대형 예술품이나 지도 등에 대한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얻기 위해 대형 스캐너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대형 스캐너의 개발에 있어서 색상 보정은 원작의 사실적인 재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스캐닝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스캐너에 사용되는 카메라나 출력에 사용되는 LCD 등의 특성에 따라 원작의 색을 정확히 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우 장치 특성화를 이용하여 입력 신호와 출력 신호의 관계를 정의한 LUT(Look-UpTable)를 생성하여 색을 보정하게 된다. 하지만 장치 특성화가 잘 되더라도 대형 스캐너의 경우 주사 위치에 따른 조명의 광량의 차이가 크게 존재하므로 주사 영역 전체에 균일한 색 재현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주사 영역 전체에 균일한 색 재현을 위해서는 주사 위치에 따른 조명의 차이에 대한 보정 방법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대형 스캐너의 색 재현에 있어서 조명의 주사 위치에 관계없이 균일한 색 재현을 위해 휘도와 색도 보상을 통한 색보정 방법을 제안하였다. 실험을 통해 대형 스캐너의 색재현에 있어서 균일성을 높이면서 기존의 장치 특성화만 수행했을 때보다 더 작은 오차 범위에서 원작의 색을 재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봉화군 비룡산 일대의 신갈나무림을 대상으로 하층수관층에 출현하는 식물 다양 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종-면적 곡선의 분석결과 신갈나무림 내의 식물다양성의 분석에 적정 크기의 방형구를 설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5개 조사구 전체의 소산식물은 47과 80속 91종 11변종 2 아종 3품종으로 총 107분류군이다. 본 조사에서 기록한 식물종 중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은 지리대사초, 고광나무, 병꽃나무로 총 3종이다. 한편 희귀식물로는 꼬리진달래 1종 뿐이다. 생육형은 광엽초본에 해 당하는 식물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관목, 교목 순이었다.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Western eclectic houses at Ojeong-dong Missionary Village in Daejeon city, focused on the spatial and structural changes due to eclecticism. The consequences of the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the eclectic houses and two reference buildings, Myeongjae residence and Moore house, are as follows. The diverse aspects due to eclecticism can be summarized as two concepts; transformation and simplification. The transformation has appeared in the characteristic spatial elements such as an-madang, entrance and corridor, in the territory organization and the connection between building and yard, and in the roof and wall structures. The simplification has appeared in the layering of the building space, and in the joint of roof and wall. The methods of eclecticism and the resultant aspects from them that are clarified through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referred in examining the new possibilities of the hanok.
한반도 남해안 일원에 분포하는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파도와 조석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의 훼손 및 멸실 등에 대비한 보존 방안과 자료의 확보가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99호 가인리 화석산지의 공룡발자국 화석을 대상으로 디지털 사진 측량 기법을 이용하여 3D 이미지 기록을 획득하였다. 획득한 3D 이미지 자료는 공룡발자국 화석과 화석산지에 대한 형태적 정보의 영구 기록과 보존이 가능하다. 또한 공룡발자국 화석의 변화 양상을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그 값을 수치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시간에 따른 자연적 풍화율을 수치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3D 모델링 기법은 발자국 화석의 형태 분석, 복제 및 전시, 홈페이지 탑재 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남해안의 경남 진도에 분포하는 전기 백악기 진주층의 호성 실트암에서 약 450여 개의 생흔 화석 Lockeia가 발견되었다. 이 생흔 화석들은 상당히 길쭉한 씨앗 모양이며, 대부분 길이가 60-70 mm, 폭이 15-20 mm이다. 그들은 특징적으로 날카로운 세로 고랑이 양쪽 가장자리에서 급하게 경사진 부분과 접하며, 주변부는 융기되어 있고, 세로 고랑의 양쪽 끝부분은 뽀족하다. 이 생흔 화석은 신종인 Lockeia gigantus ichnosp. nov.로 기재한다. Lockeia gigantus와 함께 드물게 발견되는 담수 이매패류인 Plicatounio는 이 휴식 생흔 화석의 가장 유력한 생성자로 판단된다. 이 신종 생흔화석은 현재까지 알려진 Lockeia 중에서 가장 크고 백악기 육성 퇴적층에서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Lockeia이다. 이 화석은 또한 얕은 호수 환경의 생물 군집에서 살았던 생흔 화석 생성자 (이매패류인 Plicatounio)와 관련된 휴식 생흔화석의 특이한 예이다.
Characteristics of VOC(benzene) treatment were investigated using a fixed bed reactor system over copper base catalyst and photocatalyst/adsorbent blending material. The copper base catalysts were made by using copper nitrate reagent and various support materials such as γ-Al2O3, TiO2. The parametric tests were conducted at the reaction temperature range of 200~400℃, benzene concentration of 1,000~2,000 ppm, and space velocity range of 5,000~10,000 hr-1. The property analyses such as BET, SEM and the removal efficiency(conversion) of VOC were examined. The experimental results showed that the VOC removal efficiency of hybrid method was higher than that of single method. It was also found that the comprehensive feasibility study of hybrid method would need with considering various factors including additional expenses.
송악산과 사람 발자국 화석지 주변에서 측정된 절대 연대 측정 결과와 야외 지질 조사를 근거로 할 때, 하모리-송악산 지역의 층서는 하부로부터 광해악 현무암, 명명되지 않은 퇴적층, 송악산 응회암, 하모리층 및 사구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자국 화석이 산출되는 사계리 지역은 하부로부터 광해악 현무암, 사람 발자국 화석 산출 지층 그리고 사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모리층은 송악산 응회암이 형성된 후 퇴적된 지층이라는 규정과 절대 연령 측정 결과 및 현지에서 조사된 바에 의하면, 사람 발자국 화석이 산출되는 지층은 하모리-송악산 지역의 송악산 응회암층 상부에 놓이는 하모리층이 아니라 하부에 분포하는 명명되지 않은 퇴적층과 대비된다. 따라서 사람 발자국 화석의 형성 시기는 14C 측정 결과인 약 15,000년 전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의 지질 시대 관련 개념들에 대한 이해 정도를 알아보고, 교사들의 개념 이해 정도와 원인이 교과서의 서술 내용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충북 지역 고등학교 과학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현행 제7차 교육 과정에 따른 중등 교과서 및 지도서에 제시된 지질시대 관련 내용을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많은 교사들은 단순히 지구의 나이를 방사성 동위 원소로 측정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자세한 측정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50% 이상의 교사들은 지사학의 5대 법칙을 동일 과정설, 지층 누중의 법칙, 생물군 천이의 법칙, 부정합 관계 그리고 관입 관계라고 생각하였다. 중등 교과서 및 지도서에 제시된 지구의 나이, 가장 오래된 암석의 연령, 지질 시대의 정의 및 기간, 지구의 나이 측정 방법 그리고 지사학의 법칙 등과 같은 지질 시대 관련 내용은 상당 부분이 올바른 개념을 제시하고 있지 않으며, 제시된 유형도 다양하다. 설문에 응답한 상당수의 교사들은 지질 시대에 관련된 내용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사들의 이해는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에 기술된 내용과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교과서와 지도서에 제시된 지질 시대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와 수정이 필요하다.
2005년 11월 13일 중국 동북3성에 있는 지린(吉林) 석유화학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상수원인 송화강(松花, Songhua River)에 벤젠이 유출되어 인구 1000만명의 하얼빈시(哈爾濱)가 대 혼란에 빠진 사건의 실태와 이에 따른 교훈을 알고져 자료를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