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의 예찰 없이 작물 정식 초기에 천적을 먼저 적용할 수 있는 천적-서식처 혼합적용(Natural Enemy in First; NEF)기법의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시설 딸기에서 조사 12주차에 NEF처리구와 천적 단독 처리구에서 친환경자재 처리구 대비 각 83%, 70%의 점박이응애 밀도 억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예찰 없이 작물 정식 초기에 NEF를 적용한 처리구에서 천적 단독 처리구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천적 밀도를 확인하였다.
Canine parvovirus type-2 (CPV-2) has been reported worldwide as the main agent associated with acute hemorrhagic enteritis, resulting in high morbidity, especially in young dogs. CPV-2 has three genetic variants, 2a, 2b, and 2c. Here, we report three cases of canine parvovirus enteritis associated with CPV-2a (2 samples) and -2c (1 sample) infections that occurred in three young dogs suffering from enteritis. Isolates from dog diarrheic fecal samples were sequenced by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and identified as two types of CPV-2a and one type of CPV-2c. This work constitutes the first isolation and genetic characterization of CPV-2c in the Republic of Korea.
뽕나무깍지벌레는 장미과에 속하는 과수의 주요 해충이다. 뽕나무깍지벌레의 산란 및 부화특성과 복숭아 및 매실의 깍지벌레 방제용으로 등록된 살충제 10종(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 벤퓨라카브 입상수화제. 피리플루퀴나존 입상수화제, 클로티아니딘 입상수용제, 뷰프로페진 수화제, 뷰프로페진+이미다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 뷰프로페진+에토펜프록스 입상수화제, 뷰프로페진+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벤퓨라카브+ 뷰프로페진 유제)의 살충제 감수성을 조사였다. 뽕나무깍지벌레의 1세대 부화시기와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5월 초에 가장 많이 발생해서 약 14일 정도 연속적으로 부화하였다. 부화율은 77.7% 였으며, 월동 암컷 성충 1개체의 평균 총 산란수는 58.7개, 평균 부화약충수는 45.7마리였다. 시험에 사용한 살충제 10종 모두에서 100%의 부화 약충 살충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는 약충 부화시기에 맞추어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한 것을 시사한다.
‘현대인’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적합한 법회 의례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살펴보았는데,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헌공(獻供)과 설법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법회는 공양 의식의 보궐진언 이전에 청법게로 법사를 청하고 법문이 끝난 다음 하당(下堂)할 때 정근(精勤)을 하는 형식으로 일원화되어야 한다. 둘째, 법회에 범음(梵音)을 활용하여 현대법회에 전통의 범음으로 아름답게 장엄돼야 하고, 또 전후(前後) 의식의 맥락이 일치돼야 한다. 셋째, 공양을 올리는 재자(齋者)들이 직접 공양의 간절함을 전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대신 아뢰는 것을 듣기만 하는 종교가 아니라, 부처님께 자신의 정성을 직접 고백하는 경건하고 숭고한 순간을 향유해야 한다. 넷째, 시제(時制)가 없는 한문을 주로 사용하는 과정에 간략히 행할 때의 의식과 광대하게 행해야 하는 의식이 서로 중복되기도 하는데, 지문(地文)에서 아뢰는 대로 그 행위가 갖춰져야 한다. 이렇게 현대 법회 의례가 구성되면 법회 의례는 숭고미와 지성미, 우아미 등이 갖춰져 참여자 누구나 이를 느낄 수 있게 되며, 일원화된 법회, 전통이 이어지고 대중이 참여하는 법회, 지문(地文)과 행위가 일치 된 법회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The Fisher House, the first Korean Legation in the USA was located at 1513 O Street in Washington, D.C. This house was a three-story brick building with a height of 12.2m(8.84m up to the eaves) and a mansard roof. Facing the street, it is 7.32m (24 feet) wide and 23.6m(77.4 feet) depth. There is a long hallway after the entrance and a parlor with a grand fireplace next to it. This long hallway leads to a central hallway with another fireplace and a central staircase connecting the 2nd and 3rd floors. After the stairs a dining room is with a fireplace in the middle, which then leads to a pantry for dishes and the kitchen. It can also be argued that The Fisher House was the first Western-style residence for Koreans who were officially dispatched from the government. On the other hand, when living in The Fisher House, Park Jung-yang, who was sent on the three premises of the Yeonjak, directly experienced how the United States sought independence from the U.K. through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Mount Vernon, the Washington monument, the Arlington National Cemetery, and battlefields. Even though he was summoned back to Korea by China in less than a year, Park Jung-yang actively supported the independence movement when he became acting prime minister in 1896. In this regard, The Fisher House arguably is the birthplace of Korea’s independence movement.
본 연구는 매력적인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도시의 활력을 증진시키고자 둘레길 및 보행환경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평가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이용하여 세종시에 조성된 도심둘레길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행환경 요소별 만족도 비교 및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용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보행환경요소별 영향력을 도출하였는데 그 결과 세종시 도심둘레길에 대한 인식은 “잘 알고 있다”가 5.3%로 대다수 이용객들은 세종시의 도심둘레길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채 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소요시간은 30분-1시간이 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심둘레길 내에서도 구간별 이용이 활발한 곳과 활발하지 못한 곳이 구분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코스별 보행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편의성 요인이 각 코스별 만족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안전성 요인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사 둘레길은 쾌적성 요인이 다른 두 코스보다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고, 장소성 요인은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른 두 코스와는 다르게 상업지역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도심둘레길에 대한 보행환경 만족도에 대한 요인분석은 길의 상태, 시설만족도, 장소성, 길의 접근성, 특수 환경, 코스 외부요인, 안전성 총 7개의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이 논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의 유학자였던 海窓 宋基植(1878~1949)이 제작한 초학 한문교재『速修漢文訓蒙』에 대한 연구이다. 조선 유학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조선의 유교개혁론을 부르짖었던 해창 송기식은 조선유교의 미래를 위해 서양교육에 맞설 만한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한문교재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速修漢文訓蒙』이란 교재이다. 이 교재는 일재의 감시 하에 조선의 곳곳에서 강의되기 시작했다.
이 교재는 일제강점기 아동들의 한자교육을 현실에 맞게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찬한 교재이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서구의 사상이 물밀 듯이 들어와 우리민족의 전통 유교문화를 붕괴시키면서 서구의 기독교사상이 확산되어 나가자 이에 대응하려는 다양한 유교적인 현실대응논리가 나타나고 있던 시기 서당의 아동들의 한문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아동교육 교재이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한자교육의 기본서로서 널리 알려진 千字文의 형식을 개혁하여 당시 생활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은 더 나아가 천자문, 동몽선습 등을 비롯하여 유교경전 및 근사록 등 신유학의 교재에서 가려 뽑아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여 새로운 현실에 맞는 한자어를 선정하여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한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습단계를 설정하여 만든 우수한 교재이다. 이 책에는 서구의 사상에 맞서 성리학적 도통을 수호하고, 일제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조선독립의 의지가 함의되어 있었다.
메리 F. 스크랜턴 선교사는 조선 말엽 개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시대의 요구를 이해하고 이를 선교에 접목시킨 선교사였다. 특히 그녀는 교육과 의료선교를 통해 사회 변혁을 꾀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여성들에게 기독교교육을 통해 인권을 회복하고 여성의 가치를 고양시킨 여성교육의 선구자적 삶을 살았다. 스크랜턴은 기울어가는 조선의 운명을 바라보면서 조선의 여성들에게 조선인으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했으며 조선의 미래를 당당하게 세워갈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계몽시켰다. 그녀의 선교적 열정과 헌신, 그리고 용기는 어둠에 쌓여 있던 조선에 한줄기 빛이고 희망이었다. 또한 복음의 불모지 조선 땅에 개신교의 여명이 밝아오게 만드는 장본인이었다.
본 논문은 ‘최초의 한인 선교사가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다루는 연구이다. 흔히 감리교의 홍승하와 장로교의 이기풍을 최초의 한인 선교사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그들이 왜 최초의 선교사인가에 관한 연구는 아직 심도 있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우선 감리교에서는 1997년 이전까지 국외에 있는 교포들만을 대상으로 사역을 해도 선교사로 인정하였다. 그러므로 1903년 하와이에 파송된 감리교의 홍승하는 최초의 한인 선교사가 맞다. 반면 장로교에서는 1907년에 파송을 받아 1908년에 제주도에 도착한 이기풍을 한동안 해외 선교사로 간주 하다가 1915년 이후부터는 그를 더는 선교사로 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장로교는 외국인을 위해 사역을 하는 목회자들만 선교사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는 국외지역이 아니므로 이기풍을 해외 선교사로 간주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Kiwifruit (Actinidia chinensis Planch.) is an economically important horticultural crop. This study reports a new pathogen of brown leaf spot disease in kiwifruit. Brown leaf spot symptoms were observed on the leaves of cv. Redvita in Jeju, South Korea. The leaf spot diseases appeared as extensive, angular, brown, yellow, white or fused color spots on the leaves. Fungi were isolated and identified as Fusarium tricinctum (Corda) Sacc. based on their morphological and molecular characteristics. Pathogenicity tests were conducted with mycelium and the conidia inoculation. The pathogen was re-isolated from the artificially developed symptoms, and identified as F. tricinctum as Koch’s postulates were confirmed.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report of the brown leaf spot caused by F. tricinctum on kiwifr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