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류는 흡혈을 통해 원충, 바이러스, 사상충 등 다양한 병원체를 보유하며 말라리아,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뎅기열 등을 사람에게 매 개하는 위해성이 있는 위생해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외유입 모기류 감시를 위해 경상남도 고성군에 스마트 고공포집기를 설치하여 2022년 부터 2023년까지 모기류들을 모니터링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3속 5종 43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이중 삼일열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벨렌얼룩날 개모기(Anopheles belenrae)를 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 고공포집기를 통해 해외에서 유입가능한 모 기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은 쌀, 밀, 옥수수와 같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의 미토콘드리아 게놈(15,314b)을 분석하였다. 13개의PCG와2개의 rRNA (13,376bp)를 연결한 서열을 사용한 계통발생 분석 결과,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과 멸 강나방 사이의 가장 높은 노드 수치로 자매분류군을 형성하였다. 밤나방상과(Noctuoidea)의 각 과(Noctuidae, Euteliidae, Nolidae, Erebidae 및 Notodontidae)들은 가장 높은 노드수치로 단계통을 형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쑥에서 서식하는 Pleotrichophorus pseudoglandulosus (Palmer, 1952) 를 처음으로 보고한다. 무시성충에 대한 형태학적 정보, 기주식물, 분포지역, 한국에 분포하는 Pleotrichophorus 속 종들에 대한 분류키를 제공한다.
2015년부터 2022년도까지 6개목(딱정벌레목, 노린재목, 나비목, 벌목, 파리목, 총채벌레목) 곤충들에 대해서 식물검역현장 검출실적과 국내 보고된 미기록종을 분석하였다. 해당기간 동안 국경검역에서 6개목 곤충은 총 45,084건이 검출되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총 545종이 미기록종 으로 보고되었으며, 이중 9종은 국경검역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역현장에서는 딱정벌레목, 총채벌레목, 노린재목이 높은 검출률을 보 였으며, 국내 미기록종 중에서는 벌목이 176종으로 가장 많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침입압력(국경검역 검출)과 실제 침입(국내 미기록종 발 견) 사이에 비동시성이 확인되었다. 향후 보다 장기적인 분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식물검역시스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벼밤나방[Sesamia inferens (Walker, 1856)](나비목: 밤나방과)은 벼 줄기를 가해하는 해충이다. 본 연구는 국내 몇 지역에서 벼밤나방의 연 중 세대수를 추정하였다. 북위 38° 부근의 세 지역에서 벼밤나방 성충이 성페로몬트랩에 포획되었다. 이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벼밤나방이 서식하 는 것을 나타냈다. 조사된 지역 대부분에서 단일사인곡선의 유효적산온일도 모델로 추정된 세대별 성충 발생 시기는 관찰된 성충 세대의 발생 시기 와 차이가 없었다. 이 모델을 사용하여 추정된 월동유충은 성충 마지막 세대로부터 유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었다. 중남부지역에서 가을동안 벼 포장에서 채집된 유충들을 25°C에서 사육하였을 때, 번데기의 약 70%가 용화전 유충 탈피를 보이지 않았다. 경남 고성에서 3월초에 채집된 유 충은 25°C 사육에서 유충 탈피 없이 용화하여 이 지역에서는 주로 마지막 유충 영기로 월동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모든 결과를 종합하여 벼밤나방 은 북위 38° 부근 지역에서는 주로 2세대, 북위 35.3° ~ 37.3° 사이 지역에서는 3세대가 경과할 것으로 결론지었다. 별도로, 시토크롬 c 산화효소 1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성페로몬트랩에 포획된 종의 35%가 다른 종이었고, 이들은 형태적으로 벼밤나방과 혼동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Periphyllus allogenes (개성진사진딧물)은 무시성충세대에 대한 형태학적 정보만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021 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가평군, 홍천군에서 그동안 P. allogenes의 알려지지 않았던 간모, 유시성충 세대를 채집하여, 이들에 대하여 형태학적 정 보, 분포지역, 기주식물, 생태 사진을 처음으로 보고한다.
국내 미기록속인 Ectopsocus를 미기록종인 E. briggsi McLachlen,1899 (외다듬이벌레; 신칭)와 함께 보고한다. E. briggsi은 한반도의 남부지 역인 거제, 진주, 울산, 제주에서 채집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이 종의 정확한 동정을 위해 외형과 진단형질의 사진을 제공한다.
매미나방은 산림과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매미나방의 미토콘드리아 게놈(15,548 bp)을 분석하였다. 13개의 PCG와 2개의 rRNA를 연결한 서열(13,568 bp)을 사용한 23개의 미토콘드리아 게놈의 계통분석 결과, 분석한 매미나방은 다른 지역의 매 미나방과 같은 과에 속하며 각각의 과(Erebidae, Euteliidae, Noctuidae, Nolidae, Notodontidae)들은 높은 노드수치로 단계통을 형성하였다.
침입우려 고위험 해충 9종(Aceria diospyri, Bactrocera dorsalis, Bactrocera minax, Bactrocera tsuneonis, Cydia pomonella, Lobesia botrana, Proeulia sp., Solenopsis invicta, Stephanitis takeyai)에 대한 예찰조사를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권역, 78지역, 222지점에서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12,045개의 트랩운용/달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9종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침입우려 고위험 해충 9종에 대한 예찰조사는 201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3년동안의 조사연구를 통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단위의 외래해충 감시체계가 구축되었고 예찰조사 거점 지역들을 확보하였다.
Structures of domestic nuclear power plants are designed to perform elastic behavior against beyond design earthquakes, but studies on the nonlinear behavior of structures have been insufficient since the beyond design earthquake. Accordingly, it is judged that it will be necessary to develop an evaluation method that considers the nonlinear behavioral characteristics to check the safety margin for a standard nuclear power plant structure. It is confirmed that the restoring force characteristics for each member level can be identified through the calculation formula, and the lateral stiffness for each story can also be easily calculated by JEAC 4601. In addition, as a result of applying the evaluation method of JEAC 4601 as a nonlinear restoring force model of the nuclear power plant, a certain degree of safety margin can be identified.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 침입우려 고위험 해충 9종(Aceria diospyri, Bactrocera dorsalis, Bactrocera minax, Bactrocera tsuneonis, Cydia pomonella, Lobesia botrana, Proeulia sp., Solenopsis invicta, Stephanitis takeyai)에 대한 예찰조사를 7개 권역에서 실시하였다. 총 7권역, 87지 역, 288지점에서 총 12,285개의 트랩운용/달관조사를 완료하였으며, A. diospyri, B. dorsalis, B. minax, B. tsuneonis, C. pomonella, L. botrana, Proeulia sp., S. invicta, S. takeyai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조사 연구는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 해충의 전국단위의 감시 체계를 구축 및 예찰조사 거점 지역을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