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작에 있어서 수량성의 향상과 경영의 합리화률 기하기 위한 집단재배의 기술체계를 확립하고자 지역과 지대별로 임의선정된 18개소에서 집단재배와 개별재배를 한 수도에 대하여 경종 및 생육ㆍ수량구성요소의 변이를 조사연구하였으며 460개소의 집단재배와 개별재배에 대하여 경종ㆍ경영 및 조직운영등을 비교조사하고 집단재배와 개별재배의 경제성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집단재배와 개별재배의 경종 및 생육ㆍ수량형질에 관하여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육묘에 있어서 집단재배가 비료의 3요소 특히 인산과 가리의 사용량이 많았고 약제살포의 횟수도 많았다. (2) 본답에 있어서의 경종기술은 집단재배가 개별재배보다 ~circled1 이앙기가 빨랐고 ~circled2 재식밀도에 있어서 1주당 재식묘수는 적으나 단위면적당의 포기수는 많으며 ~circled3 시비량은 질소, 인산, 가리 및 퇴비의 시용량이 현저히 많았고 ~circled4 분시횟수도 많았으며 ~circled5 살충제 및 살균제의 살포횟수도 역시 집단재배에서 많았다. (3) 도북의 정도는 집단재배가 약간 더 하였고 병해충의 발생정도는 잎도열병, 목도열병 그리구 멸구, 이화명충 1화기 및 2화기의 발생이 집단재배가 적었다. (4) 집단재배를 한 수도의 간장 및 수장은 길고 고중도 무거웠다. 그리고 조고비율은 집단재배에 있어서 80.9%, 개별재배가 69.9%로서 높은 유의차가 있었다. (5) 수량구성요소인 수수와 1수평균영화수가 집단재배에서 현저히 많았고 현미 1000립중도 무거웠으며 등숙율은 개별농가의 벼와 차이가 없었고 그 변이계수는 집단재배가 개별재배에 비하여 모두 작은 값을 보였다. (6) 현미수량은 평균 10a당 집단재배 459.0kg, 개별재배 374.8kg으로서 84.2kg이나 전자가 많았으며 그들간의 변이계수는 집단재배에서 작게 나타났다. (7) 기간재배기술과 수량구성요소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고도의 유의상관을 보인 것은 파종기와 1수영화수, 못자리 약제살포횟수와 1수영화수, 이앙기와 1수영화수, 본답의 인산시용량과 수량, 본답의 가리시용량과 등숙율, 분시횟수와 수량등에서 정(+)상관을 보였고 파종기와 등숙율간에는 부(-)상관을 보였다. 2. 집단재배와 개별재배의 경종경영 및 조직운영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조사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집단재배의 품종수는 13개이고 개별재배에서는 47품종으로서 개별재배가 품종의 단순화를 기하지 못하고 있다. (2) 육묘기술에 있어서 비료3요소 특히 인산과 가리의 시용량이 많았고 약제살포횟수가 많다는 것은 1ㆍ의 실험결과와 같으며 이밖에 집단재배의 경우에는 종자소특이 100% 실시되었으며 파종량도 3.3m2 당 표준파종량인 3.6~5.4이 파종이 많이 실시되었으나 개별재배에서는 박파와 밀파가 많아 파종량의 변이가 컸었다. (3) 이앙기, 재식밀도, 병충해방제, 약제살포횟수, 시비량 및 분시횟수등은 1.의 결과와 같으며 추경 및 객토와 동력경운기의 사용은 집단재배에서 많았으며 이앙방식은 종전의 정방형식에서 극단적인장방형식으로 많이 바뀌었으며 물관리에 있어서는 중각낙수와 간단관수가 비교적 많이 실시되었다. (4) 현미수량은 평균 10a당 집단재배가 466kg이고 개별재배는 380kg으로서 전자가 86kg 많았다. (5) 병충해방제작업이 집단재배에서 집단방제로 많이 실시되었고 종자소독도 80% 이상의 공동으로 이루어 졌으며 수확, 수확물의 운반, 탈곡, 논갈이 작업등도 개별재배에서 보다 많이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6) 집단재배에서 객토 및 퇴비의 사용이 현저히 많았으며 그 작업도 공동으로 이루어진 비율이 높고 또한 노동력의 투입도 많았다. (7) 육묘 및 본답의 물관리작업은 집단재배가 개별재배보다 노동력의 투입이 적었다. (8) 비료, 농약 및 노동력등의 비용가액은 집단재배가 개별재배보다 많았으며 약 2배에 가까웠다. (9) 경영규모는 3ha로부터 7ha 이상의 범위에 있으며 5ha내외의 것이 많았고 1개소의 집단재배는 10~20개 정도의 필지로 되어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10) 경영자 및 경작자의 학력은 집단재배의 회장, 재배반장, 방제반장 및 수리반장 모두 국민학교졸업 이상이 93.7%이며 개별재배는 83%를 보였고 그들의 연령은 40~45세가 가장 많으며 이러한 경향은 양자가 비슷하였다. (11) 집단재배의 운영에 관한 주요설문에 대한 경작자들의 반응은 집단재배를 함으로서 확실히 수량은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시비법개선과 병충해방제의 효과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고 집단재배를 함으로서 영농자재의 입수와 모든 작업이 적기에 이루어 졌다고 하는 것이 많았다. 또한 경작노력은 적게 들었다는 것이 66.8%이며 이앙노력은 집단재배가 오히려 더 들었다는 것 그리고 관의 간섭이 많았다는 것 등이 특이한 것이며 집단재배의 계속을 원하는 농가가 74.5%이고 원치 않은 농가가 25.5%였었다. 3. 집단재배와 개별재배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경영비의 비용가액중 퇴비, 금비, 농약대 및 고용노임은 집단재배에 있어서 개별재배보다 각각 335원, 199원, 388원 및 303원이 더 투입되어 큰 차이를 보였으나 기타생산비목들은 집단재배와 개별재배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2) 총수익에서 경영비를 뺀 소득은 집단재배에서 24,302원이였고 개별재배에서는 20,168원으로 집단재배에서 10a당 4,134원의 소득증대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수도집단재배는 새로운 기술의 적용도를 높이고 경영의 합리화를 기하여 안전다수확으로 개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을 뿐만아니라 농민에게 새 기술의 적용이 유익했다는 실증을 보여 줌으로서 농민 스스로의 생산과정에 파급적이며 영속적인 변화를 촉진시킬것이라는 또 하나의 결론을 얻었다.
생육형이 다른 대맥품종을 혼파하였을경우 품증종에 일어나는 경합상을 구명하기 위하여 본실험을 행하였던바 그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장기종인 브흥은 단간종인 수원18호 보다 경합능력이 현저히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보비구에서 보다 배비구에서 더욱 현저 하였다. 2. 혼파했을 경우 장기종의 간장은 짧아지고 단간종의 간장은 길어 졌으며 이와 반대로 수장에 있어서 단간종은 오히려 짧아지고 장간종은 길어졌다. 3. 수수 및 일수립수는 처리간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4. 단파의 경우 수원18호는 보비구가 배비구보다 약간 수량이 많았고 이와 반대로 부흥은 배비구가 보비구보다 현저히 수량이 많았다. 그러나 혼파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배비구에서 보비구보다 현저한 수량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5. 장기종인 부흥이 단간종인 수원8호보다 현저히 경합력이 우세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시비량이 증가될수록 크게 나타난다.
본 실험은 기상재해로 인한 극만앙의 경우 합리적인 저묘방법을 구명하기 위하여 행하여 졌던바 그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경영적인 면에서 어떠한 저묘방법도 7월 20일 이후 이앙의 경우에는 효과를 기대할수 없다. 2. 이앙후의 수도생육은 건묘구가 가장 좋았고 다음이 비닐저묘상처리구 였으며 전엽처리나 묘솎음처리는 묘의 노화방지에 거의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다. 3. 수도의 현미수량은 7월 20일 이앙의 경우 건묘구 (378kg/10a)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비빌저묘상처리구(약280kg/10a)였으며 7월 30일 이앙의 경우에는 건묘구에서는 222kg/10a로서 가장 높았으나 그 외 다른 처리구에서는 모두 90kg/10a미만이었다.
우리나라 수도작개량의 방향은 단위당 수량을 향상시키되 어디까지나 지역전체에 고도기술의 적용으로 고단수를 평준화시키면서 능률면에서도 공동작업관리로 이끌어 노동생산성을 높혀야 한다는데 있으므로 이를 구현하는 생산체제인 수도집단재배의 수행을 위한 이론을 연구하고 그 발전을 위한 기대효과와 전망을 구명하여야 하는바 현재까지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수도작지대에서 고단수의 평준화를 위한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고능율의 경영을 위해서는 집단재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2. 효과적인 집단재배를 실천하기 위하여는 단지의 수리, 토양, 품종 기타 영농상황을 보다 체계화하여야 한다. 3. 이와같은 기간재배기술은 경작농가의 협의에 의하여 재배력을 작성하고 단지내에서의 모든 재배법은 재배력에 의하여 통일되며 기간기술의 작업은 공동으로 하고 기타 세부작업은 개발로 한다. 4. 개별경영에서는 충실하게 도입되기 어려웠던 기술이 집단재배에서는 용이하게 도입될 수 있었으며 1968년도의 전국 집단재배 성적을 보면 일반재배에 비하여 평균 23.3%의 증수를 보이고 있다. 5. 현재 우리나라 집단재배의 형태는 초보적인 협정 영농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일부작업에는 공동작업형 및 청부작업형도 드물게 결합되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보다 안정다수확을 위한 성력화 또는 대규모의 기계화를 위해서는 공동작업형을 촉진시키면서 입지조건에 따라 기술신탁형이나 청부작업형을 결합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