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1999년에 인삼 포장 내 약제 사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해충과 쥐의 방제법을 연구하였다. 인삼포장에서 참검정풍뎅이 성충을 방제하는데 있어 약제를 산란기에 포장 주변에 처리하는 것은 인삼포장 내 처리와 동일한 방제 효과를 보였다. 땅강아지 성충 피해는 약제를 포장 주변에 처리하였을 때 뚜렷이 감소하였다. 누런방아벌레 유충은 포장 내에 감자를 묻을 경우 효과적으로 유인되었다. 가루깍지벌레는 포장 내에서의 확산이 매우 늦어 발생 초기에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쥐의 피해는 포장 내에 지진파를 발생하는 쥐퇴치기를 설치후 정지되 었다.
1991~1994년에 수원에서 땅강아지 연령 분포의 계절적 변화와 산란수를 조사하였다. 새로 부화한 약충은 주로 9~10월에 우화하므로써 1년에 1회 경과하고, 일부가 약충으로 월도하여 8월경 우화하므로써 2년에 1회 경과하는 것으로 보였다. 산란실당 란수는 야외 월동 성충을 실내에서 산란시켯을 때 평균 36.002.84립, 양외채집 산란실에서 47.684.35립이었다. 자충당 산란실수는 평균 1.170.19개로 0~3의 범위를 보였다.
1984년부터 1993년까지 해충 피해가 나타난 66개 인삼 포장에서 해충의 종류와 피해 양상을 조사하였다. 곤충유로 큰검정풍뎅이, 참검정풍뎅이, 큰다식풍뎅이, 애우단풍뎅이, 방아벌레, 땅강아지, 왕귀뚜라미, 조명나방, 숫검정밤나방, 도둑나방, 벼잎물가파리, 미동정 줄기굴파리류, 가루깍지벌레, 달팽이류도 들민달팽이와 명주달팽이 그리고 쥐류 및 꿩이 인삼을 가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큰검정풍뎅이, 참검정풍뎅이, 땅강아지, 들민달팽이, 명주달팽이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었다. 인산의 지하부(뿌리) 피해는 경사지의 2년근 포장에서 춘기 (5~6월)과 추기(9~10월)에 나타나고 지상부(잎과 줄기) 피해는 평지의 3년근 이상의 부초 포장에서 춘기에 주로 나타났다. 3개 포장이 심한 지하부 피해로 인해 폐장되었다.
1989~1991년에 수원과 전주지방에 blacklight trap에 유인된 우단풍뎅이아과, 검정풍뎅이아과 및 줄풍뎅이아과 풍뎅이의 종류와 발생 소장을 조사하였다. 수원과 전주 지방에서 유인된 종수는 각각 우단풍뎅이아과 6종과 6종, 검정풍뎅이아과 8종과 7종, 줄풍뎅이아과 7종과 8종, 합계 21종과 21종이었다. 두 지방에서 각 아과 중 보다 많이 유인된 종은 우단풍뎅이아과의 애우단풍뎅이, 검정풍뎅이아과의 큰검정풍뎅이와 참검정풍뎅이, 줄풍뎅이아과의 다색줄풍뎅이와 애풍뎅이였다. 위 5종의 성충은 수원 지방보다 전주 지방에서 10~20일정도 빨리 유인되었다. 참검정풍뎅이 성충은 전주 지방에서 주로 홀수해에 발생하여 수원 지방에서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1985~1990년에 실내 및 야외에서 큰검정풍뎅이와 참검정풍뎅이의 산란활동을 조사하였다. 실온하에서 큰검정풍뎅이와 참검정풍뎅이의 산란기간은 31.7013.33일, 61.1723.15일, 실제산란일수는 9.005.03일, 22.3311.72일, 자충당 총산란수는 23.4316.26립, 65.6737.97립, 자충당 1일 산란수는 2.602.50립, 2.942.34립으로 자충당 총산란수의 차이는 주로 산란일수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였다. 큰검정풍뎅이에 있어 실온하에서의 산란시기는 야외에서의 산란시기보다 현저히 늦어졌으나, 참검정풍뎅이에 있어서는 실온과 야외에서의 산란시기가 거의 중복되었다. 야외에서 참거정풍뎅이의 장란충율은 큰검정풍뎅이보다 명백히 높았으나 장란충당 장랑수는 두 종이 거의 같았다. 참검정풍뎅이 성충은 망실 내에서 잡초의 초종간에 뚜렷한 산란 및 섭식선호성을 보이지 않았다.
1984-1989년의 6년간 Blacklight trap에 유살된 성충수를 통하여 큰검정풍댐이와 참검정풍뎅이와 참검정풍뎅이 성충의 비상활동을 조사하였다. 큰검정풍뎅이 성충의 비상 활동은 주로 6월 하순-8월 상순에 이루어지고 7월 중순에 peak으며, 참검정풍뎅이 성충의 비상 활동은 주로 홀수년도의 5 월 상순-6월 하순에 이루어졌는데 peak의 시기는 해에 따라 일정치 않았다. 두 종의 비상 기간 중의 비상 활동은 모두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 활발하였으며 참검정풍뎅이 월동 성충의 비상 활동은 일평균기온 이상 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보였다. Blacklight trap에 유살된 성충의 성비에 있어, 큰검정풍뎅이는 자충이 53.3%였으나 참검정풍뎅이는 야외 채집 성충의 57.4%가 자충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충이 전혀 없었다.
1984년부터 1986년 까지 야회에서 큰검정풍뎅이와 참검정풍뎅이의 토양내 수직분포 계절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두 종 모두 란, 섭식지유충 및 성충은 주로 지표에서 10cm깊이에 위치하였으며 유츙이 월동을 위해 밑으로 이동을 시작하는 시기는 10월 하순-11월 상순으로 5cm깊이의 지온이 내외로 떨어진 때였다. 유충의 월동깊이는 큰검정풍뎅이가 10-40cm, 참검정풍뎅이가 30-80cm였다. 큰검정풍뎅이는 월동장소에서 그대로 부하 및 우화하였으나 참검정풍뎅이는 월동 후 이듬해 4월에 다시 지표 가까이로 올라와 섭식 하다 6월하순경 다시 ?으로 이동을 시작하여 10-40cm, 깊이에서 부하 및 우화하여 월동하였다.
인삼 해충, 큰컴정풍뎅이와 참검정풍뎅이의 형태 및 생화사를 구명키 위해 1984-1986년에 걸쳐 야외조사 및 실내실험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큰검정충뎅이는 형태적으로 모든 충태에 있어서 유사하였으며, 유충은 두폭과 체장에 있어 큰 검풍뎅이가 다소 컸으나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큰검정풍뎅이는 년 1에 발생하여 산란기는 7월 중순-8월 하순에 9월에는 대부분 종유충인 3형충이 된 후 초동하여 이듬해 5월 하순부터 용화하여 6월 하순에는 우화하였다. 참검정풍뎅 2년에 1에 발생하며 산란기는 5월 하순-7월 상순으로 9월에는 대부분 3영춘이 된후 초동하여 이듬해 4월이면 다시 지표 가까이로 올라와 생식을 계속하다 7월 하순부터 용화, 8월 중순부터 우화하여 성충으로 그대로 추동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대부분 홀수 해에 비산 및 산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두 종간에 산란기는 서로 비슷하였으나 유충기간 및 용기간은 참검정풍뎅이가 현저히 길었으며, 특히 3영기간은 55일이다.
1983-1984 제(第)에 걸쳐 한국인삼연초연구소 수원경작시험장 인삼포(人蔘圃) 및 그 주변에서 궁뱅이를 채집(採集)하여 외부형태상(外部形態上)의 특징, 종구성(種構成) 및 인삼가해여부(人蔘加害如否)를 조사(調査)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채집(採集)된 굼뱅이는 항문공(肛門孔)의 모양과 여상부에 있는 융기선(隆起線)의 유무(有無)에 따라 검정풍뎅이 아과(亞科), 줄풍뎅이 아과(亞科), 우단풍뎅이 아과(亞科)로 나뉘어지고, 이들은 다시 두부(頭部)나 제10복절(第10腹節) 복면(腹面)의 자모(刺毛) 배열(配列), 두개(頭蓋)의 광택 정도에 띠라 8종(種)으로 분류(分類)되었다. 2. 인삼포(人蔘圃) 주변의 포장(圃場)이나 휴한지(休閑地)에서 주로 다색풍뎅이 애풍뎅이 다색줄풍뎅이 참검정풍뎅이 큰검정풍뎅이 등이 채집(採集)되었으나, 인삼포(人蔘圃)에서는 참검정풍뎅이와 큰검정풍뎅이만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의 인삼(人蔘) 가해(加害)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