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는 단일민족, 순혈주의에 대한 자긍심으로 인해 다문화 및 다인종에 대해 배척의 역사였다. 그러나 결혼의 만혼화, 미혼농촌남성들의 증가 등으로 1991년 “농촌 총각 결혼시키기” 사업에서 시작된 국제결혼은 1995년을 기점으로 하여 급격히 증가하였다. 통계청에 의하면 2007년 현재 11만 명의 결혼이주자가 존재하며 2020년에는 결혼이주가족이 전체 가족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결혼의 증가와 더불어 이혼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2007)이 발표한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총 이혼 건수”는 8,828건으로 전년도의 6,280건과 비교해 4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주여성긴급전화 1366의 상담도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한 상담내용으로는 가정폭력, 부부갈등과 더불어 가족갈등이 5,681건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가족 및 배우자와의 갈등이 결혼생활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방적인 한국의 문화와 남성중심의 가족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데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그 해결방안과 관련하여서는 다음의 6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결혼이주여성들의 각 출신국의 언어를 전공한 대학생 및 동아리와 사회복지전공 자원봉사자를 발굴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사회복지학계 및 실천가들이 협력하여 “다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커리큘럼 및 모형개발을 늦었지만 시급히 마련되어야 하겠다. 둘째, 결혼이주여성들의 개별적 욕구를 반영하여 프로그램개발과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선배 결혼이주여성들과 후배 결혼이주여성들과의 “멘토링 관계구축”과 더불어 지역사회 관련 기관의 사회복지사에 의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는 방안이다. 넷째, 결혼이주여성들의 “자기정체성 확립”을 도울 수 있는 역량강화프로그램의 개발로의 전환이 시급하며, 양국 간의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국제결혼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원해줄 수 있는 움직임이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겠다.다섯째, 개입에 있어 그들의 욕구와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주고 당사자 중심주의가 전제되어야 하며, 인종차별 금지 및 사회참여의 기회균등과 관련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겠다.여섯째, 가족 및 사회전반을 대상으로 이주여성들의 출신국가와 한국문화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타문화에 대한 수용성증진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Heatwaves can affect human health and vegetation growth and bring about energy problems and socioeconomic damages, so the analysis and prediction of the heatwave is a crucial issue under a warming climate. This paper examines the production of STCI (Standard Temperature Condition Index) using ASOS (Automated Synoptic Observing System) in-situ observation data for the period of 1979-2020, and an STCI predictability assessment with an RF (Random Forest) model using ERA5 (ECMWF Reanalysis 5) meteorological variables. The accuracy was quite high with the MAE (Mean Absolute Error) of 0.365 and the CC (Correlation Coefficient) of 0.873, which corresponded to 7% to 10% difference for the range of STCI<1.5, and to 1% to 3% difference for the range of STCI>1.5, in terms of the probability density function. Also, we produced gridded maps for the summer STCI from 1979 to 2020 by utilizing the ERA5 raster data for the RF prediction model, which enables the spatial expansion of the ASOS point-based STCI to a continuous grid nationwide. The proposed method can be applied to forecasting of STCI by adopting future meteorological or climatic datasets.
한국산업규격(KS)에서 오징어젓은 오징어 배합비율이 75%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저염 젓갈을 제조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유산균 첨가에 따른 영향을 실험한 결과이다. 면역활성이 있는 기능성 유산균을 오징어젓 및 어리굴젓에 각각 첨가한 후, 냉장 또는 실온에서 45일간 보존하면서 미생물학적, 관능적 품질을 평가하였다. 오징어젓은 실온에서 보관한 경우, 보존기간이 경과하면서 유산균 수는 대체로 증가하였다. 어리굴젓의 경우에도 유산균 첨가 시료에서 실온에 2주간 노출한 경우, 생균수가 약 100배 증가하였다. 한편, 일반세균의 경우에는 유산균 첨가 및 비첨가 대조구 모두 현저한 변화가 없이 일정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 학적 변화를 바탕으로 판단할 경우 본 시험에 공시된 오징어젓 및 어리굴젓은 유산균 첨가에 의한 현저한 미생물의 증식이나 감소는 수반되지 않으며, 소비자가 통상적으로 섭취하는 기간동안 유산균의 빠른 증식은 물론, 일반세균의 증식억제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저염화와 더불어 관능적 품질 향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기호성이 우수한 제품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