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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時間은 일정한 速度로 변함없이 흘러간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 과 사연에 따라 시간의 長短과 遲速을 느낀다. 시인들은 시간의 장단과 지속으로 인한 인생사의 애상과 情恨과, 그리고 시간의 流速을 조절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등을 노래하면서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시간들을 混淆해서 美麗하게 풍자했다. 당나라 白居易는 「長恨歌」와 「琵琶行」에서, 시간과 인간사를 연계시켜 애환 과 정한과 인생무상 등 풍자와 은유로 美麗하게 형상화했다. 「장한가」는 玄宗과 楊貴妃의 사랑, 양귀비의 비극적인 죽음, 현종이 죽은 양귀비를 그리워하는 情恨, 그리고 시아버지와 子婦의 不倫을 시간의 추이에 따라 다양하게 풍자했다. 首句 에서 ‘重色’ = ‘傾國’임을 풍자했고, 末句에서 ‘此恨’ = ‘無絶期’는 불륜이 영원히 세상 전해질 것을 풍자한 것이다. 그리고 양귀비의 출세로 당시 부모들이 ‘不重生男’하고 ‘重生女’했다고 하여 男兒 선호사상에서 女兒 선호사상으로 바뀐 것 등을 풍자했다. 「장한가」에서 시간과 관련된 대표적인 名句는, ‘天旋地轉迴龍馭’, ‘春風桃李花開日’, ‘秋雨梧桐落葉時’, ‘悠悠生死別經年’과 ‘昭陽殿裏恩愛絶’, ‘蓬萊宮中日月長’과 ‘天長地久有時盡’, ‘此恨緜緜無絶期’ 등이다. 「비파행」은 백거이 자신의 45년간의 不遇落拓한 삶과, 長安 제일의 琵琶 名人 이었던 退妓의 기구한 일생을 시간의 흐름과 연계하여 다정다감하게 형상화했다. 「비파행」의 末句에서 눈물을 가장 많이 흘린 이가 ‘江州司馬’ 자신이라고 한 것 은, 시인 자신은 원대한 포부와 높은 학문을 가지고도 不遇落拓했음을 은유한 것 이다. 그리고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비파행」을 썼다. 「비파행」에서 시간과 관련된 대표적인 名句는, ‘千呼萬喚始出來’, ‘今年歡笑復明年’, ‘秋月春風等閑度’, ‘暮去朝來顔色故’, ‘門前冷落鞍馬稀’, ‘老大嫁作商人婦’, ‘終歲不聞絲竹聲’, ‘春江花朝秋月夜’ 등 이다. 그리고 시인 자신의 不遇落拓함을 은유한 句는 ‘同是天涯淪落人’, ‘謫居臥病尋陽城’, ‘江州司馬靑衫濕’ 등 이다. 문학과 시간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어난 기쁨과 슬픔을 문자로 교직하여 표현한 것이다. 시어에는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시간들이 混淆되어 있다. 이 混淆된 時制와 시간의 長短과 遲速의 의미와 함께 풍자와 은 유의 세계를 이해해야, 한시 교육을 바르게 할 수 있다. 본고는 「장한가」와 「비파행」에 내재된 時制와 시간의 장단과 지속과 풍자와 은유의 세계를 분석했다. 본고가 한시 교육과 지도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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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茶山丁若鏞(1762∼1836)은 利用厚生을 위해 외국 의 선진문화를 수용하자고 했다. 다산은 『技藝論』에서, 利用厚生을 위해 淸나라 의 百工技藝와 新式妙制, 즉 첨단 과학기술문명을 도입하자고 했다. 또한 일본의 ① 國防의 견고함, ② 우수한 造船技術, ③ 館倭의 房櫳(격자창)의 長點을 배우 자고 했다. 다산은 申維翰이, 通信使일행으로 가서 일본의 “器物의 정교함과 여 러 가지 調鍊하는 법”을 관찰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跋海槎見聞錄) 다산은 贈序에서, 使臣은 이용후생에 필요한 백공기예를 수입해오는 것이 제2의 책무라 고 했다. 다산은 ① 李基讓과 같이 剝綿攪車를 구입해와 이용후생에 기여한 사신(贈序), ➁ 申緯처럼 개인취미를 위해 怪石을 구입해오는 사신(題載石圖)으로 분류하고, 前者를 높이 평가했다. 淸나라에서 박면교거를 수입해온 李基讓의 공 로는, 목화 씨앗을 수입해와 이용후생에 크게 기여한 文益漸의 공적과 비견할 만 하다고 극찬했다. 다산의 외국 선진문화 수용론은 바로 이용후생을 위한 것으로, 현실주의와 실용주의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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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다산이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東坡蘇載에 대하여, 褒揚하고 貶下한 내용을 考究한 것이다. 다산은 동파를 ‘千古의 奇才’, ‘大儒’, ‘博士’라 했으며, ‘夫子’와 ‘先生’이라고 존칭했고, 그의 뛰어난 문장과 독보적인 지식은 場火에도 죽지 않아 文采는 영원히 빛난다고 포양했다. 그리고 목민관 시절의 善政한 치척을기렸다. 다산은 한편으로는 동파가 長壽와 短命과, 생과 사를 하나로 본 것을 病痛이라 했고, 反高麗노선을 취한 도량이 좁고 은혜가 적은 자이며, 輝學에 울든 이단이 라고 비판했다. 특히 동파의 ‘潮州脩韓文公廟記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上圓丘 合察六議箚子에 대하여 14개항의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폄하한 것은 茶山學의 浩瀚한 세계를 입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다산은 학자적 양심과 학문적 소신으로 동파를 포폄했다. 다산의 동파론은 중국 문인에 대한 비평의 세계와, 다산학의 一斑 이해하는데 기여가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