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학습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습부진아의 실태를 파악하고 뇌선호도 조사를 통해 학습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연구범위는 2019년 부산지역 대학교 한 부설 한국어교육기관에서 봄 학기 과정 중인 학습자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연구방법 으로는 먼저 한국어 학습부진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급에서 5급 까지 수준별로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습부진아 수가 가장 많은 급을 선정하여 좌ㆍ우뇌의 인지유형을 분석하는 뇌선호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습부진아 실태조사 결과, 한국어 학습부진아수는 2급이 가장 많으며, 학습부진아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4급으로 나타났다. 좌ㆍ우뇌 뇌선호도 검사에서는 좌뇌 형이 8.3%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으며 우 뇌형과 양 뇌형의 45.8%의 5배가 낮은 수치이다. 이와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다양한 특성에 맞은 수업지도와 맞춤형 지도를 하게 된다면 학습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되고 오히려 수업에 대한 자신감까지 느끼게 된다. 결국, 현장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이러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수업에 적용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습부진아를 지도함에 있어 학습부진아 실태를 파악하여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어휘 교육을 위한 단어의 내용 구성을 체계적인 집합 안에서 어휘를 조직화하고 범주화하는데 있다. 연구 내용 을 정리하면 첫째, 한국어 교육 어휘를 위한 단어 내용을 단어의 어종과 의미관계에 따라 세분화하였다. 국제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2011)의 기준에 따라 조사, 접사는 단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둘째, 단어의 어종에 따른 어휘 교육은 원활한 구어 사용을 위한 고유어,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어휘 확장을 위한 한자어, 문화 접촉의 다변화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래어의 내용을 짚어 보았다. 셋째, 단어들의 의미파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단어의 의미관계에 따라 유의어와 반의관계(대립관계), 다의어와 동음관계, 상․하위어관계 등으로 나뉘어 어휘를 조직화하였다. 따라서 이를 통해 어휘가 가지고 있는 상관관계를 연계하여 한국어 교육에서의 단어 내용구성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대화분석의 연구 주제 중에서 인접쌍을 중심으로 초급 한국어 교실 담화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쌍의 양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실제 수업을 바탕으로 녹음과 전사체제를 통해 교사와 학습자의 교실담화를 분석하여 인접쌍을 이루는 대화 양상을 분석하고, 한국어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교사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의 양상을 알아 보았다. 분석 결과 교실 담화에 나타난 다양한 인접쌍의 유형은 교실 현장에서 개별 문장이 아닌 순서의 교대에 의한 주고받는 말의 연습으로 진행된다는 것으로 볼 때 인접쌍을 중심으로 교실 담화를 분석하는 것은 교육적 적용에 기여하는 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수자가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초급 한국어 수업 모형을 제시할 때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