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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화교육 The Education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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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14권 2호 (2020년 12월) 4

1.
2020.1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에서는 한국어 교육에서의 어원 유형 분류와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어 어휘 교육에서의 어원의 개념과 어원을 활용한 교육의 의의를 정리하고 어원을 유형별, 주제별로 제시하여 한국어 교육에서의 활용 방안과 그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어원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은 한국의 언어 문화와 한국인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고 학습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한국어 어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에 어원을 한국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어원의 활용, 지명의 어원 활용, 공통 주제별 어원의 활용, 동일한 구조의 의미 관계를 가진 어원의 활용,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 어원의 활용 등의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그 의미와 활용 방안도 제시하였다.
2.
2020.1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학습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습부진아의 실태를 파악하고 뇌선호도 조사를 통해 학습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연구범위는 2019년 부산지역 대학교 한 부설 한국어교육기관에서 봄 학기 과정 중인 학습자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연구방법 으로는 먼저 한국어 학습부진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급에서 5급 까지 수준별로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습부진아 수가 가장 많은 급을 선정하여 좌ㆍ우뇌의 인지유형을 분석하는 뇌선호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습부진아 실태조사 결과, 한국어 학습부진아수는 2급이 가장 많으며, 학습부진아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4급으로 나타났다. 좌ㆍ우뇌 뇌선호도 검사에서는 좌뇌 형이 8.3%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으며 우 뇌형과 양 뇌형의 45.8%의 5배가 낮은 수치이다. 이와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다양한 특성에 맞은 수업지도와 맞춤형 지도를 하게 된다면 학습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되고 오히려 수업에 대한 자신감까지 느끼게 된다. 결국, 현장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이러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수업에 적용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습부진아를 지도함에 있어 학습부진아 실태를 파악하여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
3.
2020.1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학령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표준한국어》교재 쓰기 영역의 쓰기 활동 유형과 쓰기 유형의 소재를 분석하여 다문화 학생들이 학업 수행을 함에 있어서 유용한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쓰기 영역의 소재가 한국어(KSL) 교육과정의 쓰기 성취 기준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작문 유형은 통제 작문의 비중이 크고 유도 작문과 자유 작문의 비중이 보다 적게 제시되어 있었으며, 자유 작문의 소재는 ‘일기’와 ‘문자메시지’, ‘장래희망’과 같은 소재로 한정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한국어(KSL)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과 부합하는 소재를 제시하여 쓰기를 유도해야 할 것이며, 자유 작문의 소재는 일상생활의 소재뿐만 아니라 이슈, 화제, 사회 사건 등의 소재도 다루어야 할 것이다.
4.
2020.1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우리 역사에서 갑오경장을 전후한 시기에는 외부로부터 새로운 사조가 밀려들면서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요구되었으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글은 국문으로서의 대우를 받게 되었다. 이 시기에 한글의 우수성은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활용적 가치는 날로 증가하였으나, 실제로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통일된 안을 이루기 어려웠다. 이 글에서는 당시 국문 표기가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한글의 실제 표기 양상을 보여 주는 문헌인 「國語綴字捷徑」(1908)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이 자료는 기독교 선교사로 활동하던 Gale의 「한영자뎐」(1897)의 표기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당시의 한글 표기 양상을 모국어 화자의 관점에서 서술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하여 한글 정서법의 역사적 흐름을 기술하는 작업 의 일환으로, 이 책을 통해 개화기 당시의 실제적인 한글 표기의 양상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