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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화교육 The Education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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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9권 1호 (2015년 8월) 6

1.
2015.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벼리】텍스트를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단어와 단어의 의 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문장 안에서 단어의 쓰임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읽기 능력이다. 이러한 읽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수준에 맞는 읽기 텍스트가 바탕이 되어 야 한다. 본고에서는 읽기 텍스트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인 ‘이독성’의 연구 과정을 알아보았다. 이독성이 연구된 계기를 바탕 으로 한국어 교육에서의 이독성 선행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 연 구 되어야할 이독성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2.
2015.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벼리】본고는 한국어 연결어미 ‘-길래’의 효과적인 교수 방안을 찾 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에 앞서 형태 초점 교수법에 대해 간단히 살 피고, ‘-길래’의 형태, 통사적 특성을 정리한 후 문법 의식 고양과제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을 제안해 보았다. 그간 ‘-길래’는 ‘-기에’의 잘못된 형태로 보거나, ‘-기에’의 구어적인 표현으로 보는 입장이 많았다. ‘-길래’는 구어에서 많이 사용하고, ‘-기 에’는 문어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 의미나 통사적인 특 성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각각을 독립된 연결어미로 보는 것이 합 당하다고 본다. 또한 ‘-길래’는 의미나 통사적으로 ‘-기에’와 차이가 있 으므로 구별하여 교수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부분 기관 교재에서 ‘원 인과 이유’로만 제시하고 있어 학습자들이 그 담화, 화용적 특성을 습 득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길래’는 ‘화자의 행위에 대 한 외부적인 근거’를 말할 때 사용하는데 이러한 ‘-길래’의 의미를 학 습자들이 이해하고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그간 한국어 교육에서 많이 연구되지 않았던 ‘-길래’를 FonF의 방법으로 고찰해 본 데 의의가 있다. FonF의 기법 중 GCR 과제는 학습자가 놓칠지도 모르는 문법 형태에 주의를 기울 이게 해 주고, 동시에 유의미한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연결어미 ‘-길래’의 교수 방안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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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이 연구의 목적은 L1에서 L2로 가는 과정에 있는 중급과 고급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인들과 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은 그 형태와 기능이 다양한데 이것을 중급과 고급 학습자들에게 교육을 하게 되면 한국 인처럼 모국어 화자와 같은 화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부정의문문을 단순히 ‘질문’의 의미에서 더 나아가 간접 화행을 통해 ‘명령’, ‘요청’, ‘동의요구’, ‘추측’, ‘강조’로 다섯 가지로 나누었으며 이것을 한국어 중급과 고급의 학습자들에게 설문지로 이 다섯 가지 이해도를 조사해보았다. 숙달도별로 결과 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추측’의 이해도가 떨어졌다. 그리고 기존에 나와 있는 한국어교재를 통해 한국어 교재에서는 어떻게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을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두 교재에서만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을 문법으로 교육하고 있었고 나머지 교재에서는 주로 예문에서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이 쓰이고 있었다. 단순히 부정 의문문의 예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에 대한 의미를 나타내는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의사소통 중심의 언어교육이론에 입각하여 한국어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 교육 방안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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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일본 내 대학교 교양목적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문화에 관한 가장 큰 문제점은 대상자 요구를 반영한 한국 문화 교재가 없다는 점 이다. 현재 수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한국어 교재에는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교양 목적 한국어 학습자 를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 교재도 개발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논 문에서는 교양 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특징 및 요인을 고려하여 학습 자가 한국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고 교수가 부담 없이 실제 교육에서 부교재로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문화 교재 개발 방안 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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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현재 한국어 교재에서 많은 문학 텍스트가 수록되어 있지만 학습자들의 언어 능력이나 배경 지식, 의미 해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언어 습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정하여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교실 수업이라는 상황과 학습자의 학습 효율을 고려하여 텍스트의 길이나 수준을 적절하게 수정할 필요가 있지만 명확한 기준 없이 교 사나 교재 집필자가 임의로 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전래 동화 중 한국 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적인 주제를 함께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인 ‘흥부와 놀부’가 한국어 교재에서의 어떤 개작 양상을 보이는지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어교육에서 문학 텍스트의 개작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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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완전한 발화는 분절음 요소와 초분절음 요소로 구성된다. 그 리고 두 요소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분절음이 초분절음 요소 인 운율에 얹혀 있다. 발화는 호흡을 이용하여 생성되기 때문에 끊김 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끊김에 의해 생기는 것은 '운율단위'라 고 한다. 한국어발음교육에 대한 연구는 주로 분절음 측면, 그리고 단 어1) 이하의 단위를 주목하여 진행해 왔다. 그 결과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는 분절음, 그리고 개별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한다 하더라도 문 장으로 실제 발화할 때 끊김이 적절하지 않아 한국어 모국어 화자에 게 어색한 한국어로 들릴 경우가 많다. 안병섭(2008)에서는 인간의 의 사소통이 주로 단어 이상의 단위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래서 단어 단위 이상에 대한 음운론적 접근의 필요성은 분명해지고 운율로 연구 의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 으로 실제 발화에서 발화속도와 통사구조에 따른 운율단위의 경계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실험을 통해 고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