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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화교육 The Education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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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13권 1호 (2019년 7월) 5

1.
2019.07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현재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서 어휘 교육 시 해당 어휘의 품사 정보를 학습 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특히 이른바 양용용언으로 구분되는 동사 및 형용사들과 명사-부사 통용어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과 교재 내에서 제시되는 문법항목과의 결합에서 품사 정보의 부족에 기인하는 오용 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수업에서 전달되는 품사 정보의 구 체적 제시와 어휘 확장 활동이 한국어 학습자의 문법 결합 오류 감소와 어휘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한다. 이상의 내용을 근거로 한국어 수업 현장에서 어휘 교육 시 의미적 정보뿐만 아니라 해당 어휘의 품사 정보가 풍부하고 정확하게 학습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2.
2019.07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초급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울타리어 사용과 학습자들의 화용능력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한국어 교육에서의 울타리어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화용능력의 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울타리어와 관련하여 초급 한국어 학습자들의 실제 교실 담화를 대상으로 사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화용능력이 낮은 초급 학습자들은 울타리어 사용 역시 매우 제한적임을 알 수 있었 다. 울타리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의미전달은 가능하지만 의미의 왜곡을 초래하는 등의 화용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어휘력이 풍부하지 못한 초급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울타리어 교육은 학습자들의 화용능력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3.
2019.07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대화분석의 연구 주제 중에서 인접쌍을 중심으로 초급 한국어 교실 담화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쌍의 양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실제 수업을 바탕으로 녹음과 전사체제를 통해 교사와 학습자의 교실담화를 분석하여 인접쌍을 이루는 대화 양상을 분석하고, 한국어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교사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의 양상을 알아 보았다. 분석 결과 교실 담화에 나타난 다양한 인접쌍의 유형은 교실 현장에서 개별 문장이 아닌 순서의 교대에 의한 주고받는 말의 연습으로 진행된다는 것으로 볼 때 인접쌍을 중심으로 교실 담화를 분석하는 것은 교육적 적용에 기여하는 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수자가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초급 한국어 수업 모형을 제시할 때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4.
2019.07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반복은 언어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대체로 비효율적, 잉여적인 존재로 취급되기 쉽다. 이에 학자들은 반복이 의미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고, 더 다양한 환경에서의 반복의 기능에 관하여 과제로 남겼다. 이 연구에서는 반복의 기능을 교수전략, 학습전략, 의사소통전략으로 나누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를 위해 실제 교수학습이 일어나는 교실 이라는 환경 내에서 발생하는 대화를 녹음, 전사, 분석하였고, 초급교 실에서 발생한 반복의 기능을 교수전략, 학습전략, 의사소통전략으로 구분해 보았다. 그 결과 실제 초급한국어 교실에서 나타난 반복은 지시, 입력, 오류 지적이 교수전략으로 사용되었고, 발화내용부정, 자기수정, 시간벌기, 따라하기, 연습(내재화)는 학습전략으로, 구체화 요구, 발화유도, 강조, 확인, 맞장구, 타인수정, 동감, 동의는 의사소통전략으로 사용되었다.
5.
2019.07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초급 한국어 교실 담화에서 교사가 사용하는 유형별 맞장구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내용을 정리하면 첫째, 교실 담화 속 교사의 언어적 맞장구를 담화표지(기본형, 긍정형, 전환형), 반복 및 대용표현(반복형, 대용형), 감정표현(놀람형, 아쉬움형, 기쁨형, 실망형)으로 나눈 후 사용 빈도와 기능을 알아보았다. 둘째, 가장 자주 사용된 것은 기본형과 반복형이었다. 기본형은 하강조의 ‘아’, ‘어’, ‘음’ 등으로 학습자의 선행 발화에 대한 경청과 동의를 표현했고 반복형은 상승조일 때는 학습자의 발화에 오류가 있음을, 하강조일 때는 학습자의 발화가 성공했음을 나타내는 기능을 했다. 셋째, 자칫 감정적인 오해를 살 수 있는 감정표현 맞장구는 거의 사용 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해 비언어적 맞장구를 풍부하게 추출해내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지만 교실 담화에서 교사가 다양한 유형의 맞장구를 유의미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 준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