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식종 호박벌(Bombus ignitus)의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호박벌의 여왕벌을 야외에서 채집하여 온도 1, 상대습도 5% 및 암조건 하에서 실내사육하였다. 채집된 여왕벌의 산란율은 94.4%이었고, 채집 후 산란시기는 6.002.41일이었다. 산란된 알로부터 첫일벌 출현은 1.16일에, 첫수펄 출현은 3.94일이었다. 채집된 여왕벌의 봉군형성율은 86.1%이었고, 봉군을 형성한 채집 여왕벌 중에서 새여왕벌의 출현율은 96.8%였으며, 새여왕벌의 출현일은 6.88일이었다. 채집 여왕벌의 생존일수는 봉군을 형성한 여왕벌의 경우에 24.35일이었으며, 봉군을 형성하지 않은 여왕벌은 7.37일로 나타나, 봉군을 형성하는 여왕벌이 봉군을 형성하지 않는 여왕벌보다 약 5.5배 정도 수명이 길었다. 봉군의 크기를 조사한 결과, 일벌수는 18.23마리, 수펄수는 159.24마리, 여왕벌수는 47.48마리로 전체 봉군의 크기는 987.82145.84마리였다. 여왕벌의 출현기간을 조사한 결과, 6.95일의 단기형과 17.61일의 장기형의 2가지 형태가 나타났으며 이의 비율은 1:0.93이었다. 여왕벌과 수펄의 교미시간은 평균 7.33분이었다. 여왕벌이 산란한 난괴의 크기는 단경 0.88mm, 장경 1.11mm, 높이는 0.22mm이었다. 난괴당 난의 수는 평균 4.00개였으며, 난기간은 산란 후 3일이었다. 난의 크기는 단경 0.09mm, 장경 0.21mm로써 바나나형이며, 무게는 0.30mg이었다.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쥐똥밀까지벌레(Ericerus pela Chavannes)의 지역별 분포 및 월동, 산란 등 몇가지 생태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본 종의 분포는 증평지역이 조사가지 대비 10.8%의 밀도율을 보여 가장 높았고 영월과 평택지역에서는 각각 1.1%로 가장 낮았다. 암컷성충의 월동후 생종율은 평균 85.3%로 비교적 높은 경향이었고, 월동직후에서 산란직전까지 암컷성충은 약 3.5배의 성장률을 보였다. 암컷 1개체당 평균 산란수는 7,783.5개로서 조사개체의 36.7%가 7,000~10,000개의 범위내에서 산란하였으며 난의 크기는 장경 및 단경이 각각 0.40mm, 0.21mm. 1령유충은 0.52mm, 0.29mm, 2령유충은 0.97mm 0.60mm이었다. 난의 부화율은에서 66.8%로 가장 높았고 용화율은 조사온도 모두 50.0%미만으로 낮았으며 우화율은 에서 67.3%fg 가장 높았다. 본 종의 총 발육기간은 , ,에서 각각 93.27일, 76.83일, 65.42일로서 고온하에서 발육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이었다. 한편 난을 일정기간 저온으로 보존한 후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에서 최대 50일간 보존이 가능함을 알수 있었다.
실내 인공사료육에 의한 뽕나무하늘소(Apriona germari Hope) 유충의 발육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야외 뽕밭에서 채집된 뽕나무하늘소 부화유충을 14L:10D 광조건의 항온기에서 애누에용 인공사료와 뽕나무 가지 분말을 동량비로 석은 인공사료에 의하여 실내사육한 결과, 유충의 1령에서 12령까지의 두폭 범위는 0.12~0.69 cm 내에 있었고 각 영기의 성장비는 1령과 2령간이 가장 컸다. 체중의 증가에 있어서 1령에 비해 8령의 경우는 약 176배, 12령의 경우와는 약 354배의 성장도 차이를 보였다. 각 영별 경과일구는 영이 진전될수록 경과일수가 길어졌으며 1령에서서 9령까지의 경과일수는 186.03일, 12령까지의 경과일수는 304.58일이었다. 인공사료육에 의한 1세대 유충 생존율은 3령기에 걸쳐 약 45%로 매우 낮았으나 그 이후 안정되어 8령까지의 유충 생존율은 40.8%이었다. 용화율은 32.4% 이었으며, 용화 시기는 7령에서부터 11령에 걸쳐 나타났지만, 8령과 9령째가 대부분이었다.
뽕나무하늘소(Apriona germari) 및 왕똥풍뎅이 (Aphodius apicalis) 사충으로부터 4종의 Bacillus thuringiensis를 분리하였다. B. thuringiensis의 편모 항원에 의한 동정 결과, 4종의 분리된 B. thuringiensis 중에서 1종은 darmstadiensis 아종으로 판명되었으나, 나머지 3종은 33종의 어느 B. thuringiensis 편모 항체와도 반응하지 않았다. 분리된 균주의 포자와 내독소 단백질 혼합물을 이용하여 뽕나무하늘소와 왕똥풍뎅이, 누에(Bombyx mori) 및 빨간집모가(Cules pipiens pallens) 유충에 대하여 생물검정한 결과, 이들 분리주들은 검정된 곤충에 대하여 독성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DS-PAGE와 agarose gel electrophoresis를 이용하여 분리된 4종의 B. thuringiensis의 내독소 단백질과 plasmid DNA 패턴을 조사한 결과, darmstadiensis와 이미 보고된 20종의 무독성 B. thuringiensis와 차이를 보여 새로운 무독성 균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에서 뽕나무 및 과수의 주요 천공성해충으로 알려진 뽕나무하늘소의 지역별 분포, 알 과 부화유충의 크기 및 월동중 생존률, 그리고 월동태 등 생태적인 특성을 조사하였다. 7개도의 뽕밭에서 뽕나무하늘소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이 3.05%로 가장 높았고 경남지역은 0.28%로 가장 낮았다. 가지당 산란흔 수는 1가지에 1개가 87.7%로 가장 많았고, 산란흔의 크기는 평균 cm 였으며, 산란흔을 가지고 있는 가지의 지경은 평균 1.7cm 였다. 알의 크기는 단경 mm, 장경 mm로 긴 타원형이었으며, 무게는 mg 이었다. 부화유충은 체중이 mg, 체장은 mm로 유백색이었다. 유충의 가지내 이동방향은 아래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야외사육의 경우 94.2%, 실내가지육에서는 87.9%로 대부분 아래쪽으로 이동하였다. 수집한 가지의 산란흔을 가지고 월동태를 조사한 결과 경기.경북지역에서 알의 비율이 유충비율보다 2~3배 많았으며 전북, 전남, 경남지역에서는 유충비율이 높았다. 월동후 유충의 생존율은 91.2%로 매우 높은 반면 알의 생존율은 6.6%로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비록 낮은 비율이지만 뽕나무하늘소의 경우 알로도 월동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