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 (Fabricius))는 콩과 작물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견된다. 톱다리개미 허리노린재는 성충 수명이 길고 발육기간이 짧아 야외에서 여러 세대가 혼재되어 발생하고 있어 각 세대를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제2세대 성충 의 발생시기는 콩의 착협기와 일치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제1세대 성충의 방제는 제2세대 밀도를 감소시켜 콩과 작물의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 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약충기간의 광주기가 성충의 체색변이에 영향을 주는 특성을 이용하여 야외 포장에서 월동세대와 제1 세대의 발생시기를 구분하였다. 또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개체군 모형을 수립하고 적용하여 이를 검증하였다. 여름형 성충의 비율이 20% 이 상 되는 시기를 제1세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의 발생시기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제2세대 성충의 밀도를 억제하기 위한 방제시기를 결 정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멸구는 국내에서 월동을 하는 토착해충으로 벼줄무늬잎마름병(Rice stripe virus, RSV)을 매개하는 중요한 벼 해충이다. 이 해충은 근래에는 중국에서 국내 서 해안 지역에 대량 비래하기도 하여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 지 역인 태안, 부안, 신안에서 2013년 4월 중순 경 채집한 월동 애멸구의 microsatellite 단편분석을 통해 지역 간의 유전적 다양성을 비교하였다. 애멸구의 종 특이적 microsatellite marker는 기 개발된 9개의 marker(Sun et al., 2012)를 사용하였다. 분석에서 태안 28개체, 부안 33개체, 신안 35개체가 이용되었다. 세 지역에서 나타 난 평균 allele의 수는 4~16.667의 범위를 보였고, 평균 HO 0.168~0.655였으며, HE 0.493~0.897로 나타났다. 지역별 유전적 다양성의 경우, HE는 태안 0.717, 부안 0.808, 신안 0.774 이며, HO는 태안 0.391, 부안 0.455, 신안 0.344이었다. 세 지역 간 유전적 구조는, F 값이 0.0261~0.067로 이들 세 지역 개체군간 유전적 구조의 차 이는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해 기 개발된 애멸구 microsatellite marker가 국내 애멸구 개체군들의 유전적 구조 분석에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추후 아시아 지역 의 애멸구 개체군들과 국내 지역 개체군들 간의 유전적 유연관계 분석을 통해 이들 의 비래경로 및 국내 개체군들의 유전적 특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파밤나방 조사를 위한 페로몬 트랩의 효율성을 알아보기위하여 2010년 7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 친환경 파 포장에 펀넬트랩, 윙트랩, 델타트랩, 투명트랩 4 가지를 설치하여 성충 발생 밀도를 조사하였다. 델타트랩이 가장 많은 파밤나방 성충이 포획되어 페로몬 트랩 중 가장 적합한 형태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델타트랩을 이용하여 2011년 2월부터 9월까지 아산시 친환경 파 포장 3곳과 제주도 파 시험포장 1곳에서 파밤나방 성충의 발생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아산시 포장에서 최초 성충 채집일은 5월 6일이었고, 연중 2번의 성충 발생 최성기를 나타냈다. 제주도 포장은 4월 12일에 성충이 최초로 채집되었으며, 연중 총 3번의 발생 최성기를 보였다. 기 작성된 번데기 단계의 온도발육모델을 이용하여 실내 변온 조건에서 총 2회에 걸쳐 검증 실험을 실시하였다. 변온조건에서 우화한 성충의 개체수를 누적하여 번데기 단계의 발육완료시기 분포모형에 (f(Px)=1-((Px-0.3987)/0.5972)4.909)한 결과, 본 모형이 파밤나방 성충의 우화를 예측하기에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두 곳의 포도원에서 꽃매미의 산란위치에 따른 난괴수를 조사하였다. 또한 합판과 부직포, 인삼용 차광천을 이용하여 인위적인 산란장소를 제공하여 경사유무, 차광 정도, 표면 특성에 따른 산란 정도를 조사하였다. 포도원 내부보다는 외곽에(F=1860.97, p<.0001), 수직보다는 경사진 곳에(F=1941.73, p<.0001), 포도나무보다는 시멘트 지주에(F=905.71, p<.0001), 노출된 곳보다는 식물체에 가려진 곳에(F=4785.73, p<.0001) 더 많이 산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원 외곽에 위치하고 경사져 있으며 식물체로 가려진 시멘트 지주에서 평균 51.1개의 난괴가 발견되었으며, 수직이지만 식물체로 가려진 시멘트 지주에서도 평균 23.5개의 난괴가 발견되었다. 인위적인 산란장소를 제공한 실험에서도 차광정도(F=6.76, p=0.0026), 표면특성(F=66.76, p<.0001), 경사유무(F=7.98, p=0.0069)에 따라 산란된 난괴수에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여 포도원에서의 결과와 동일하였으며 차광정도와 표면특성(F=4.45, p=0.0169) 그리고 표면특성과 경사유무(F=4.90, p=0.03160) 사이에는 유의한 상호작용이 존재하였다.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local moth fauna and population change during a year on Island Oenarodo (N34˚27'50", E127˚28'06", 74 m a. s. l.), Goheung-gun, Jeonnam. Moth collecting was carried out using a light trap from Ma
We investigated the species richness of lepidopteran insects (excluding butterflies and microlepidoptera) of Mt. Seungdal-san, Muan-gun, Jeollannam-do, Korea, from 2003 to 2005 using two portable light traps. A total of species comprised 423 species be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