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경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안전점검과 진단은 2-6년 주기로 수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016년 이후의 안전점검 및 진단 용역의 적법 수행여부에 대한 정부합동점검결과, 공동주택의 부실수행 비율이 매우 높다. 이는 공동주택의 경우 법정 대가기준 대비 평균 1-10% 수준에서 용역이 낙찰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택의 안전전검 및 진단에 대한 결과조사를 바탕으로 업체형태, 협약방식 별로 협약대가, 조사 및 시험의 충실성 등 현황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은 년도, 규모, 지역 등 다양한 변수 분포를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안전점검 및 진단의 부실 현황을 분석하였다.
국내의 경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안전점검과 진단은 주기적으로 수행되고 있지만 부실수행의 비율이 매우 높다. 현재 국내 공동주택 안전점검-진단 세부지침 및 해설서는 시설물 일반 그리고 건축물 일반과 표본층수 산정 방법과 재료시험 수행개수 등이 동일하다. 그러나 공동주택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생애주기 동안에 용도변경이 거의 없으며 하중의 편차가 크지 않는 특성이 있다. 특히 지상 또는 지하주차장의 면적이 넓고 형태가 다양하며, 건설년도에 따라서 지하주차장 시스템이 달라지고 있다. 한편 공동주택은 벽식구조와 골조식 구조로의 전이부가 있거나, 콘크리트의 강도가 건축물 상하부에서 달라 지는 등 여러 가지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택의 주요 특징을 고려하여 공동주택 안전점검 및 진단의 수행방법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