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지에서 이소하여 분산한 유조의 이동 패턴과 서식지를 파악하는 것은 개체 보전과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노랑부리 백로는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서 월동하며, 중국, 러시아, 우리나라 서해 무인도서에서 번식한다. 본 연구에서는 2018년도와 2019년도에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하여 이소한 노랑부리백로 유조 총 6개체를 대상으로 야생동물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이소 후 하절기 동안 이동 경로 및 행동권 분석을 통해 주요 서식지 이용 양상을 파악하였다. 2018년도에 번식한 노랑부리백로 유조 3개체 중 CE1801 개체는 이소 후 북상을 하다가 다시 영광 백수 갯벌 지역으로 회귀하여 서식하였으며, 나머지 CE1802, CE1803 개체는 태안 지역으로 북상하여 서식하였다. 2019년도의 경우 CE1901 개체는 CE1801 개체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으며, CE1902 개체는 완도 지역으로 남하하여 서식하였고, CE1903 개체는 신안 지역으로 남하하다가 다시 영광 백수 갯벌 지역으로 회귀하여 핵심 행동권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노랑부리백로 유조는 하절기 동안 안정적인 서식지를 찾기 위해 서해안 갯벌 지역을 중심으로 폭 넓게 이동을 하였다. 향후 노랑부리백로 유조가 이용하는 핵심 서식지에 대해 개발과 출입을 제한하는 등 서식지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40세 이상 한국 성인에서 나이관련황반변성에 따른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2017년 조사대상자의 건강설문조사와 안과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나이관련황반변성과 관련 있는 심혈관계질환 및 성별과 나이, 체질량지수, 사회학적 요인인 월평균 가구소득, 교육, 현재흡연율, 월간음주율을 보정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50 미만으로 하였다.
결과 : 40세 이상 나이관련황반변성 유병률은 남자 7.23%, 여자 7.94%였다. 나이관련황반변성에 대해서 나이 (OR=1.050, p<0.001), 성별(OR=0.693, p=0.024), 뇌졸중(OR=0.353, p=0.004), 심근경색(OR=2.033, p=0.032) 은 유의하였다. BMI(OR=1.008, p=0.626), 가구소득(OR=1.000, p=0.296), 교육수준(OR=0.927, p=0.181), 흡 연율(OR=0.873, p=0.397), 음주율(OR=0.922, p=0.489), 고혈압(OR=0.981, p=0.872), 협심증은(OR=0.732, p=0.357)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나이관련황반변성과 심혈관계질환과의 관계에서 사회학적인 요인을 보정한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 성은 나이와 성별, 뇌졸중, 심근경색이 있었다.
철새는 다양한 번식지와 월동지를 이용하며, 특히 멸종위기 종의 번식지와 취식지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종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저어새는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국제적인 멸종위기 종으로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대부분이 한반도 서해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며, 대만과 홍콩, 중국 남부 지역, 일본, 제주도 등에서 월동한다. 본 연구에서는 2015년도 인천 구지도에서 번식한 저어새 유조 3개체와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한 저어새 유조 3개체를 대상으로 야생동물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하여 저어새 유조의 행동권을 분석, 비교하였다. 구지도 저어새 유조 3개체의 경우 북한 황해남도와 강령군 등의 해안지역 에서 행동권을 보였으며, 행동권 크기는(Mean±SD) MCP 425.49±116.95 km2, KDE 95% 43.61±18.51 km2, KDE 50% 7.46±3.68 km2이었으며, 칠산도 저어새 유조 3개체의 경우 영광 백수 갯벌 및 부안 새만금 간척 지역에서 MCP 99.38±55.29 km2, KDE 95% 19.87±6.05 km2, KDE 50% 1.16±0.53 km2의 행동권을 보여 구지도 번식 개체가 칠산도 번식 개체에 비해 더 넓은 행동권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번식지인 구지도, 칠산도에서 이소한 저어새의 행동권은 주로 갯벌 지역이었으며, 이 인근 일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도로, 건설, 인간의 출입 등 인간의 방해를 최소화하는 서식지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논 습지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주요 서식공간으로, 급 격한 개발 및 환경 변화로 인해 논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생물 다양성 보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에 위치한 논 습지를 이용하는 무미 양서류의 서식지 이용 특성을 규명하고자 2018년 3월부터 10월까지 당진시 대호 간척 농지에 서식하는 양서류의 풍부도와 서식 환경을 바탕으로 종들에게 영향을 끼친 주요 환경 요인을 파악하고, 서식지 이용 특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조사 지역에서는 금개구리 (Pelophylax chosenicus)를 포함하여 참개구리 (P. nigromaculatus)와 청개구리 (Hyla japonica) 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3종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 요인으로 기온과 습도, 수심, 미소 서식지로 확인되었고, 청개구리는 수온에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금개구리는 벼의 길이와 농법의 유형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종은 모두 기온과 습도, 수심이 증가할수록 개체수가 증가 하는 경향을 보였고, 모내기한 필지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 며, 번식 시기에는 미소 서식지 요인 중 필지를 가장 선호 하고 있어 조사지역이 3종의 주요 번식지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개구리는 관행에 비해 친환경 농지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포식자와 제초작업으로 인한 주변 환경의 차이로 인한 원인으로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논에 서식하는 무미 양서류 3종이 선호하는 환경 요인은 종에 따라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무미 양서류 보전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야생동물의 행동권과 서식지 이용 패턴을 이해하는 것은 동물의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 중 특히 이동 철새의 경우에는 종에 따라 다양한 번식지, 월동지, 중간기착지 환경을 갖기 때문에 행동권과 서식지 이용 패턴을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
천연기념물 제 205-1호로 지정된 저어새 (Platalea minor)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IUCN Red List)에 등재되어 있는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전 세계 개체군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서해 무인도서에서 번식하고 홍콩이나 타이완 등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번식지는 칠산도, 납대기섬, 석도, 비도, 남동유수지, 각시암, 수하암, 서만도, 구지도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칠산도는 국내 최남단 저어새 번식지로 천연기념물 제 38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1년 저어새 최초 번식이 확인된 이후 점차 번식 개체군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저어새 개체군에 관한 구체적인 행동권 및 이동 특성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칠산도에서 이소한 저어새의 번식지 및 월동지 행동권 분석을 통해 이동 패턴과 서식지 정보를 파악하여 저어새의 보존 관리방안의 기초 자료로 확인하고자 한다.
칠산도에서 번식하는 저어새의 번식 현황 조사를 위해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씩 총 4회 조사를 실시 하였으며, 이소한 저어새 4개체를 mist-net을 이용하여 포획 후 각각 개체에 고유번호(nhc1701, nhc1702, nhc1703, nhc1704)를 부여하고 야생동물위치추적장치(WT-300)를 부착하여 방사하였다. GPS 좌표는 4시간 간격으로 송신하도록 하였으며, 매일 2차례 좌표를 수신받았다. 수신된 좌표는 ArcGIS 10.3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최소볼록다각형법(Minimum Convex Polygon Method; MCP)과 커널밀도 측정법(Kernel Density Estimation; KDE)를 활용해 행동권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저어새 4개체의 번식지인 칠산도와 백수 갯벌의 행동권은 평균 60.14 ± 24.91 km2 (MCP), KDE 90%는 28.01 ± 5.54 km2, 핵심서식지로 분류할 수 있는 KDE 50%는 6.18 ± 1.11 km2 으로 나타났다. 월동지 행동권의 경우 평균 39.98 ± 31.65 km2 (MCP), KDE 90%는 19.94 ± 12.36 km2, KDE 50%는 6.43 ± 4.95 km2 으로 나타났다. 번식지와 월동지의 저어새 행동권은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MCP; t = -0.761, p = 0.50, KDE 90%; t = -1.138, p = 0.34, KDE 50%; t = 0.089, p = 0.93).
저어새의 행동권 분석 결과 번식지 및 월동지에서 수계 환경 의존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수계 환경변화 및 방해 요인이 저어새 서식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행동권 내 서식지의 특성, 환경요인 등을 분석하여 저어새의 번식지 및 월동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호 및 보전을 위한 기초 생태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Background : Cordyceps militaris has been an wonder drug to anti-aging efficacy and called the three main drugs with ginseng and deer antler from the past. Cordycepin, cordycepic acid (d-mannitol) and adenosine are known as functional ingredients in Cordyceps militaris. Among them, cordycepin, the representative component, has been reported as antimicrobial substance containing immune enhancement, anti-cancer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Methods and Results : After Cordyceps militaris produced from different types of medium mixed with 10-fold volume of purified water, the mixture were extracted at 70±5℃ for a hour and that extracts re-extracted using ultrasonics wave for 30 minutes. Qualitative analysis of the index component was determined by using the Q-TOF (A quadrupole time-of-flight mass spectrometer), and quantitative analysis was performed by using HPLC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with Xselect HSS T3 column (2.1 X 100 mm, 2.5㎛, Waters, USA) and ultrapure water and acetonitrile as mobile phase A and B. Detection column temperature, injection volume and the flow rate were 35℃, 2 μL and 0.3 mL / minute respectively. The cordycepin content of Cordyceps militaris produced from medium mixed with vegetable and animal ingredients higher than single ingredient. Moreover, through a variety of analyzes by varying the type and content of the medium additives, the cordycepin in Cordyceps militaris produced from medium mixed with animal ingredients highest. Furthermore, the cordycepin content of a fruit body was higher than those of the a mycelium. Conclusion : These results provide a method for producing an high cordycepin content of Cordyceps militaris as functional food ingred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