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리철학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명리약언』은 중요한 명리원전이다. 『명리약언』은 자평명리학의 역사적인 변천과정에서 子平法 반성시기에 진지린(자는 素庵, 1605~1666)이 저 술했는데, 그는 청초에 홍문원 대학사를 지낸 유학자였다. 『명리약언』은 음양오행의 正理에 따라 사주학의 핵심을 간단하고 분명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格局과 用神 등의 여러 가지 이 론을 하나의 공식인 ‘抑扶의 원리’에 귀일시켜 놓았다. 그래서 陸致極은 『명리약언』이 매우 정련된 명리학의 요강이며, 명리학이 비교적 표준화된 논명 수단과 실질적인 체계를 갖춘 것 은 『명리약언』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명리약언』의 명리 인식과 특징을 “음양오행의 정리을 중시하고 陰干陽干의 특성을 같은 氣로 인식하며 正格變格의 채택과 雜格을 배제하 고 抑扶用神을 중시한다. 또 윤리적 관점에서의 六親 개념인식과 陰陽順行陰陽同生同死의 관점, 그리고 神煞 적용의 배제와 인간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하고, 명리학이 숙 명론을 지양하고 미래 지향적인 실천학문으로써 발전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 의 명리 전적들을 보면 자평명리에서 과도기적 현상으로 신살과 잡격 등을 병용하여 오다가 진지린의 『명리약언』에서부터 신살과 잡격을 배제하고 오로지 음양오행의 정리에 따라 논명 하는 진정한 자평명리의 내용을 갖추었음을 보게 되었다.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도시의 확장을 초래하였으며 이는 자연성의 감소로 이어져 생태계 선순환의 가장 큰 위협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의 위기는 인류의 위기를 동반할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의 확장으로 세계 각국은 ESI, EPI, SDI 등 범 국가적인 환경지표 이외에 한 국가 단위나 지방자치단체 단위, 또는 개인단위의 환경소비량을 측정하여 각 지역 간의 비교, 또는 개인의 적정한 소비수준을 지표로서 나타내는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는 경상북도지역 23개 지방자치단체별로 환경용량을 추정하고자 수행 되었다. EF지수의 추정 결과 경상북도지역민 1인당 생활에 필요한 EF지수값은 0.9534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생태수용력을 고려한 생태적자 분석에서 25.3%의 적자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경상북도지역 지방자치단체별 EF지수분석에서 EF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영덕군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울릉군이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생태수용력을 고려한 생태적자분석에서 생태적자가 가장 심한 지역은 구미시이며 생태수용력이 가장 큰 지역은 영양군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로 추정된 환경용량은 각 경상북도 지방자치단체별 생태수용력과 생태적자 규모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추정된 각 지방자치단체별 적정 환경용량은 환경의 보존과 적절한 개발의 규모를 제시해 주고 더 나아가서는 개발시설, 또는 보존지역의 위치를 선정할 경우 각 지방자치 단체 소속 구성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기후 자료를 정확히 분석하고 미래 환경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이들 자료에 대한 검증과 품질 관리 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구축한 기후 자료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기후 자료의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품질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HTML5 기반의 시각화 도구를 이용하여, 인터넷 환경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기후 자료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기후자료의 시각화 도구를 활용하여 기후자료의 품질 관리 업무에 적용한 결과, 다양한 종류의 품질 관리 검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기상청의 기후 자료 품질 관리 업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가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가뭄기간 동안의 농업용 수리시설에 의한 용수공급 가능량의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물수지 모형인 MODSIM을 이용하여 농업용 수리시설을 고려한 물수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36개년(1967-2002) 동안의 물수지 분석을 수행하여 농업용수 공급측면의 가뭄을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과거 가뭄발생 기간에 농업용수 부족량이 다른 기간에 비해 많이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표적인 가뭄 년인 1
황강은 1989년 합천 본댐 및 조정지댐의 건설후 하도폭, 하상재료, 식생 및 하천구간내 사주의 형성 등 많은 하천 지형학적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댐 건설후 흐름 및 유사이송의 변화에 기인한다. 합천댐은 약 591천 /년의 유사를 차단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정지댐 준공후 연최대피크 방류량은 654.7 /s에서 126.3 /s로 감소되었다 (댐건설전의 19.3%). 합천조정지댐 하류로부터 낙동강 합류점까지 45 km 구간의 1982,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