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험은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RAPD) 분석을 이용하여 71개 느타리 품종에 대한 DNA finger printing을 만들고 유연 관계를 해석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RAPD 분석은 12개의 Universal rice primers(URP)와 1개 의 operon primer, FGL17 primer를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유연 관계 분석은 NTsyspc program(ver. 2.02)의 data matrix를 작성하기 위해서 DNA 밴드의 유무에 따라 1과 0의 값을 주었으며 유사도는 default값인 sm(simple matching coefficient)으로 계산하였다. 유연관계 분석에 의하면 공시된 느타리 품종은 6개 그룹으로 구분되었는데 느타리종(ASI 2180 등 62품종), 사철느타리종(ASI 2016 등 2품종), 여름느타리종(ASI 2070 등 3품종), 큰느타리종(ASI 2302 등 2품 종), 전복느타리종(ASI 2079), 백령느타리종(ASI 2720)이었다. 느타리종은 62품종인데 8개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그룹1은 원형느타리외 6품종, 그룹2는 춘추 2호외 9품종, 그룹3은 장안 PK외 7품종, 그룹4는 김제 9호외 5품종, 그룹5는 치악 4호외 12품종, 그룹6은 청도 22호 1품종, 그룹7은 소담외 14품종, 그룹8은 부평복회외 1품종으로 구분되었다. 14개의 프라이머 중에서 FGL17 primer는 600bp의 느타리종 Pluerotus ostreatus 특이 밴드를 가졌다. 이 프라이머는 느타리종의 동정에 있어서 아주 유용한 프라이머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DNA 다형성 분석 결과 거의 100%의 유사도 를 가지는 네쌍의 버섯들이 확인되었다.
Dienes 염색법을 국내에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스마성 식물병의 진단에 적용해 보면서 본 염색법의 보다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실험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Dienes 염색법을을 통한 식물 마이코플라스마병의 진단방법은 일일초와 뽕나무에서만 지정적이었고, 대추나무, 오동나무 및 붉나무에서는 부정적이었다. 2. Dienes 염색액의 와 수용액이 일일초와 뽕나무에 각각 적합했으며, 염색시간은 분 그리고 탈색시간은 분이 좋았다. 3. 정확한 현미경적 관찰이나 선명한 사진을 위해서 절편의 두께는 가 적당하였다. 4. 공시식물의 각 부위중에서 줄기 정부 바로 밑의 부위가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며, 엽병이나 중륵도 거의 동등한 결과를 나타냈다. 5. 이병식물에서 염색반응의 정도는 병세와 비례했으며, 병징발견 초기의 시료는 건전시료와 염색반응에 있어서 쉽게 구별되지 않았다. 6. 시료를 종절할 경우 대부분의 관요소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관찰이 용역하므로 시료를 횡절할 경우보다 효과적이었다. 7. 염색된 시료를 현미경 관찰할 경우 filter를 사용하지 않고 텅스텐 적색광을 그대로 사용하면 사관요소와 도관요소 간의 색갈 대비를 증가시키며 정확한 해석에 도움을 주었다. 8. 시료를 고정액에 고정시키면 염색반응이 방해되었으며, 시료는 신선한 것일수록 염색반응이 뚜렷하였다.
마이코플라스마유사미생물이 식물에서 병원체로 확인되기 이전에는 이른바 유관속침해바이러스병과 매미충류에 의해 매개전염되는 바이러스병들은 대부분 혹은 전부 종자전염이 안된다는 것이 통론으로 되어왔다. 그러나 이들 범주의 식물병들은 대부분 마이코플라스마유사미생물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재까지 마이코플라스마유사미생물의 종자전염이 확인된 예는 없으며 또한 종자전염의 가부를 논한 보고도 없다. 본 고는 몇 가지 증거를 제시하면서 마이코플스마유사미생물의 종자전염불가능성을 주장한다. 첫째, 대부분의 식물마이코플라스마병은 엽화현상, 불임, 급격한 고사 등을 일으켜서 종자형성이 아니된다. 둘째, 배아 및 화분립은 유관속과 격리되어 형성된다. 첫째, 마이코플라스마는 배유나 종피 등에서 내부·외부감염체로서 그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다. 넷째, 마이코플라스마는 휴면태를 갖지않는다.
주요 봄철 채소의 하나인 냉이에 발생하는 병해를 조사한 결과 다음의 4가지 병해가 발견되었다. 흰녹가루병은 주로 근생엽에 발생하나 때로 중기와 꽃대에도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으며, 병원균은 Albu해 candida로 동정되었다. 노균병은 주로 군집밀도가 높은 상태에서 발생하였고 피해도 심했는데, 병원균은 Peronospora parasitica로 동정되었다. 흰무늬병은 드물게 발생하였고 피해도 거의 없다고 판단되는데, 병원균은 Pseudocercosporella capsellae로 동정되었다. 그리고 흰가루병은 주로 그늘에서 자란 개체에서만 발생하였는데, 병원균은 Erysiphe cichoracearum으로 동정되었다. 이들 4가지 병해는 모두 한국에서 처음기록되는 것이다. 이 중 흰녹가루병과 노균병은 자연상태에서 발생이 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발병환경을 고려해 볼 때 시설재배에서 많이 발생할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설재배에서는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