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환자경험평가와 관련하여 그동안 주로 연구되었던 평가자 (입원경험 환자) 관점에서 벗어나 환자경험평가의 주서비스제공자인 간호사 관 점에서 시사점을 고찰하고, 코칭계가 환자경험평가 시행 이후 의료기관에서 강 화해야 할 코칭적 접근 방법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여 의료기관 내 코칭문화 확산과 동시에 환자경험평가의 향상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 해 환자경험평가의 설문항목과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간호사 대상 코칭 관련 연 구를 분석하였다. 도출된 문제점은 간호사의 역할 비중이 과다하여 심리적 부담 감이 가중되고, 간호서비스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 획기적인 점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대인적 측면에서 위로와 공감, 의사소통 부분 개선이 필요 하고, 제도와 시스템 등 구성원이 해결할 수 없는 장벽들로 인해 동기부여가 제 한적이라는 점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간호사 코칭역량 강화, 경영진 및 관리자 코칭리더십 강화, 위로와 공감, 소통 등 대인관계 역량 강화 등의 코칭적 접근 방법을 제시하였다.
미래사회의 인성교육은 고등직업교육 단계에서 더욱 중요하기에 대학에서 인성교육의 강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동안 주로 코칭의 대상으로서의 역할에 머물렀던 대학생들에게 코치로서의 코칭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예비사회인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으로서 효과성이 있는지를 검증하여 대학 내 인성교육의 다양성을 보완하고 인성교육의 도구로서 코칭의 활용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칭역량과 인성덕목과의 연계성을 선행연구를 통해 제시하고 실험집단인 D대학의 인성교육 목표를 분석한 뒤 코칭역량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프로그램 사전, 사후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코칭역량프로그램을 수행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전에 비해 자기인식 및 조절, 자기주도성, 창의성, 탁월성, 책임감, 경청, 질문, 피드백, 목표수립, 관계형성 등 10개 항목 모두 높은 향상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코칭역량개발은 단지 코치로서의 마인드와 기술만을 발달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강자의 다양한 인성역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대학생의 전반적인 인성발달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초로 대학 내 인성교육의 다양성을 보완하고 인성교육의 도구로서 코칭의 활용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고는 청대 왕부지(王夫之)의 문집을 바탕으로 하여 그의 예술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시도되는 두 번째 논의로, 왕부지의 문집을 통해 정감의 두 가지 측면에 주목할 것이다. 이는 실제적으로 왕부지 이전의 문학예술창작상의 문제가 야기하고 있는 진정성의 맥락을 결여한 형식적이기만한 정감에 대한 논의와 양명 좌파인 이지의 정감의 지나친 관념화의 양상이 야기하고 있는 문제들에 관한 논의이다, 송대와 명대에 드러난 정감의 두 양상을 반성하며 왕부지가 제시하고 있는 정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것이 도덕과 정감의 조율을 통한 인간적 가치의 회복이라는 측면에 대한 왕부지의 고민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율이 모두 경물(景)과의 연관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즉 경물에 대한 직접 경험을 통한 작가 자신의 고유성의 발로와 다양한 일(事)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세련화와 형상화에 관한 논의로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