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철근 부식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GFRP 보강근을 교각의 두부 보에 적용하기 위해 철근 보강 콘크리트로 설계된 고속도로 교각의 두부보를 철근 대신 GFRP 보강근 으로 대체하여 설계하고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를 발굴하였다. 교란영역(D-region)인 두부보 설계 를 위해 8도로교량의 콘크리트 바닥판, 콘크리트 방호울타리 등의 휨 지배 구조물9의 설계로 적용범위 를 한정하고 있는 국내 설계기준 대신 8AASHTO LRFD Bridge Design Guide Specifications for GFRP-Reinforced Concrete 2nd Edition9을 적용하여 설계하였다. 이를 통해 철근 대비 지나치게 보 수적인 설계 요소 및 GFRP 재료가 철근 대체재로 활용되기 위해서 보완되어야 할 점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GFRP 보강근 적용 부재의 확대 및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 고도화를 위하여 고속도로용 교각 기둥부에 대하여 내부 식성이 우수한 GFRP 보강근 적용하였으며, 설계적 분석, 축소모형 시험체 제작 및 성능 시험을 통하 여 실용화의 타당성를 검증하였다. 설계적으로 교각의 기둥부는 축방향 주철근을 GFRP 보강근으로 대체하였다. 일반적으로 GFRP는 압축부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외 기준의 경우는 압축부 에 대하여 GFRP 보강근은 저항력이 없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탄성 교각에 대하여 기존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GFRP 보강근의 설계적 방안 제시 및 실물 시험을 통한 성능 검증을 수 행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고속도로용 탄성 교각 기둥의 내구성 증진을 위한 설계 및 실용화에 있어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본 연구에서 다룬 기둥부는 주철 근만을 GFRP 보강근으로 대체한 것으로, 향후 GFRP 나선형 보강근 등의 적용, GFRP의 축하중 분담 률 및 건조수축 크리프 특성, 기둥부의 최소 보강근비 산정 그리고 GFRP 보강근의 압축강도 측정법 등 상세 사항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최근 발생되는 재난의 추이를 살펴보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규모 추세가 대형화로 변화되고 있다.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화와 고도의 산업화로 인해 도시개발 지역의 확대와 중첩 영향으로 대형 자연 재난이 발생하여 도시시설물에 직접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옥외광고물의 무분별한 설치로 도시의 미관훼손은 몰론 강풍으로 인 한 파손 및 추락 등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피해는 강풍에 취약한 옥외광고물의 내풍설계 기준의 미비가 가장 큰 요인으로 인식되는데 풍하중 반영한 옥외광고물 설치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로 중소규모의 옥외광고사업자가 대부분인 국내 현실 과는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풍하중을 안전성 관점에서 산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옥 외광고물 설치 고정자재 수 등을 산정할 수 있는 내풍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목적: 난시가 존재하는 피검자들에게 원데이 프리즘 밸러스트 및 이중 슬랩오프 디자인 안정화 방법을 이용한 제품을 각각 착용하여 난시 정도에 따라 렌즈 회전량과 자각적 만족도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난시가 존재하는 피검자(20~25세 사이) 63안을 모집하여 피검자의 실린더 값을 자/ 타각적 방식으로 측정하여 두 그룹(Low : C-0.75~C-2.00, High C-2.25~C-4.00)으로 분류하여 각각 A사의 ‘프리즘 밸러스트’ 방법으로 제작된 렌즈와 B사의 ‘이중 슬랩오프' 방법 으로 제작된 토릭 소프트렌즈를 번갈아 착용하였다. 사용된 렌즈의 B.C는 모두 8.5mm이 고, 함수율은 각각 56%, 59%였다. 그리고 사용된 소재는 'Silicone Hydrogel'이었다. 두 렌즈를 착용하고 30분 안정화 후에 정상 범위의 피팅에 포함되는 대상자를 기준으로 세극등을 사용하여 렌즈 회전량을 측정하고 피검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착용감, 만족도 등의 설문을 진행하였다.
결과: 두 그룹중 상대적으로 낮은 난시값을 가지고 있는 피검자군은 'Double Thin'으로 제작된 렌즈에서 평균 렌즈 회전량은 4.38±2.34°이었고, 평균 만족도 점수로는 10점 만점에 서 8.11±1.13점을 획득하였다. 'Prism Ballast'로 제작된 렌즈에서 평균 렌즈 회전량은 2.81±2.78°이었고, 평균 만족도는 8.67±0.87점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높은 난시 값을 가진 피검자군은 ‘Double thin'으로 제작된 렌즈에서 평균 렌즈 회전량은 3.44±3.26°이었고, 평균 만족도는 8.33±1.03점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Prism Ballast'으로 제작된 렌즈에서 평균 렌즈 회전량은 6.56±4.13°이었고, 평균 만족도는 7.78±1.28점을 획득하였다.
결론: 상대적으로 낮은 난시 값을 가지고 있는 경우 'Prism Ballast'로 제작된 토릭 소프트 렌즈를 착용한 경우 'Double Thin' 렌즈를 착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더 적은 렌즈 회전 량이 측정되었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난시 값을 가지고 있는 피검자들은 ‘Double Thin’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Prism Ballast’렌즈를 착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더 적은 렌즈 회전량이 측정되었다. 따라서 난시 값의 정도에 따라 두 안정화 디자인에서 회전량은 서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콘택트렌즈는 착용기간에 따라 1DAY, 3DAY, 2WEEK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들은 이 기간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본 실험은 렌즈의 권장 착용기간보다 초과 착용 시, 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실험대상은 20~25세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젊은 성인 15명으로 안질환 및 안구 건조증이 없고, 난시값이 C-0.75D 이하로 제한하였다. 피실험자의 우안(A사, 1DAY 렌즈) 과 좌안(B사, 3DAY 렌즈)에 다른 종류의 렌즈를 착용 후 경과 시간에 따라 TBUT 검사, 쉬르머 검사, 눈부심 검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하루 8시간 착용을 기준으로 1일차부터 3 일차까지 측정하였다. 위 4가지 항목의 기간 별 변화를 비교 하였다.
결과: TBUT 검사에서 A사 1DAY렌즈의 눈물층이 깨지는 시간은 1일차에서 3일차까지 평균 4.64±0.75초가 감소하였으며, B사 3DAY렌즈는 평균 3.49±0.61초 감소하였다. 쉬르머 검사에서는 A사 1DAY렌즈가 눈물량이 3일간 평균 10.8±1.67mm가 감소하였으며, B사 3DAY렌즈는 평균 2.06±0.35mm 감소하였다. C-quant 검사에서는 stray light 평균값이 A사 1DAY 렌즈는 1.01±0.10, 1.09±0.17, 1.10±0.18로 약 0.09 증가했으며, B사 3DAY렌즈는 1.08±0.09, 1.07±0.09, 1.01±0.13로 0.07 감소하였다. 3일 차에 콘택트렌즈의 착용 감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피실험자 15명 중 53%인 8명이 A사의 1DAY렌즈에 대해 불편감 을 느낀다고 했으며, 13%인 2명이 B사의 3DAY렌즈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27%인 4명은 양안이 모두 불편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양안 모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피실험자는 1명이었다.
결론: 1DAY 렌즈는 하루 착용 시 눈물막 안정성, 눈물량 생성정도가 3DAY 렌즈와 비교했 을 때 우수했으며, 하루 이상 착용했을 시 눈물량, stray light 값이 모두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3DAY 렌즈는 하루 착용 시 눈물층이 깨지는 시간이 짧고, 눈물량이 1DAY 렌즈에 비해 적었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나타나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1DAY 렌즈를 8시간 이상 착용 시 자각적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착용시 간이 8시간 이하일 경우 1DAY 렌즈를 권장하며, 그 이상 렌즈를 착용할 경우 목적에 따라 3DAY렌즈 혹은 그 이상 기간의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작업과 관련된 근골격계 질환은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좋지 않은 작업자세, 손가락의 반복사용에 의한 목, 어깨, 손목 등의 누적된 근골격계 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업과 관련된 근골격계 질환에 연구가 최근에 많이 진행되고 있으나 주로 외국의 연구이론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의 기초 데이터는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본 연구는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시키는 작업유형 가운데 유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H 회사의 맨홀작업의 근골격계 질환의 실태를 알아내고 이를 유발시키는 여러 인자를 찾아내었다. 또한 신체의 아픈 부위와 정도에 따른 작업내용과 작업환경 조건과의 관계도 규명하였다. 이러한 연구 자료는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