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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삼마제 수행의 근간이 되는 이결정의(二決定義)와 수행 의 방편으로써 제시되는 육근수행을 통해 번뇌의 원인이자 원통의 통로로서 의 육근의 공덕과 작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번뇌의 해결과정인 육해 일망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초발심의 두 가지 결정의는 삼마제 수행의 필수 근간이 되는 지침의 역할을 한다. 세존이 설하신 두 가지 결정의는 다음 과 같다. 첫째, 인지(因地)의 발심이 과지(果地)의 깨달음[覺]과 같아야 한다. 인지가 과지와 일치하려면 환망한 생멸심을 버려야 하므로 오탁이 설명되어 야 한다. 둘째, 번뇌의 근본과 그 발업윤생(發業輪生)의 원인을 깨달아야 한 다. 번뇌의 근본과 그 발업윤생함이 육식과 육근에 기인함을 깨닫고 바로 그 육근을 통해 번뇌를 풀어야 함을 말한다. 능엄경에서 이러한 삼마제의 방 편으로서 원통근을 통한 수행을 제시한 이유는 육근이 바로 번뇌의 원인이자 깨달음의 통로[解結同體]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세존의 삼마제 법문 가운데 가장 먼저 설법한 초발심의 두 가지 결정의의 내용으로 본다면 오탁에 의한 생멸심이 중생의 번뇌를 필연적으로 야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중생의 번뇌는 육근과 육진의 전도로 인하여 발생함을 깨닫고 번뇌의 원인인 육근을 통해 번뇌를 벗어나야만 불성으로서의 여래장 묘진여성에 이를 수 있게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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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능엄경』의 이근원통(耳根圓通)과 염불원통(念佛圓通)이 갖는 특수성에 기인하여 두 원통법에 대한 경문 내용을 분석하고, 『능엄경』의 내용에 담긴 수행체계와 사상적 논리구조를 통해서 두 원통법의 의미와 적합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관세음보살의 이근원통은 이근(耳根)을 통하여 문성(聞性)을 관조(觀 照)함으로써 망심(妄心)을 유발하는 모든 경계를 해제하는 반문자성(反 聞自性)의 방법이다. 대세지보살의 염불원통은 육근(六根)을 모두 포섭(包攝)하여 오로지 아미타불에 대한 정념(淨念)을 통한 견불(見佛)을 지향한다. 양자는 둘 다 적극적인 대승의지를 선양하고 선정에 들기 위해 각자 가장 수승한 공덕을 지닌 근(根)을 선택하였다는 점에서 공통 점을 갖는다. 『능엄경』에서 최종적으로 선택되는 원통은 이근원통이다. 관세음보살의 이근원통이 수승한 이유는 처음부터 문성(聞性)을 관(觀)하여 생멸심(生滅心)에 의지하지 않으며, 육결(六結)의 단계를 거쳐 생사와 번뇌의 근본을 풀어가는 등의 수행의 내용이 『능엄경에서 제시 하는 수행차제를 가장 충실히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세지보살의 염불원통은 인지(因地)에서 아미타불에 대한 일념(一念) 을 들고 있고, 아미타불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능엄경』의 기준으로는 문수보살이 지적했듯이 여래에 대한 일념조차 망상이고 생멸심에 의지 한 것이다. 『능엄경』에서 요구하는 수행의 원칙은 수행의 시작과 목적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두 가지 결정의(決定義) 즉 인지(因地)와 과지(果地)를 일치시키되 문제의 근본에서 해탈의 열쇠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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