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 동일 공간에 생육하고 있는 제비꽃속 세 종(고깔제비꽃, 왜제비꽃, 남산제비꽃)의 영양생장적 특징과 광량의 관계를 통해 각 종의 전략자적 특징을 알아 보았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무등산의 다섯개 지점으로부터 1994년, 1995년, 2000년에 중점 조사가 수행되었고, 2007년과 2010년 추가 조사가 진행되었다. 각 종의 집단 내 개체수의 변동, 개체의 건중량과 엽수, 조도에 따른 종의 분포 유형 분석을 통해 세 종이 임상의 광양에 의해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깔제비꽃은 K-전략자로서, 왜제비꽃은 r-전략자로서, 남산제비꽃은 두 종의 중간에서 그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의 경계에 접해 있는 무등산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하고 분포가 확인된 주요식물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2009년 3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총 22회의 현지조사와 전남대 생물학과 표본실 (CNU)의 수장표본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123과 441속 668종 5아종 121변종 18품종의 총 816분류군의 분포가 확인되었다. 환경부지정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모두 111종이 확인되었는데, 천마를 비롯한 V등급종 9분류군, 매미꽃 등 IV등급종 6분류군, III등급종인 노각나무 등 21분류군, II등급종으로 석창포 등 18분류군, I등급종으로 청나래고사리 등 66분류군이 조사되었다. 한편 산림청지정 희귀식물로는 멸종위귀종(CR) 으름난초 1종, 위기종 (EN)인 톱지네고사리, 깽깽이풀 2종, 취약종 (VU)으로 땅나리 등 8종의 희귀식물 총 12분류군의 자생지를 확인하였으며 키버들, 지리바꽃 등 한국특산식물 14분류군을 확인하였다.
천관산 지역에서 채집된 표본을 동정한 결과, 관속식물 전체 종수는 117과 366속 519종 76변종 4품종으로 총 599종류로 나타났다. 본 지역은 봉의꼬리, 족제비고사리, 비자나무, 개비자나무, 참식나무, 붉가시나무, 송악, 팔손이,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차나무, 석창포, 이대 및 조릿대 등의 상록성 수종과 소사나무, 푸조나무, 상산이나 실고사리 등 낙엽성 난대성 식물이 혼재하고 있다. 구실사리, 히어리, 노각나무, 족도리풀, 노랑 제비꽃, 끈끈이주걱 등이 분포하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평가단위별 특정식물은 5 등급이 1 분류군, 4등급은 1 분류군, 3 등급은 5 분류군, 2등급이 1 분류군 그리고 1등급이 37분류군으로 총 45 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 지역에서 이용되는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3월부터 11월까지 수행되었다. 17개시(광역시) 군지역의 52개소에서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조사야장 293장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경상남도 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총 73과 157속 168종 2아종 11변종 1품종의 총 182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식용 129종류, 약용 41종류, 염료 3종류, 향료 2종류, 향신료 2종류, 관상용 2종류, 섬유 6종류, 유지 2종류, 기타 25 종류로서 식용으로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용 부위로는 잎, 전체, 열매, 뿌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