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각막난시가 있는 대상자에게 등가구면콘택트렌즈, 토릭콘택트렌즈를 처방하였을 때 시력과 각막지형도에서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대상자는 안질환이 없고 자각식 굴절검사를 통해 도출된 난시량이 –0.75 D 이상 –2.00 D 미만인 성인 남녀 20명(22.4±2.0세), 39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첫 번째로 토포그래피를 이용해 나안의 각막지형도를 측정하고 등가구면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와 토릭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각각 각막지형도와 시력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두 번째로 각막지형도를 Bogan 등7)의 5가지 분류법에 따라 원형(Round), 타원형(Oval), 대칭성 나 비형(Symmetric bow tie), 비대칭성 나비형(Asymmetric bow tie), 부정형(Irregular)의 5가지 형태로 나누었다. 등가구면 콘택트렌즈와 토릭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검사한 시력을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검정하였고 빈도분석을 통해 구면콘택트렌즈와 토릭콘택트렌즈간 Bogan등의 분류법에 따른 형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는 C사의 somofilcon A재질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였다.
결과 : 나안에서 각각 원형 2.6%, 타원형 61.5%, 대칭성 나비형 33.3%, 비대칭성 나비형 2.7%의 비율을 보였고 구면콘택트렌즈 처방시에는 원형 2.6%, 타원형 48.7%, 대칭성 나비형 28.2%, 비대칭성 나비형 12.8%, 부정형 7.7%, 토릭콘택트렌즈 처방 시에는 원형 53.8%, 타원형 20.5%, 대칭성 나비형 7.7%, 비대칭성 나비형 5.1%, 부정형 12.8% 의 비율로 나타났다. 시력은 구면콘택트렌즈에서 평균 0.80±0.06(p<0.050), 토릭콘택트렌즈에서 평균 1.00±0.08(p<0.050) 으로 측정되었다.
결론 : 난시안에 등가구면 굴절력이 가입된 구면콘택트렌즈보다 토릭콘택트렌즈 착용 시 시력이 평균 0.2만큼의 큰 차이를 보이며 시력이 더 향상되었다. 각막지형도에서는 토릭콘택트렌즈에서 원형의 형태가 구면콘택트렌즈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보아 난시안을 정확하게 교정하기 위해서는 등가구면콘택트렌즈보다 토릭콘택 트렌즈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목적: 최근 원데이 소프트콘택렌즈 착용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원데이 콘택트렌즈를 하루를 초과해서 착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전신질환 및 안과적 수술경험이 없고 실험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의한 교정시력 1.0 이상의 남녀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데이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A사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콘택트렌즈 피팅을 위한 전안부검사, 각막곡률검사, 굴절검사 후 피팅평가를 실시하여 1일, 2일, 3일 간의 자각적 만족도(건조감, 이물감, 흐림, 눈부심, 두통, 가려움증, 충혈 등)를 실시하였다. 또한 참가자의 눈 보호를 위해 3일간의 착 용기간 중에 전안부 검사를 통해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착용을 중단하였다.
결과: 원데이 일회용 콘택트렌즈 착용 1일차(12시간)는 대부분 무난하고 양호한 착용감을 보였으나, 2일차(24시간)에는 1일차 보다는 좀 더 불편한 착용감을 보였고, 3일차(36시간)에는 착용감이 급격히 떨어져 착용을 중단하는 참가자가 많았다. 1일차(12시간)~2일차(24 시간)는 자각적으로나 타각적으로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3일차 이후부터 자각증상에서 뻑뻑함과 건조감 부분에서 급속히 증상이 악화되었다.
결론: 원데이 일회용 콘택트렌즈의 착용감의 변화는 2일차부터 발생하며 렌즈의 표면침착물로 인해 3일차부터 착용자의 자각적 만족도가 급격히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원데이 일회용 콘택트렌즈는 착용기간을 준수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