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assessment of the benthic community health of Jinhae Bay using the Benthic Pollution Index, macrobenthic fauna samples were seasonally collected from 23 different sites between February, 2011 and November, 2012. The macrobenthic community health status was classified as “Poor” or “Very Poor” except for the bay mouth part of Jinhae Bay at the northern part of Geoje Island. A large proportion of functional Group IV and even azoic conditions appeared due to summer hypoxia at sites in sheltered regions of Jinhae Bay. Some of the dominant species recruited after summer hypoxia were Paraprionospio patiens, Sigambra bassi, and Theora fragilis belong to typical opportunistic species. By comparing the BPI values of the macrobenthic communities from other special management areas of Korea, Jinhae Bay was considered to have the lowest condition that was heavily polluted among special management areas.
부남호는 하굿둑 건설 이후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어 농업용수로 사용이 불가할 만큼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따라서 해수 교환이나 유통의 필요성이 있으나, 극히 오염된 부남호의 물을 대량 방류할 시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시기에 따른 환경 조사가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갈수기 (4월)와 강우기 (7월)에 천수만과 부 남호의 수질 및 식물플랑크톤 분포 특성을 조사하였다. 갈수기에는 부유 생물이 정체되어 부남호 내에서 남조류 Oscillatoria spp. 세포수가 8.92×107 cells L-1로 대증식하였 고, Nitrate+Nitrite을 제외한 영양염 대부분이 소비되었다. 강우기에는 담수 유입의 영향으로 부남호에서 용존 영양염이 크게 증가하였고 부남호에서 식물플랑크톤이 대증식 하였다. 강우기 방류의 영향으로 천수만 내측 역시 높은 농도의 생물량을 보였다. 강우기 부남호에서 우점했던 남조류 Oscillatoria spp.와 Microcystis spp.가 천수만 내측에서도 다수 출현하였으며, 해수에서는 Cheatoceros spp., Eucampia zodiacus와 같은 규조류가 빠르게 증식하였다. 부영양화 지수는 부남호 내측에서 1을 초과하여 부영양 해역으로 평가되었다. 천수만은 강우기에 담수 방류의 영향을 받을 경우 부영양화 해역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부남호 내 방조제에 인접한 B3 정점의 8 m 이상 수심에서 정체된 해수 기원의 강한 빈산소 수괴가 관찰되었고, Nitrate+Nitrite를 제외한 영양염 농도가 극단적으로 높았다. 특히 COD 농도가 206 mg L-1로 심하게 오염된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부남호는 지속적으로 육상기원의 영양염이 누적되며, 식물플랑크톤의 대발생과 침강으로 수질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수역으로 판단되었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계 복원이 필수적이다.
낙동강 하구 울타리섬 주변 갯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 과 2017년 5월에 신자도, 진우도, 을숙도에서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 해역에서는 31~39종 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였고, 서식밀도는 789~1,644 ind.m-2의 범위를 보였다. 출현종수는 신자도에서 가장 높았으나, 서식밀도는 신자도에서 가장 낮았고, 진우도에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해역에서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의 주요 우점종은 갑각류의 Gammaridae unid., 다모류 의 Scoletoma heteropoda, Scoloplos armiger, Heteromastus filiformis, Prionospio japonica, 연 체동물의 댕가리(Batillaria cumingii), Laternula marilina 등이었다. 세 지역 모두 갯벌의 상부지역 에서는 갑각류와 연체동물의 비중이 높았고, 하부로 갈수록 다모류의 비중이 다소 증가하는 경 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육식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나, 니질 퇴적물의 함량이 높은 지역에 서는 퇴적물 안정화에 기여하는 tube-builder가 속한 표층 퇴적물 식자의 비중이 다소 높게 나 타났다. 낙동강 하구 모래갯벌의 대형저서생물상은 국내 다른 하구 모래갯벌이나 조간대 모래 갯벌의 생물상과 유사한 종조성과 분포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둥근성게 (Mesocentrotus nudus)의 배아를 이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살생물제 (Biocides) 에 대한 독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살생물제는 총 3종, Sea-nine 211, Diuron, Irgarol 1051이었다. 그 중, 둥근성게 (M. nudus)의 수정과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EC50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Sea-nine의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Irgarol, Diuron의 순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살생물제, 특히 Sea-nine은 해양무척추동물의 초기 발생과정과 유생의 성장과정에 치명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 물질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마산만 하구에 위치한 모래갯벌인 봉암갯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하계 군집구조 변동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하계에 연 2회씩 총 11회에 걸쳐 현장조사가 수행되었다. 봉암갯벌은 모래 함량이 70% 이상인 모래 갯벌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조사결과 갯벌의 상부지역을 중심으로 니질 함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OC 함량도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대 TOC 함량이 1% 수준으로 심각한 수준의 유기물 증가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봉암갯벌의 대형저서동물 군집구조는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출현종수 및 서식밀도가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오염지시종의 출현종수 및 서식밀도는 감소하였고, 종다양도지수를 비롯한 군집지수는 크게 증가하는 등 환경 개선의 결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 마산만의 입구에 위치한 봉암갯벌은 마산만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지정 및 오염총량제 실시로 인해 오염물질의 농도가 감소하였고, 그로 인해 봉암갯벌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농도 역시 감소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환경자료의 부제 및 조사 시기의 차이 등으로 인해 본 연구 결과만으로 환경이 개선되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추후 환경 및 대형저서동물의 개체군, 군집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한 환경개선 유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최근 원데이 소프트콘택렌즈 착용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원데이 콘택트렌즈를 하루를 초과해서 착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전신질환 및 안과적 수술경험이 없고 실험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의한 교정시력 1.0 이상의 남녀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데이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A사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콘택트렌즈 피팅을 위한 전안부검사, 각막곡률검사, 굴절검사 후 피팅평가를 실시하여 1일, 2일, 3일 간의 자각적 만족도(건조감, 이물감, 흐림, 눈부심, 두통, 가려움증, 충혈 등)를 실시하였다. 또한 참가자의 눈 보호를 위해 3일간의 착 용기간 중에 전안부 검사를 통해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착용을 중단하였다.
결과: 원데이 일회용 콘택트렌즈 착용 1일차(12시간)는 대부분 무난하고 양호한 착용감을 보였으나, 2일차(24시간)에는 1일차 보다는 좀 더 불편한 착용감을 보였고, 3일차(36시간)에는 착용감이 급격히 떨어져 착용을 중단하는 참가자가 많았다. 1일차(12시간)~2일차(24 시간)는 자각적으로나 타각적으로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3일차 이후부터 자각증상에서 뻑뻑함과 건조감 부분에서 급속히 증상이 악화되었다.
결론: 원데이 일회용 콘택트렌즈의 착용감의 변화는 2일차부터 발생하며 렌즈의 표면침착물로 인해 3일차부터 착용자의 자각적 만족도가 급격히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원데이 일회용 콘택트렌즈는 착용기간을 준수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해양환경이 크게 교란을 받고 있는 4개 저서환경을 선택하여 연체동물 중 어떠한 종이 기회종의 특성을 보이는지를 조사하였다. 기회종의 특성을 보인 5종의 이매패류에 대한 분포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매패류인 애기반투명조개 (Theora fragilis), 대양조개(Macoma incongrua), 종밋(Musculista senhousia) 등이 빈산소 현상을 보이는 반폐쇄성 연안역이나 유기물 축적이 많은 퇴적물을 가진 항만해역에서 우점하여 서식하고 있었으며, 소형 개체인 말발굽조개 (Thyasira tokunagai)와 쇄개량조개 (Raetellops pulchella)는 외해역의 폐기물 해양투기장에서 우점하는 종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인천항과 부산항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군집의 구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인천항의 9개 조사정점에서 출현한 대형저서동물 군집의 출현종수는 총 88종이었고, 서식밀도는 3,212개체 m-2, 생물량은 239 g m-2였다. 인천항내에서는 다모류의 Tharyx sp., C. setosa 등이 우점하였고, 외해에 위치한 정점에서는 이매패류인 M. senhousia, 다모류인 S. scutat 등이 우점하였다. 인천항에서 출현한 대형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