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산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과 이용확대를 목표로, 낙엽송, 소나무 그리고 백합나무의 도장처리에 따른 흡수성과 방사방향 및 접선방향 의 고습환경하의 팽윤율을 조사하였다. 도장처리재는 미처리재에 비해 3수종 모두 고습환경에 노출 된 후 150시간 이후의 흡수율은 작게 나타났고, 도장처리재의 흡수율은 백합나무(2.2%) > 소나무(2.1%) > 낙엽송(1.9%)의 순이었다. 고습환경에 노출된 후 150시간 이후의 함수율은 흡습량에 비례하여 증가하였고, 그 크기는 백합나무 > 낙엽송 > 소나무의 순이었으나, 소나무의 경우 양자의 차이가 적은 것이 확인되었다. 도장처리재의 방사방향 팽윤율은 2.18% - 3.44%의 범위였고, 그 크기는 낙엽송이 백합나무나 소나무에 비해 현저히 적은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도장처리재의 접선방향 팽윤율은 4.17% - 6.36%의 범위에 있었고, 이 값은 방사방향과 같이 낙엽송이 가장 적었고, 소나무, 백합나무의 순이었다. 이 값은 미처리재에 비하여 0.85 – 0.96배의 적은 값을 나타내었고, 방사방향의 약 1.9배 높은 값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산 중·소경목 이용확대 및 목재마루판으로써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남양재인 티크, 멀바우와 국내산재인 낙엽송과 백합나무를 혼합적층한 직교형적층패널을 제작하였고, 상온침지 및 내수 침지박리시험을 실시하여 치수안정성과 내수성을 조사하였다. 상온에서 24시간 침지 후 측정한 흡수율은 3.4% - 6.8%의 범위에 있었고, TLa (Teak-Larch)가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흡수두께팽창률은 TTu (Teak-Tulip tree)가 4.7%로 가장 낮았고, TLa가 7.0%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TLa를 제외한 모든 시험편이 KS에 고시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6%이하에 부합하였다. 내수침지박리시험 후의 박리율의 경우, TLa가 1.1%로 가장 낮았고, MLa (Merbau-Larch)가 50%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MTu (Merbau-Tulip tree)와 TLa는 KS에 고시된 품질기준에 부합하였으나, MLa와 TTu는 고시된 품질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내수침지박리시험 후의 흡수율과 흡수두께팽창률은 각각 13.3% (TLa) - 29.1% (MTu), 7.5% (TTu) - 9.8% (MTu)의 범위로 흡수율은 4.3배, 흡수두께팽창률은 1.4배 상온침지 후의 그것보다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코르크보드를 보강하여 건축부재 및 놀이기구의 안전부재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것을 목적으로 코르크보드의 중층에 금속, 유리섬유, 탄소섬유를 삽입하여 보강한 3종의 코르크복합보드를 제조하였고, 코르크복합보드의 수분흡수에 따른 치수안정성 및 접착층 박리성능을 조사하였다. 코르크복합보드의 흡수율은 0.37% - 0.45%의 범위에 있었고, 코르크보드에 비해 0.61배 - 0.74배의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코르크복합보드의 두께팽창률은 0.92% - 1.58%의 범위에 있었고, 코르크보드 보다 1.4 - 2.4배의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이 값들은 일반 목질보드보다 현저히 낮았고, KS규격의 12%이하를 하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코르크복합보드의 준내수 및 내수침지박리시험후의 접착층박리율은 0%로 전혀 접착층의 박리가 일어나지 않아 우수한 내수성을 나타내었고, 흡수율과 흡수두께팽창률은 상온침지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으나, 목질보드에 관한 KS규격을 하회하는 우수한 치수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