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오이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4 품종을 선발하여 생육단계별로 DPPH radical 소거활성, 아질산염 소거활성, ABTS 소거활성 그리고 항산화효소 활성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장죽청장 품종이 모든 생육단계에서 DPPH radical 소거활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품종들 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또한 생육단계별로는 수확기에 못 미친 미성숙단계에서 DPPH radical 소거 활성이 높게 나타났다. 아질산염 소거활성은 pH가 1.2일 경우 모든 품종과 생육단계에서 40% 이상 분해시켰으며, 특히 장형낙합과 신조은백다다기 품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활성을 보였다. 또한 pH 4.0에서는 추출물 모두에서 30% 이상의 아질산염 소거활성을 나타냈으며, pH 6.0에서는 대부분 활성이 없었다. ABTS 소거활성은 장죽청장과 늘푸른 청장 품종이 다른 품종보다 상대적으로 다소 높은 소거능을 나타냈고, 생육단계별로는 대부분의 품종에서 ABTS 소거능에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SOD 활성은 모든 품종과 전 생육단계에서 95% 이상의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품종 간에 거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CAT 활성은 전체적으로 장죽청장과 늘푸른청장 품종이 그리고 APX 활성은 늘푸른청장, 장형낙합 품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활성을 나타냈고, POX 활성은 생육단계별로 뚜렷한 경향을 보여 수확기에 이를수록 활성이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본 실험의 결과, 오이의 높은 항산화능을 확인함으로서 향후 향장소재 및 식품소재로서의 이용 가치성을 증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프레이 국화의 용도 다양화 측면에서 ‘금방울’, ‘매직볼’, ‘핑크팡팡’ 꽃잎을 수확하여 열수 및 에탄올 추출물의 생리활성 효과를 조사하였다. 총 페놀함량은 chlrogenic acid를 표준물질로 했을 때 열수 추출물에서는 ‘금방울’(100.1mg·L-1), ‘핑크팡팡’(66.4mg·L-1), ‘매직볼’(52.9mg·L-1)순으로, 에탄올 추출물에서는 ‘매직볼’ (95.7mg·L-1), ‘핑크팡팡’(65.1mg·L-1), ‘금방울’(49.4mg·L-1) 순으로 많았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열수 추출물은 ‘핑크팡팡’에서 45.7mg·L-1로, 에탄올 추출물에서는 ‘매직볼’이 54.0mg·L-1로 가장 많았다. 전자공여능에서 IC50값은 열수 추출물과 에탄올 추출물 모두 ‘매직볼’에서 각각 166.0 및 112.7mg·L-1로 가장 낮게 나타나 효과적이었다. 아질산염 소거능은 IC50값을 고려할 때 열수 추출물에서는 ‘핑크팡팡’(112.1mg·L-1)이, 에탄올 추출물에서는 ‘매직볼’(105.3mg·L-1)이 효과적이었다. 항균활성은 ‘매직볼’의 에탄올 추출물이 그람양성균인 Bacillus subtilis와 그람음성균인 Salmonella enteritidis에 대해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매직볼'의 생리활성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프레이 국화의 품종 간에 생리활성 차이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금후 스프레이 국화의 용도 확대와 이용성 향상 측면에서 각각의 품종에 대한 생리활성 효과 구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