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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인증과 그 역사적 유래, 그리고 국가지질공원의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2012년 울릉도·독도는 제주도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國家地質公園.National Geopark)이 되었다. 잘 알려진 대로 울릉도⋅독도는 우수한 지형 및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의 울릉군 전 지역을 환경부가 국가 지질 공원으로 인증한 것은 그만큼 의미 있고 주요한 지역으로 재인식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울릉도·독도 의 지형 및 지질유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전・이용하며, 아울러 어떻게 교육하고 관광자 원으로 활용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으로는 잘 이용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잘 보전도 해야 하는 과제를 울릉군은 떠안고 있다. 울릉도・독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 될 경우, 천연의 지질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질 관광’ 즉 지오 투어리즘(Geotourism)에 대한 안목을 갖출 필요가 있다. 우선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보존・활용 방안을 논하는 경우 여타의 국가지질공원과 달리 특수한 법적인 ‘제한사항’이 있다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독도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외에도 다른 법률에 따라 소관기관이 추진하는 관리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그 외에도 독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학술조사 및 연구, 정보보급, 교육 및 홍보, 체험 등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독도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생태계 보전이라는 측면이 강화되어 있어, 기존의 체험활동을 통한 활용 이외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도출해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어서 다음과 같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것이다: 첫째, 이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에서는 탐방과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오고 있으나, 지역사회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연계성이 부족하였다고 판단된다. 둘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인위적인 훼손을 막고, 자연재해 등에 대비하며, 풍부한 지형 및 지질유산을 지혜롭게 보전해야한다. 세째, 지오투어리즘의 흐름 속에서 보전과 활용이라는 두 측면을 원만히 조화해 가야 한다. 넷째, 지오투어리즘 정책의 입안자와 현지 주민들의 대화,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다섯째, 풍부한 지형 및 지질유산을 보전하며 지오투어리즘, 지오파크 건설을 성공적으로 지속해 가는 데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이 필요하다. 여섯째, 울릉도·독도의 환경보전은 국가지질공원 유지 차원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영유권 수호라는 정치・외교・국제법적 측면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일곱째, 국제적 수준의 생태관광자원화를 위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지속적인 추진 노력이 필요하다.
        2.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영남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자료 중 총 48점의 울릉도․독도 관련 지도를 통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지도 자료를 통해 독도의 영토주권을 재확인하고, 영남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독도 관련 고지도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독도 연구의 구심점으로서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18세기이후 한국의 고지도, 특히 강원도 폭상에 나타난 ‘독도’의 위치는 ‘독도’가 울릉도의 오른쪽(동쪽) 또는 왼쪽(서쪽), 아래쪽(남쪽), 아래왼쪽(남서쪽), 아래오른쪽(남동쪽)에 각기 다르게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독도는 정확히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 것인지, 각기 다른 위치로 표시된 독도가 현재의 독도위치와 같은 곳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도 지도의 현황 조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영남대 소장 독도 관련 지도의 현황과 특징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지도 가운데는 독도와 울릉도의 위치가 현재의 위치가 아닌 경우도 있었는데, 이것은 당시의 지도 제작법의 유형에 따른 현상으로 당시 고대 시대의 사람들은 독도와 울릉도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후대 시대로 오면서 지도로 나타난 증거자료가 되었다. 영남대 소장 독도 관련 지도는 이미 조선시대 이전부터 당시 사람들이 동해 바다에는 두 개의 큰 섬(울릉도·독도)이 있었음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어로활동 등을 통해 두 섬과 인근해역을 이용해왔다는 명백한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증거라고 볼 수 있다.
        3.
        2019.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중국 명청시대 동아시아의 해역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교류활동이 활발했다. 그 가운데 중국과 조선, 일본, 유구(琉球) 등 나라들의 공식적인 교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폭풍을 맞은 동아시아 표류민들도 볼 수 있었다. 현전하는 자료에 의하면 정기적인 관주도의 교류들이 빈번하게 진행되었으며, 이 사신(史臣)들이 동아시아 바다를 통하여 자주 왕래한 덕분에 해양인식과 해상위기 대책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해상의 민간인들의 활동은 돌발적 사태로 표류하였으며, 특히 조선의 백성들이 갖는 해양관은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한반도와 중국대륙은 서로 인접해 있다. 이에 따라 공식적인 교류는 안전하면서 편리한 길을 이용하였으며, 민간인들 또한 해상교류를 하였다. 최부(崔溥)와 최두천(崔斗燦) 두 사람은 조선사대부로서 폭풍을 만나 중국 절강으로 들어 갔다. 비슷한 경로로 제주도를 출발하여 영파(寧波) 연안에 상륙한다. 이 논문에서는 그들의 해상활동 관련 기록을 중심으로 조선과 중국 명청 간의 특색 있는 해상활동이나 해양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4.
        2005.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은 현대 중국의 체제 전환에 대한 전망의 한 단서로서, 근대 일본에서 서구에서 말하는 liberty나 freedom를 번역한 ‘自由’라는 개념이 근대기 중국에 어 떻게 유입되어 현재까지 전개되어왔는가를 다루는데 목적이 있다. 다만, 그 전반적 인 내용을 한꺼번에 다 다루지 않고 근대기 번역어 ‘자유’ 개념의 성립과 그 중국 유입에 이르는 간략한 과정만을 우선 살피게 될 것이다. ‘자유’ 개념이 중국에 유 입되어 근대 지식인 사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여 기서 다루지 않는다. 논문에서 논의된 내용은 첫째, 중국에서 ‘自由’ 개념 이해의 의의. 둘째, liberty, freedom, 동양 고전 속의 自由, 그리고 ‘自由’라는 飜譯語. 셋째, 중국 사상사적 맥락에서 본 ‘自由’ 및 自然개념. 넷째, 일본에서의 ‘自由’ 개념 번역 사정. 다섯 째, 번역어 ‘自由’의 중국 流入과 그 이후에 대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