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을 이용한 내시경 치료는 현재 총담관결석의 주요한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내시경유두괄약근절개술 시행 후 바스켓이나 풍선 카테터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내시경적 방법을 이용하여 약 90%에서 결석의 제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통상적인 방법으로도 10%정도에서는 완전한 결석 제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에서 담관결석이 완전히 제거되었음이 확인되어도 5년 이상 장기간 추적관찰연구들에서는 3~15% 정도의 결석의 재발을 보고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통상적인 방법으로 제거가 어려운 총담관결석이나 재발성 총담관결석의 내시경 치료에 대한 권고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현재까지 발표된 이에 대한 유럽, 영국과 미국에서의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이를 근간으로 대한췌담도학회의 진료 권고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부르디외의 사회자본 이론과 그라노베터의 연결망 이론을 통해 종교가 어떻게 미군정기의 행정 관료 채용에, 또한 이를 통해 이후 한국 사회의 방향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다. 1) 부르디외에게 종교는 상징자본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사회자본으로서의 기능을 감당할 수 있음을, 2) 종교적 배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없었 던 그라노베터의 연구와는 달리, 종교가 미군정기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접 촉 연결망으로 작용하고, 나아가 ‘확장된 내부노동시장’의 장치를 통해 지 속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네트워크에서 1차 결절점(node)으로서 기능한 3명의 선교사 2세(윌 리암스, 언더우드, 윔스)와 2차 결절점으로서 기능한 1차 등용 관료(조병옥, 정일형, 이묘묵)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