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MRI를 이용한 liver 검사는 다른 검사보다 진단적 가치가 더욱 크기 때문에 중요시되며 검사 빈도수가 높은 검사 중 하나이다. 그러나 검사시간이 길고 지속해서 숨을 참아야 하거나 규칙적으로 호흡해야 한다. 이는 환자의 협조가 잘 되어야 진단가치가 있는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k-space 데이터 수집 방법으로 Cartesian이 아닌 radial 방식은 기존과는 다르게 자유 호흡으로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것을 적용한 3D VANE XD 기법은 SNR이 높은 3D 기법과 지방 소거가 뛰어난 mDIXON의 결합이 가능하다. 이에 motion artifact 정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parameter인 radial percentage의 변화에 따른 T1 강조 3D VANE XD 영상과 3D FFE 영상을 비교하여 시간 대비 효율적인 적정 값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자유 호흡으로 검사 시 시간 대비 움직임 인공물 및 기타 평가를 비교하기 위해서 3D FFE를 free breath와 breath hold로 얻은 영상과 3D VANE XD의 radial percentage 값을 100%, 200%, 300%, 400%, 500%로 변화시켜 얻은 영상을 비교하였고 나머지 parameter는 모두 같게 적용하였다. 사용 장비는 Philips medical system의 Ingenia CX 3.0T를 사용하였고, 신호수집 코일은 body coil을 사용하였다. 평가항목으로는 혈관의 선예도, liver dome과 lower margin의 윤곽, 신호강도의 균일성, 움직임 인공물, streak artifact의 정도까지 총 다섯 가지였다. 건강한 지원자 10명을 대상으 로 1점에서 5점까지 척도로 5년 이상의 MRI 경력이 있는 전문방사선사 5명이 블라인드로 평가하였다.
결 과:Radial percentage를 높일수록 움직임 인공물이 점점 더 감소하였다. streak artifact도 마찬가지로 radial Percentage 를 증가시킬수록 감소하였다. vessel sharpness 평가에서는 radial percentage를 증가시킬수록 혈관의 모양이 더 잘 구별이 되며 선예도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나머지 항목보다 비례적으로 영상의 점수가 높았다. liver dome과 lower margin의 윤곽 평가에서는 BH를 제외한 300(%) 이후부터는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homogeneity 정도에서는 퍼센트 값을 증가시킬수록 만족스러운 영상을 얻을 수 있었지만 300-400(%) 이상에서는 큰 차이 없었다.
결 론:본 연구를 통해서 3D VANE XD 기법의 적절한 radial percentage는 300(%) 이상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일정 수치 이상은 영상 획득 시간에 비해 영상품질에 큰 차이가 없어 효율적이지 않았다. 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실제 임상에서 환자 상태나 검사시간에 따라 유동적으로 radial percentage를 조절한다면 효율적인 검사가 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목 적 : 확산강조영상은 뇌신경계에서 ischemia, infarction, inflammation, infection, tumor등 다양한 병변을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하지만 척추 확산강조영상은 심장의 운동, 호흡이나 연하에 의한 움직임과 척추체가 가깝게 있어 자기화율의 급격한 변화 등의 이유로 distortion과 artifact가 많이 발생하여 좋은 영상을 획득하기 어려웠다. 확산강조영상에서 영상의 distortion과 artifact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자는 SENSE factor와 voxel size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흉추 확산강조영상에서 SENSE factor와 voxel size를 변화시켜 영상을 획득 후 이를 비교평가 하고, 영상의 distortion, artifact 줄여 진단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대상 및 방법 : 척추질환이 없는 건강한 지원자 10명(남자: 7, 여자: 3, 평균연령: 29.6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장비는 Ingenia 3.0T MRI (philips medical system, Netherlands)를 사용하였고, 신호수집 코일은 DS posterior coil을 사용하였다. FOV 240×184, B-factor 0, 1000 s/mm², slice thickness 4 mm, NEX: 10, TR과 TE는 장비에서 제공하는 가장 짧은 값을 사용하고 SENSE factor를 1, 2, 3으로 설정 후각 SENSE factor에서 voxel size를 1×1, 2×2, 3×3 mm로 변화시켜 영상을 획득하였다. 정량적 평가는 T2/SAG영상을 기준으로 Thoracic Spine 6th body에서 spinal cord까지의 거리를 각각 측정하여 distortion을 평가 하였고, 정성적 평가는 영상의학과 교수 1명, MRI 전문 방사선사 2명이 5점 척도로 영상의 artifact, distortion, 병변 검출 능력 등 전체적인 영상의 질을 비교평가 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Wilcoxon signed rank test(SPSS 18.0K for windows)를 통해 검정하였고 p-value는 0.01미만인 경우에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결 과 : 고정된 SENSE factor에서 voxel size 변화에 따른 distortion의 정량적 평가결과 SENSE factor 1에서 voxel size가 1×1, 2×2, 3×3으로 변화할 때 기준점에서 측정한 10명의 지원자의 평균길이는 6.54 mm, 5.33 mm, 4.79 mm, SENSE factor 2에서 평균 4.22 mm, 3.33 mm, 3.14 mm, SENSE factor 3에서 평균 3.04 mm, 2.63 mm, 2.29 mm로 측정 되었다. 동일한 SENSE factor에서 voxel size가 3×3일 때 영상의 distortion이 가장 많이 감소되었으며 동일한 voxel size에서는 SENSE factor가 3일 때 영상의 distortion이 가장 많이 감소되었다. 정성적 평가에서는 distortion, artifact의 발생정도와 척추체와 척수에서의 병변 검출 능력을 5점 척도(평가 불가: 1, 나쁨: 2, 보통: 3, 좋음: 4, 아주 좋음: 5)로 평가하였다. SENSE factor 1, voxel size 1×1, 2×2, 3×3으로 변화할 때 평균 2.23점, 2.30점, 2.33점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고 SENSE factor 2, voxel size 1×1, 2×2, 3×3으로 변화할 때 평균 2.86점, 4.20점, 4.13점, SENSE factor 3, voxel size 1×1에서 3.10점, 2×2, 3×3에서 평균 4.66점으로 가장 진단 가치가 높은 영상으로 평가되었다. 각각의 SENSE factor와 voxel size의 변화에 따른 영상의 distortion의 감소의 통계적 유의성을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검정한 결과 모두 p<0.01 로 나타났다.
결 론 : 확산강조영상은 뇌 질환에서 뿐만 아니라 척추와 spinal cord lesion을 감별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임상에서 Thoracic spine 확산강조영상 검사 시 본 논문에서 실험하여 얻은 결과처럼 SENSE factor: 3, voxel size: 2×2 또는 3×3을 선택하여 영상을 획득한다면 영상의 artifact, distortion이 감소되어 진단적 가치가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Because the lens is a tissue with the highest sensitivity, the lens shielding is very important in CT imaging. However, in clinical terms, there is a lack in the efforts in decreasing dosage on the lens, and the shielding of dosage and the effects on the imaging are researched using bismuth to evaluate the usefulness. As results of the dosage evaluation results, when there is no gantry angle when the thickness of the lens shielding material is 0mm, the dosage was 28.476mGy, and when there is gantry angle, the dosage was 20.852mGy that it was confirmed that the dosage was 27% lesser with gantry angle. It was confirmed that the dosage value decreased with the increase of thickness of lens shielding material when there is gantry angle, and when the lens shielding material was 1mm, the dosage decreased by approximately 39% compared to when it was 0mm. When there is gantry angle, the dosage values were respectively 12.788mGy and 12.776mGy for the crystalline lens shielding material thicknesses of 0.75mm and 1.0mm. In image analysis, the quantitative evaluation and the qualitative evaluation were almost constant regardless of the thickness of the lens shielding material. The optimal lens shielding material thickness to minimize the does of lens and increase the value of diagnosis in Brain CT examination is 0.75mm. Therefore, if this is utilized for easier use in clinical practices, it is considered to be able to contribute to not only the protection of the lens but the accurate diagnosis of diseases.
목 적 : 초급성기 뇌경색의 진단과 뇌종양의 진단 및 치료의 과정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확산강조 자기공명 영상은 인체 내 세포의 미시적인 확산운동의 차이를 영상의 대조도 나타내기 위해서 초고속 영상 기법인 EPI sequence를 사용한다. 하지만 인체의 해부학적 자화감수성 차이는 고속영상기법에서 영상의 왜곡과 artifact를 발생시켜 영상의 진단적 가치를 떨어뜨린다. 이에 본 논문은 자체 제작한 phantom을 이용하여 EPI 기법에 기인한 확산강조영상의 영상왜곡과 artifact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 감소방안을 알아보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Brain DWI 검사 시 artifact가 자주 발생하는 부위인 sphenoid sinus와 brain stem의 해부학적 구조를 모방한 phantom을 제작하였다. Single shot SE EPI sequence를 이용하여 phantom 영상을 획득하였다. 영상획득 시 phase encoding 방향과 fat shift 방향을 변경하여 영상 내의 artifact의 발생 양상과 그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또한 SENSE factor 1에서 5까지 변경하고, RFOV를 100%에서 60%까지 10%씩 줄여가면서 artifact의 발생기전과 감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용된 장비는 Philips medical system의 Achieva TX 3.0T를 사용하였고, 신호수집 코일은 8 channel sense head coil을 사용하였다. Scan parameter는 FOV 256mm, measurement matrix 128×128, slice thickness 2mm, gap, 0mm 총 74개의 단면 영상을 획득하였다.
결 과 : EPI 기법으로 기인한 자화감수성 artifact와 영상왜곡은 영상단면의 phase encoding 방향을 따르고, 하나의 단면 내에서는 낮은 주파수쪽으로 이동하였으며, 또한 slice selection gradient에 따라서도 변화하였다. 확산운동의 민감성에 관여하는 확산경사자장의 세기는 artifact의 발생과 크기에 관계하지 않고 영상의 SNR과 관계하였다. 자화감수성 artifact의 감소방안은 sensitivity encoding, RFOV 기법과 같은 수집하는 영상 신호의 숫자를 감소시키는 기법을 통해서 구현할 수 있었지만, 이에 따른 SNR의 저하와 추가적인 artifact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임상에서 EPI sequence에 기인한 artifact의 감소를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artifact 발생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적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 최근 확산강조영상은 뇌 질환에서 뿐만 아니라 인체의 다른 장기의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 발생하는 artifact의 발생기전 알아보고 그 감소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 본 논문의 결과를 활용하여 임상에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을 획득한다면, 보다 진단적 가치가 높은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행복은 대인관계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산출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행복한 사람들의 어떤 대인행동이 관계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게 지지적인 정서를 표현해주는 것은 관계의 형성과 만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논문에서는 두 개의 연구를 통하여 고각성의 긍정적 정서인 '즐거움'이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 대한 지지적인 정서 표현을 유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1에서는 긍정적 정서가 성격과 인지적 요인을 통제한 뒤에도 여전히 유의하게 지지적 정서 표현을 예측하였다. 긍정적 정서의 이러한 효과는 고각성 정서로 인한 것이었다. 연구 2에서는 '즐거움'이 유발된 참가자들이 '자랑스러움', '경이로움', '편안함'이 유발된 참가자들에 비해 타인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고 상대를 지지하였다. 본 연구는 긍정적 정서가 대인 관계에 어떻게 이득을 주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 중에서도 특히 '즐거움'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진화되었을 가능성을 제안한다.
거창 정장리 일반공업지역내 발굴조사에서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정장리토성은 구릉 능선 가장자리를 따라 돌려져 있으며, 전체 길이는1,000~1,200m정도이다. 체성은 기초석열・영정주・판축토에 의해 축성되었으며, 체성관련 시설물로는 추정문지・4주식건물지・배수시설이 있다. 토성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호경부편・개・개꼭지・인화문 편구병 등으로 8세기 중반에서 9세기 중반 정도로 편년되지만 체성에서 출토된 유물의 하한을 근거로 볼 때, 토성은 9세기 중반에 축성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토성의 성격에 대해 지방 행정조직의 치성과 통일신라말 호족세력의 거점성일 가능성에 대해 상정해 보았다. 통일신라말의 정세로 볼 때, 재축성한 치성의 성격보다는 호족의 거점성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이해되었다. 정장리토성의 축성 시점이 호족의 지방세력 확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은 중요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