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72명과 그들의 부모 72명을 대상으로 3일-식이기록을 작성시켜 두 세대간의 영양소 섭취형태, 지방, 설탕 및 식이섬유 섭취량과 지방 섭취형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학생이 19.8세였고 부모가 48.2세였다. 평균 BMI는 학생이 20.9, 부모가 23.8이었으며, BMI 25이상을 비만으로 볼 때 학생의 9.7%와 부모의 29.2%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3일-식이기록으로 조사한 일일 열량섭취량은 학생이 1, 881.5kcal, 부모가1, 866.4kcal이며 이는 한국인 영양권장량의 85.0%와 85.9%로서 두 세대 모두 권장량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학생이 55.8g로서 48.0g인 부모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으며, 단백질은 부모가 학생보다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6.5 g과 75.2 g). 당질, 단백질 및 지방을 열량구성비율로 환산해 보면, 당질은 학생과 부모가 각각 57.6%와 59.4%, 단백질은 16.4%와 18.3%, 그리고 지방은 26.4%와 22.5%로서 바람직한 한국인의 열량구성비와 비교할 때 당질은 학생이 약 7%, 부모는 약 6% 적게, 단백질은 학생이 약 1%, 부모는 약 3%가 많게 섭취하고 있었으며, 지방은 학생은 약 1% 많이, 부모는 약 3%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부모의 단백질 섭취량은 각각 한국인의 영양권장량의 110.5%와 132.1%로서 모두 권장량보다 많았으며, 부모가 학생보다 훨씬 높았다. 칼슘섭취량은 학생과 부모 모두 권장량에 못 미치는 75.2%와 81.0%였으며, 철분섭취량은 학생들은 권장량의 93.3%로 약간 부족한 반면에 부모들은 133.4%로 권장량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유질의 섭취량은 부모들이 15.3 g으로서 학생들의 11.0 g보다 많았고 설탕의 섭취량은 학생이 부모보다 많았으며(28.6과 20.7g).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두 세대간에 차이가 없었다. 섭취한 식품을 식품교화군으로 환산해 보면 곡규군, 지방군 및 과일군은 두 세대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어육류군과 채소군은 부모들이 학생들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우유군은 학생들이 0.52로서 0.19인 부모들에 비해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었다. 포화지방은 학생이 부모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15.75 g과 12.42 g), 다가 불포화지방은 두 세대간의 섭취량이 차이가 없었으나 이것을 지방 섭취량에 대한 백분율로 환산하면 부모가 학생보다 훨씬 많았다(23.37%와 20.02%). 포화지방산을 섭취에너지에 대한 백분율로 환산하면 학생이 부모보다 높게 섭취하고 있었으며(7.42%과 5.74%). P:S 비는 부모가 학생보다 높았다(1.13과 0.75). 콜레스테롤은 학생이 부모보다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으나(263.3g 과 224.0g) 유의적인 차이가 없고, 미국 영양사협회와 미국 심장협회가 권장하는 300mg을 넘지는 않았다. 식이 동맥경화원성을 나타내는 콜레스테롤지표(CI)와 Keys score 및 Hegsted score 모두 학생이 부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