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설향’ 딸기를 두 작기(2020-2021년, 2021 -2022년)에 걸쳐 재배하면서 외부 광환경과 생육도일온도 가 작물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2년 동안 온실 내 환경 관리, 양액 관리 등은 동일하게 하였다. 재배기간 중 주 간의 온실 온습도는 두 작기에서 유사하게 관리되었고, 야간 의 온습도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있었으나 작물 생육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일사량은 9월과 10월에 첫 번째 작기의 일 평균 일사량이 많아 누적일사량도 많았으며, 11월부터는 2월 까지는 두 번째 작기의 일사량, 3월에는 다시 첫 번째 작기의 일사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1월부터의 누적일사량은 두 번 째 작기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의 최적 일장 조건인 8시간 이상의 일장이 나타난 일은 두 작기 간 큰 차이가 없었고, 변화 양상은 누적일사량의 변화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누 적일사량과 생육도일온도는 상관관계가 커 생육도일온도가 딸기의 생산량과 당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본 결과의 초 기의 누적일사량과 생육도일온도가 적었던 두 번째 작기에서 초기 수확량은 적었으나 누적일사량 및 생육도일온도가 증가 함에 따라 후기에 수확량이 첫 번째 작기보다 많았으며 잠재 적 최대 생산량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는 생육도일온도 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이는 촉성딸기의 특성으로 판단된다. 추후 연구를 통해 단순 수확량뿐만 아니라 작물 생 육, 꽃눈분화 및 출뢰시기를 조사, 분석하여 생육도일온도가 작 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연구도 필요하다 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설향’ 딸기의 관부를 부분 난방하고 양액을 온수로 공급하면서 관행 재배 방식에 비해 온실 공간 온도를 낮게 관리하는 딸기 부분 난방 시험을 수행하였다. 정식 후 11월까지는 특별한 처리가 없어 대조구, 시험구 모두 온실 내 환 경이 유사하게 관리되었으며 관부 난방 및 온수 양액을 공급 하기 시작한 12월부터는 야간의 온실 온도, 관부 온도 및 베드 온도가 차이를 보였다. 12월의 온실 야간 평균 온습도는 대조구 7.1℃, 87.2%, 시험구 5.7℃, 88.7%로 시험구의 온도가 낮았으나 관부 난방을 수행함으로써 시험구 온실의 관부 및 베드의 온도를 9.3℃, 12.7℃로 유지하였고, 대조구 온실의 관부 및 베드 온도 7.9℃, 10.8℃보다 높게 관리할 수 있었다. 시험기간 내에서 시험구 온실의 딸기 관부 및 베드 온도는 대조구에 비해 모두 약 2.0℃ 가량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에는 온수 양액을 공급함으로써 지하수를 이용했을 때보 다 평균 8.7℃ 높은 온도 양액을 공급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베드 온도도 약 5.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시험구에서는 시험 기간 동안 온실 난방, 관부 난방 및 온수 양액 공급에 총 9,475.7×10 3 kcal의 에너지를 소비하였고 대조구에서는 온실 공간 난방에 총 16,847×10 3 kcal의 에너지를 소비하여 시험구에서 대조구 대비 약 43.8%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험구에서 딸기 관부의 온도를 높게 관리함으로써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정식 후 초세가 대조구에 비해 좋지 않았던 시험구의 딸기가 25주 후에는 대조구와 생육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의 수확량은 초세가 좋았던 대조구에서 1화방의 수확량이 시험구에 비해 많았으나 2화방, 3화방에서는 관부의 온도를 높게 관리한 시험구의 수확량이 더 많았다. 3월 말까지의 주당 수확량은 시험구 412.7g/plant, 대조구 393.3g/plant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시험구가 대조구에 비해 4.9% 많이 나온 것으로 보아 딸기의 온도 민감부인 관부의 온도를 높게 관리하는 것이 딸기 생육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친환경 해충 방제 방법 중 LED를 비롯한 빛을 이용한 해충방제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해양, 농장, 축사 등 산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충 기피램프의 광원은 주로 LED(550~630mm)가 활용되고 있으나 출력이 약해 넓은 면적에 적용이 힘든 단점이 있다. 이에 제논램프를 이용한 넓은 면적에 적용 가능한 식물재배용 해충 기피램프를 적용하여 담배거세미나방에 의한 작물 및 피해과실률을 비교하였다. 특정 파장(870~920mm, 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2:34:64)을 방출하는 제논램프를 높이 2.5m, 2/10a개 설치하였다. 광원의 처리는 3수준(일몰 후 2시간 경과 시점부터 2시간, 4시간, 무처리)으로 하였으며, 나방의 유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모든 출입구를 개방하였다. 과실 피해가 발생한 후 출입구를 폐쇄하여 제논램프가 유입된 나방의 작물 및 과실 가해를 억제하는지 조사하였다. 토마토 재배는 경상남도 함안(35° 15’ 0”N / 128° 25’ 0”E)의 유리온실(6*10*5m)에 토마토(데프니스, 유럽종)를 재식간격 1m(줄 간격), 0.5m(포기사이거리)재배하였다. 생육기간은 4월 12일 정식하여 8월 2일까지이다. 토마토 재배기간 동안 격주간격으로 생육(초장, 엽면적, 잎, 과실, 줄기의 생체중 및 건물중)조사를 하였으며, 매주 피해과, 정상과의 수량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대조구에서 엽의 건조 중량이 21%정도 낮았으며, 줄기의 건조 중량은 2.5배 높았으며, 초장, 엽면적은 차이가 없었다. 제논램프 처리 시간에 따라 피해과실률((피해과실 중량(g)/총 과실 중량(g))*100)은 제논램프 4시간 : 초기 7.59 → 2주 후 0.02a, 2시간 : 초기 3.41 → 2주 후 6.32b, 대조구 초기 10.00 → 2주 후 42.71c% (Analysis of variance, p < 0.1) 로 조사되었다. 대조구에서는 유입된 담배거세미나방이 온실 내에서 번식함에 따라 엽의 생체중은 감소하였으나 엽면적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대조구의 잎이 심하게 황화된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엽면적은 증가하였으나 중량감소 하였다. 제논램프 2시간, 4시간 처리에서는 담배거세 미나방에 의한 작물 및 피해과실률이 감소하였으며, 제논램프 4시간 처리에서 유의하게 높은 방제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