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사후경과시간(PMI) 추정 방법은 대략적인 사후경과시간의 추정, 사후 48~72시간 경과 또는 부패 시 추정 불가능이라는 문제가 발생하여 최근에는 법의곤충학(Medicolegal entomology)을 통한 최소 사후 경과시간 (PMImin) 추정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식성파리의 발육 성장속도 파악은 시체의 최소 사후 경과시간 추정에 있어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곱슬털쉬파리(Parasarcophaga. similis)를 사육대상 종으로 선정하였다. P. similis는 부패한 시체를 섭식하는 시식성파리 중 하나로서, 발육 성장 속도에 따른 법곤충 학적(Forensic entomology) 최소 사후 경과시간을 추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실험에 사용된 대상종의 경우, 경북 칠곡군 지천면 일대에서 6~9월경 야외쉬파리 채집하였고, 종 동정, 사육 및 증식, 예비 실험을 거친 후 본실험 을 진행하였다. 본실험은 산란 집단 케이지 내에서 산란 유도 후 12시간 간격으로 6개체를 샘플링하였고, 이를 Leica M125 Microscope (Leica Microsystems, Germany), EG-2HDNL(이지테크, Korea)로 이미지와 측정치를 확보 하였다. P. similis를 16~34°C 사이 7개의 온도 조건에서 성장 속도 측정을 3회 반복 실험하였으며, 곱슬털쉬파리의 최초 출현시점, 특정 온도 조건 별 발육 성장 속도 측정, 유충 몸길이 데이터, 이미지 자료, 표본 등을 확보하였다. 16, 19, 22, 25, 28, 31, and 34°C에서 P. similis의 알에서 성충까지의 발달 기간은 각각 822.0±5.9, 605.0±12.2, 442.3±9.4, 339.3±6.1, 289.3±7.5, 253.0±8.0, and 248.7±3.4h이 경과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P. similis의 성장과정 데이터와 PMImin추정을 위한 지표로서 활용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The genus Priopoda is a small group of the subfamily Ctenopelmatinae, comprising 22 species from worldwide, 10 species from the Eastern Palaearctic and 13 species from the Oriental region. This species and genus are report for the first time from South Korea. The Ctenopelmatinae comprises one of the two major radiations of parasitoids of sawflies. The approximately 1,350 species have been reported in 105 genera and nine tribes. In this study, diagnoses and photos of four unrecorded species from South Korea are provided.
The genus Helictes is a small group of the subfamily Orthocentrinae, comprising 11 species from worldwide, most species from the Palaearctic region, four species from the Nearctic, and two species from the Neotropical region. This subfamily is wide morphological variation between genera but most are readily recognizable as orthocentrines. They are generally small sized, clypeus strongly convex and malar space long. Among them, this genus is reported for the first time from South Korea. In this study, description, photographs of diagnostic characterists are provided.
The genus Megastylus is a moderate group of the subfamily Orthocentrinae, comprising 38 species in two subgenera from worldwide. The subfamily Orthocentrinae is a high proportion of the genera are cosmopolitan in distribution. Orthocentrines are known as almost solitary koinobiont endoparasitoids. We report this genus for the first time from South Korea. In this study, descriptions of some new species, photographs of diagnostic characterists are provided.
곤충 생물다양성의 파괴는 결국 인류의 몰락을 가져올 정도로 심각하지만,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벌목의 곤충은 잎을 섭식하는 식식성부터 숙주의 개체수를 조절해주는 기생성과 집단으로 생활하며 먹이를 공급받는 사회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습성을 갖는 분류군이다. 뿐만아니라 나비목, 딱정벌레목, 파리목, 노린재목과 같이 다양성이 매우 높은 5대 분류군 중 하나이다. 2021년 발간된 한국곤충명집 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벌목의 곤충은 67과 1,137속 4,223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분류학 전문가들의 꾸준한 연구 노력의 결과 우리나라 벌목 뿐만아니라 곤충의 분포 정보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으나,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세계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벌목 곤충들이 앞으로도 이곳을 떠나지 않고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라며 이번 심포지움이 국내 곤충다양성 유지를 위한 작은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미기록속인 밑들이자루맵시벌속(신칭)과 미기록종인 밑들이짧은자루맵시벌(신칭)을 처음으로 보고한다. 밑들이자루 맵시벌속은 잎벌류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마디 끝부분이 위쪽으로 굽어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 논문에는 미기록속, 미기록종의 기 재문과 사진을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맵시벌과 3종 (운문점박이납작맵시벌, 잎말이나방살이뭉툭맵시벌, 안경꼬마자루맵시벌)의 새로운 숙주를 보고하고 자 한다. 새로운 숙주는 각각 자나방과, 잎말이나방과, 풀명나방과에 속하며, 이 중 자나방과와 풀명나방과는 각각 쌍점박이납작맵시벌속, 안경꼬 마자루맵시벌속의 숙주로써 처음으로 기록된다. 여기에 맵시벌과 3종의 간략한 특징과 우화된 표본의 사진, 숙주의 성충 사진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