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연옥』에 나타난 문화적 쇠퇴 및․인종적 퇴보에 대한 우려에 대하여 논의하는 데 있다. 논문에서는 예이츠의 후기 시와 산문을 같이 살펴보면서 연옥을 아일랜드 독립 전쟁, 내전과 같은 1920년대에서 30년대에 걸쳐 일어난 역사적 변화에 대한 시인의 반응으로 보고자 한다. 이 중에서도 글에서는 「내전기의 명상」과 On the Boiler를 통하여 극에 표현된 이러한 우려가『연옥』뿐만이 아니라 해당 시기 전체를 통하여 드러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논문의 목적은 예이츠의 초기 글에서 예이츠의 문학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발전되어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데 있다. 그 중에서도 글에서는 특히 사무엘 퍼거슨 및 클래런스 맨건과 같은 아일랜드 작가, 그리고 보다 전반적인 아일랜드 문학에 대한 바람과 우려에 대해 예이츠가 어떻게 논의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논문에서는 선배 작가에 대한 예이츠의 글, 그리고 그가 아일랜드의 문학적 어젠다를 수립해 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훗날 예이츠 자신의 시와 드라마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산문 “Magic,” “Swedenborg, Mediums, and the Desolate Places,” Per Amica Silentia Lunae와 A Vision에 나타난 예이츠의 영성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 논문은 예이츠가 유년 시절에 접했던 민담과 아버지의 기성 종교에 대한 비판과 같은 예이츠 특유의 영성을 형성한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하여 살펴본다. 이러한 유년 시절의 영향은 예이츠로 하여금 기성 종교와 대비되는 대안적인 형태의 영성을 추구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신지 학회와 황금여명회 가입으로 이어진다. 이는 또한 예이츠가 아일랜드의 민담과 전설 등 아일랜드의 고유한 전통에 바탕을 둔 특유의 영성 이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논문은 예이츠의 1901년 에세이 “Magic”부터 영성에 대한 추구가 집대성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A Vision에 이르기까지의 예이츠의 산문을 살펴봄으로써 예이츠가 어떠한 방식으로 영성에 대한 생각을 글로써 표현하고자 하였는지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매의 우물에서』와 『이머의 유일한 질투』가 어떻게 예이츠 자신의 독특한 영성에 대한 생각을 문화적 민족주의와 결합시키는지를 보여준다. 두 극은 쿠훌린을 주제로 사용함으로써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민족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작품인 『매의 우물에서』는 쿠훌린이 영생의 샘물을 찾아나선 젊은이로 등장한다. 그러나 쿠훌린은 결국 샘물을 얻지 못하고 떠난다. 두 번째 작품인 『이머의 유일한 질투』는 그보다 훨씬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극에서 쿠훌린은 아들을 제 손으로 죽인 후 미쳐서 파도와 싸운 후 의식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다음으로, 논문에서는 두 극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는 노 극 『요로』 (養老)와 『아우이노우에』(葵上)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예이츠가 어떻게 노 극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변형시키는지에 대하여 알아본다.
본 논문에서는 1926년 1월에서 3월까지 행해진 클라크 강연에서 엘리 엇이 형이상학을 어떠한 방식으로 정의하려 하였는지에 대하여 보여주 고자 한다. 이 강연에서 엘리엇은 흔히 형이상학 시인으로 불리는 시인 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하고 있다. 엘리엇은 존 드라이든 이 내리고 사무엘 존슨이 사용한 형이상학의 정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하고, 형이상학적 시기를 사유의 영역에 있는 추상적인 사고가 시의 영 역으로 편입되는 시기라 정의 내린다. 이러한 정의 하에 엘리엇은 단테 를 위시한 14세기 이탈리아, 던을 비롯한 17세기의 영국, 라포르그와 코 르비에르로 대표되는 19세기 프랑스를 세 개의 형이상학적 시기로 보고 있다. 강연에서 엘리엇은 단테를 감성과 이성을 하나로 통합시킨 작가 로 보는 반면, 던은 이 둘의 분열을 대표하는 작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