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s the awareness of traditional Korean food culture among immigrant housewives in multicultural families, with the aim of introducing educational plans suitably designed for them. Our survey shows that Korean traditional holidays most well-known to the immigrant housewives are New Year's Day and Chusuk. Sambok and Chusuk are at the top in terms of preference. Samgyetang, Ddukguk, and Ogokbab are among the best known festive food to immigrant housewives for holidays such as New Year's Day, Jeongwol Daeboreum, Sambok, Chusuk, and Dongji; Samgyetang is the most preferred food, followed by Ddukguk and Patjuk. In addition, a vast majority of immigrant housewives who have ever attended Korean traditional cuisine education programs found the need for such an experience, with the score of 4.16 out of 5. In addition, the survey shows the order in which the immigrant housewives want to learn: the recipe of Korean food (53.5%), followed by table setting and manners (16.5%) and then nutrition (15%). The recipe of interest for most respondents is the one concerning daily food (69.5%). And more than half of the respondents prefer cooking practice as a desirable educational method. The difficulties that they have when attending such an educational course are usually inability to understand the language, difficulty in identifying the ingredients (seasonal), and lack of cultural understanding. The most preferred educational method is direct lecture (71.5%), followed by written materials such as books and newspaper (10.5%) and the Internet (9.5%). Finally, strategies for promoting traditional food culture are suggested as following: developing educational resources (31.5%), making various educational programs more available (25%), narrowing the cultural gap (22%), and improving the educational environment (21.5%). Therefore, this study proposes that there is a need to develop and diffuse Korean traditional food culture first, and then provide many immigrant housewives with a variety of educational programs. It is expected that these efforts will solve the problems caused by cultural differences in the early stage of international marriages and eventually contribute to the harmony in multicultural families.
한자문화권의 한자문화란 한문을 공용문어로 사용하여 영위된 종합적 지식체제 이다. 즉 한문을 지적 수단으로 사용하였던 사람들의 生活知, 學問知, 普遍知, 構想知등이 모여 이루어진 知識地形圖이다. 한자문화의 ‘知的傳統’은 가치의 역사적 축적이다. 특히 한국의 지적전통은 한 국의 지반에서 현실적으로 갖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한자기록으로 이루어진 지 적전통은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으며, 그것을 교육하고 학습하는 분야가 한문과목 이다. 우리의 한문문화를 동아시아 한문문화 속에서 비교하여 그 同異와 變化, 나아 가 普遍化를 분석할 때 우리만의 특성을 찾아낼 수 있다. 본고는 한자문화 중 전 통교육과 관련된 지식형성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이 때 지식형성에 어떤 교재가 어떤 교육방법으로 사용되었는가를 밝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통’ 한문 교육에서 그 지식의 분류와 지식의 실천내용을 고찰하여 지식형성의 틀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전통적 몽학 한문교재는 天地人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지식을 형성하고 있다. 우선 자연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토대로 하고, 그 위에 이상적 인간의 모습으로서 사회의 질서체제와 예교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분류체계는 고대사회의 식자교재 인 『급취장』을 비롯하여, 가장 널리 사용된『천자문』등의 중국교재는 물론이고, 조선시대의 『유합』이나『訓蒙字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분류체계 안에 서 초학자들은 識字와 함께 자연스럽게 전통적 세계관과 인간관에 접하고 수용할 수 있었다. 한편 교화용 교재는 자연에 관한 이해에 앞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다양하게 제 시하고 있다. 중국 宋代에 만들어진 『소학』,『삼자경』의 분류체계가 율곡의 『성학집요』나『격몽요결』등의 계몽서에 수용되어 계승되었다. 이러한 교화용 교재의 분류체계는 학습자로 하여금 심신의 수양과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의 학습방법과 사회 속에서의 처신을 체득하게 한다. 이러한 전통적 몽학교재에 보이는 분류체계를 현대 한문교육 교재에 활용하게 되면,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전통의 이해와 계승의 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Korean traditional food culture education program which was developed in the prior study. In order to evaluate the effect of the program on the students’ knowledge of traditional food culture and their food habit, the program was practiced for 82 students in 4 elementary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Kyungki province during 16 weeks from Mar 1, 2005 to July 23, 2005. The pretest and the post-test were performed using an evaluation tool which is composed of evaluation sections for the perception and knowledge of the Korean traditional food culture, Korean children’s food habit and food preference for the Korean traditional food and fast food. The validity of evaluation was proved through the control group in the pretest and the post-test. Descriptive analysis and paired t-test were performed using SPSS/WIN 12.0 Statistic Package in order to compare the results of the pretest with those of the post-test after the education. The perception of the students who took the class for the Korean traditional food was slightly improved (p<0.05) and their knowledge was also increased (p<0.001) after the education while no difference was found in the control group. Moreover, the subjects’ food habit (p<0.001) and their preference of the Korean traditional food (p<.05) were increased respectively but their preference of the Western fast food was decreased(p<.01).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education program evaluated in this study has the effect of altering the subjects’ food habit or food preference as well as of introducing the knowledge of the Korean traditional food culture.
통영의 나전칠기는 색과 광채가 뛰어난 최고의 나전과 지리산 등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질 좋은 옻칠로 만들어져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한국의 대표 공예 예술품이다. 뿐만 아니라 300여 년간 이어온 통제영 12공방에서의 체계적인 상호분업 과 협업은 한국 옻칠예의 중심으로 인정받는 원동력이자 그 근간이 되고 근·현대 우리나라 옻칠예의 뿌리가 된다. 본 논문은 통제영 12공방의 설영과 폐영을 분석하고 이후 한국 근대 통영나전칠기의 교육과 주요 장인들을 연구하고 서술 하여 전승교육과 전승자 계승의 중요성을 연구하였다. 통제영 폐영 이후 개화와 식민지교육으로 나전칠기의 부정적인 면이 도출되었다. 그러나 교육기관 설립과 전승교육을 기반으로 통영 장인의 끊임없는 창작과 생산의 노력은 한국 전통나전칠기 의 전통성과 독창적인 예술품 제작으로 계승될 수 있었다. 따라서 침체된 통영나전칠기의 부흥을 위해 국가기관은 물론 지 방기초단체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디자인교육과 전승교육이 절실하며, 정통성과 예술성을 지닌 나전칠기 예술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전통성을 현대사회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고 계승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