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宋 시인 楊萬里의 驛站詩는 ‘공간’ 驛站이 만들어 내는 美學的 효과를 충분히 보 여주고 있다. 그는 驛站이라는 공간에서 포착할 수 있는 수많은 자연적 요소를 인문 적 요소와 결합하고, 시인의 심리까지도 이 공간을 통해 투영하고 있다. 또 그의 驛 站詩 작품은 詩語의 운용이나 詩材 선택 면에서 自然 景物과 驛站 주변의 情景 출현 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는 ‘自然’을 중심으로 하고 ‘征行’을 창작의 근원이라 생각 하는 그의 詩學 견해와 일치한다. 본 연구는 ‘驛站’으로 포괄할 수 있는 관련 시어를 詩材와 詩題로 사용하고 있는 楊萬里의 소위 驛站詩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떠 남과 머무름’의 공간 驛站이 가지는 의미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문인 심리를 고찰하 였다.
현재까지 송대의 기행문에 대한 연구는 남송 시기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周必大 가 아닌 陸遊와 范成大의 작품에 주로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국에서 연구되어진 바 없는 주필대의 기행문 중 『歸廬陵日記』, 『泛舟遊山錄』, 『奏事錄』, 『南歸錄』을 중심으로 주필대 기행문의 특징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동시에 그것이 송대 기행문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함께 고찰해 나아가려 한다.
본고는 송대 무역 발달을 가져온 요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항해술, 조선술의 발전과 해양환경, 시박사, 실크로드, 향료무역에 관한 연구를 한 것이다. 해양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해상활동에 대한 경험과 기술의 필수적 요소에 선행하는 것을 사례를 통해 제시하였으며, 남송의 풍부한 경제력과 대외개방정책은 무역관리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었음을 입증하였고, 그 기저에는 남송의 해상무역이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료무역의은 동서교류의 연질고리인 동시에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향료수입이 세입의 1/20에서 1/10까지 차지하는 형국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서 송대 국가 재정상에서 얼마나 영향이 컸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