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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6

        1.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몽골의 음주문화를 살피고 원대 새롭게 조합된 금속제 음주기의 기형, 문양, 기법 등을 분석하여 원대 음주기의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원을 포함한 몽골제국에서 발견된 음주기도 함께 비교하여 기물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 그리고 이들 지역 간의 교류 양상도 탐 색하였다. 몽골이 세운 원대에 사용된 음주기는 이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들이 음용한 주류의 특성과 음주 취향, 그리고 몽골제국의 확장에 따른 다양한 민족ㆍ문물ㆍ문화적 요소가 융합 되면서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원대 신유형의 음주기는 몽골제국에 속한 러시아 남부의 주치 울루스와 중동의 훌레구 울루스에서도 등장하였다. 이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거 리를 초월한 ‘대몽골 울루스’ 라는 하나의 연합체 안에서 음주문화가 공유되었다는 것을 의 미한다. 원대 음주기는 금속기와 도자기로도 두루 제작되어 재질 간의 기형을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고려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7,800원
        2.
        2021.09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문은 속성이 다른 관요와 민요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영롱자기(玲瓏瓷器)의 예를 통해 먼저 17세기 전반 동서무역항로에 이런 작품들이 유통된 것을 검토하고, 이어 관련 양식에 대한 기원과 변화를 논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8세기 건륭(乾隆)년간 관요에서 영 롱투각쌍층기[玲瓏鏤空雙層器]를 생산하게 된 경위와 독도관(督陶官)이 황제를 위해 새롭 게 해석한 신양식에 대하여 재고찰하고자 한다.
        7,000원
        3.
        2021.09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aper uses linglong porcelain wares existing at two different types of kilns- Guanyao (official kiln) and Minyao (folk kiln) as examples. Firstly it discusses the situation of this type of works circulating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during the 17 th century. Secondly it explores the origin and development of its styles. Lastly, it reflects on the process of Qianlong official kilns producing linglong openworks with two layers and the pottery supervisor’s innovative style made for the emperor.
        6,400원
        4.
        2021.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소코트라에 인도인, 아랍인, 헬라인들이 거주하며 홍해와 인도양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국제무역을 했다는 사실이 1세기에 저술된 『에리트라이해 항해기』에 기록되어 있다. 2000년에 발견된 호크 동굴에서 인도 브라흐미어, 남부 아라비아어, 에티오피아어, 헬라어, 팔미라어 등으로 기록된 낙서들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낙서들의 기록 시기를 분석한 결과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6세기라는 사실이 밝혀져 『항해기』의 내용이 확인되었다. 이렇게 국제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소코트라에 빠르면 4세기 후반 늦어도 6세기에는 기독교가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빠른 시기에 기독교를 전파한 인물은 354년 콘스탄티우스 황제에 의해 힘야르 왕국에 파견되어 기독교를 수용하도록 활동했던 테오필루스이다. 그는 힘야르 왕의 허락을 받아 세 개의 교회를 건축한 후에 자신의 고향인 소코트라에 기독교를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악숨은 525년 이후에는 힘야르 왕국을 정복하여 기독교를 믿도록 개종을 시켰다. 이 시기에 소코트라는 힘야르 왕국의 지배 하에 있었으므로 악숨인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을 것이다. 셋째로 코스마스의 『기독교 지형학』은 소코트라 섬에 페르시아에서 임직받은 감독들과 기독교인들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소코트라의 다하이시와 SHP_067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포크형의 네스토리안 형태의 십자가 모양이 발견되는 것으로 볼 때 페르시아에서 기독교가 전파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소코트라에서 고대 시기에 로마제국에서부터 인도양에 이르는 국제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그러한 교류활동 가운데 기독교도 함께 전파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5.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의 목적은 동서교류문헌으로서 교리교육서(catechis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아시아 선교 상황에서 새롭게 작성된 예수회 순찰사 발리냐노 (Alessandro Valignano 范禮安)의 《그리스도교 신앙 교리교육서》(Catechismus Christianae Fidei, 1586)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먼저 교리교육서라 는 장르의 시대적 배경을 연구하고(II), 발리냐노의 교리교육서의 그리스도 교 변증 신학을 규명하고(III), 중국 선교사 루제리(Michele Ruggieri 羅明 堅)의 《신적인 일들의 설명》(Vera et Brevis Divinarum Rerum Expositio, 1582)와 비교하여 특징을 밝힌다. 발리냐노의 일본 종교와 문화 비판과 그 리스도교 변증은 이성적 논증과 신앙적 진술로 이루어지며, 그의 변증신학 은 만물의 창조자와 통치자, 구원자인 하나의 근원자 개념과 영혼의 영적 실체, 불사불멸, 내세의 보상과 형벌을 강조했으며, 작용인, 영적 형상, 실 체적 형상, 네 원소, 질료와 형상 등 철학 개념을 활용하여 그리스도교를 변증했다. 이러한 점에서 발리냐노의 교리교육서는 동서교류의 상황에서 교리교육서가 새롭게 발전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6.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코스마스는 6세기 중엽에 알렉산드리아에서『기독교지형학』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지구가 둥글다는 아리스토텔레스-프톨레미의 그리스 우주관을 비판하고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려는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자신이 젊어서 항해무역을 하면서 여행을 했던 에티오피아와 타프로바네와 인도와 중국 지역과 이루어지는 중계무역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바다와 만을 통한 국제무역활동은 인류의 삶에 필요한 물자들을 유통시켜 상호간의 우의를 증진 시킨다고 정의하고 있다. 그는 당시 자신 이 직접 방문했던 에티오피아의 아둘레를 중심으로 향료를 비롯한 다양한 무역이 이루어지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방문하지 않았던 타프로바네에서 인도와 중국 등지와 이루어지는 비단과 향의 무역을 설명한다. 그는 특히 인도의 동물과 식물과 해양식물을 소개하면서 에티오피아의 동물들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중계무역을 편견 없이 문화횡단성의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는 6세기 동서양을 통해 이루어지는 무역을 통해 이러한 상품교역과 함께 각 지역에 전해진 기독교의 활동들을 설명하여 기독교 확산에도 관심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