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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성경은 선지자들에 의해 시대를 달리하여 기록된 것이다. 또한 한민족에게 옛날부터 전해오는 많은 비결과 예언서들도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선지자들에 의해 시대를 달리하여 집필된 경전인 것이다. 더구나 1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더 오래되고 더 의미 있는 예언서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 예언서들은 세계화되지 못하였고, 대부분 국내에서만 번역되고 해석되는 수준이다. 이는 사심을 가진 자들이 함부로 해석하지 못하도록 고의적으로 왜곡시 켜 놓은 특성도 있다. 따라서 주관적이고 단편적인 해석을 하다 보니, 원본이 훼손되고 더 혼란만 가증 시키는 상황도 발생 하였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성경을 포함하여 현존하는 모든 예언서들이 일부 고의적 변형이 있다고 하여도, 모든 예언서들 이 후대를 위한 지침서라는 점을 전제로 하였다. 그리고 오르는 길은 달라도 그 산의 꼭대기는 하나인 것처럼, 계시와 미래 정보를 보낸 존재가 절대자라면 시대와 저자를 달리하고,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여도, 일정한 일관성과 공 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관점에 가장 가까운 편집과 구성방식으로 공통점을 추출한 저서가 근래에 출 간된 해월유록이다. 따라서 이를 비교대상으로 하여 연구방법의 타당성과 귀결되는 결론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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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무위진인(無位眞人)은 임제의현(臨濟義玄)을 대표하는 개념 중 하 나이다. 임제는 마조도일(馬祖道一)의 작용즉성설(作用卽性說)과 무 사선(無事禪)을 계승하고 있는데, 무위진인은 원래‘지금 현재 육체 를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무위진인은 마조도 일의 무사선을 계승한 용어이지만, 불성(佛性)을‘人’이라는 용어로 써 의인화한 것이 임제의 특징이다. 한편 소소영영(昭昭靈靈)과 견문 각지(見聞覺知)는 무사선을 상징하는 용어로서, 소소영영은‘불성의 신령스러운 작용’을 가리키고 견문각지는‘불성이 견문각지(보고 듣 는 등의 작용)를 일으키는 주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소소영 영과 견문각지는 무위진인과 깊은 관계에 있다. 무위진인은 임제의 입적 이후 당대(唐代)와 송대(宋代)에 걸쳐서 의 미가 변화되기도 하고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우선 당대의 현사사비 (玄沙師備)는 작용즉성설을 비판하였는데, 소소영영과 견문각지를 주된 비판대상으로 하였다. 현사는‘견문각지는 대상이 존재할 때만 발생하는 것으로서, 만약 대상이 없다면 견문각지는 일어나지 않는 다. 따라서 견문각지를 일으키는 것은 불성[昭昭靈靈]이 아니라 육식 (六識)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또 송대에 오면 무사선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데, 특히 원오극근(圓悟克勤)과 대혜종고(大慧宗) 는 무사선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소소영영과 견문각지를 비판하고 있 다. 간화선은 무사선(無事禪)을 부정하고 깨달음의 체험을 강조한 데 서 일어난 것이다. 나아가 원래‘현실에 존재하는 육체를 지닌 자기 자신’을 가리켰던 무위진인이 후대에는‘내면에 존재하는 초월적 본성’으로서 인식되 는 경향이 발생하였다. 특히 송대에는‘공겁이전(空劫以前)의 자기 (自己)’를 묻는 문답이 많았는데, 공겁이전의 자기란‘우주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던 자기’로서‘내면화된 불성’을 말한다. 공겁이전의 자기는 각범혜홍(覺範慧洪)에 의하여 비판되었는데, 천복승고(薦福承 古)가 자기를‘공겁이전의 자기’와‘현재의 자기’로 양분한 것에 대 해서 각범혜홍은 석가모니의 예를 들면서‘자기는 양분(兩分)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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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30년 사이 전국문자에 대한 연구는 상당한 발전을 가져왔다. 특히 전국문자의 영역분류 연구에 있어서 많은 연구자들이 전국 5계 문자의 개별적 특징을 인식하였다는데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가 없다. 주지하다시피 전국문자 영역분류 연구의 중심은 古璽印의 연구이다. 전세기 50년대 李學勤 선생은 『戰國題銘概述』에서 이에 대한 초보적 연구를 시행하였고, 80년대 이후 출토되는 전국 문자 자료가 증가됨에 따라 전국문자 연구는 매우 활발히 이루어졌다. 羅福頤선생의 『古璽彙編』, 『古璽文編』가 연속적으로 출판됨으로써 많은 학자들의 古璽印 연구를 도왔고, 吳振武・湯餘惠・何琳儀・曹錦炎・林素清・施謝捷등의 여러 학자들이 뒤를 이어 『古璽彙編』과 『古璽文編』를 중심으로하고 새롭게 출토되는 문자를 결합하여 璽印 연구 영역에서 더욱 깊고 정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당시 출토 문물과 문헌의 한계로 인해 개별적인 璽印의 자체(字體) 특징에 대해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어떤 국가의 자체로 귀속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제로 남게 되었다. 예를 들어 『古璽彙編』의 3983를 보면 그 새겨진 글은 비교적 쉽게 읽어낼 수 있으나 문자의 분석에 오류로 인해 어떤 국가의 문자로 귀속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제로 남겨져 있다. 본고는 『古璽彙編』 3983에 수록된 “空桐勶”를 증명하기 위해 최근 발견된 새로운 秦文字자료를 이용하여 “勶”자에 대해 새롭게 연구를 진행하였다. 소전과 후대의 해서 중의 “勶”자는 모두 “力”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 학자들은 모두 『古璽彙編』 3983 중의 “勶”자도 “力”이라고 보고 있 다. 본문은 대량의 秦簡과 漢簡, 秦印, 漢印, 帛書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전국문자 중 의 “勶”자는, “刀”의 요소이지 “力”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古璽彙編』 3983의 국가별 귀속에 대해서 가장 명확하게 증명한 학자는 施謝 捷이다. 본문은 대량의 秦文字를 비교 연구한 결과 施선생이 이를 秦印에 분류한 것이 정확한 의견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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