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편안한 집에서 여러 사람이 생활하는 기숙사로 이사를 하며, 개인의 생활 방식, 행동 습관 및 그들의 심리는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한 기숙사 가구 사용은 학생 숙박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하이난의 H 대학의 기숙사 가구를 대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숙소의 필수 요소와 라이프 스타일 및 행동 상태를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조사 분석하였다. 이에 이론적 연구 및 설계 실습을 통해 이 현재 가구의 유형을 정리하였다. 기숙사 가구의 현재 상태, 기능 요구 사항 및 결함에 따라 H 대학의 기숙사 가구 디자인 요소, 디자인 원칙 및 디자인 계획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기숙사 가구는 그 구조와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 및 게스트의 라이프 스타일과 행동 유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으며, 조사 및 분석을 중심으로 한 가구의 디자인이 필수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안한 가구 디자인을 통한 결과물이 사용자의 니즈에 충분히 충족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환경을 구성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구는 항상 새로운 재료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에 의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가구 및 소품 등의 재료로써 채취와 가공이 용이한 나무라는 소재가 범용적(汎 用的)으로 쓰이고 있으나 목재가 지닌 구조적인 한계, 내구성 등의 문제로 오늘날은 금속과 더불어 합성수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재들이 거의 모든 목재가구를 대체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간생활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던 소재인 나무의 따듯한 감성을 유지하되 본래의 물리적 성질 중 탄성(彈性)을 활용한 쓰임새에 주목하여 목재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함에 본 연구의 목표를 두었다. 목재가 지닌 물리적인 성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탄성재로서의 타당성을 확인하였고, 효과적인 탄성 구현의 대상으로 암체어(Arm-chair)를 선정하여 좌판과 등받이를 중심으로 탄성재로서의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결과적으로 파괴 직전까지의 반복적 실험으로 인해 탄성한계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안정감 있는 최종 디자인에 이를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실마리로 하여 목재의 다양한 활용 방안과 가능성이 재조명되기를 바라며 다른 소재 와의 혼용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의 업무 트랜드는 시간, 장소 및 방법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업무효율의 극대화를 꾀하는 스마트워크이다. 과거의 정형화된 사무실과 업무방식에서 탈피하여 업무효율을 우선하고 사용자가 선택적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의 공간적 솔루션 중 하나인 스마트오피스는 소통과 자율성이 높은 개방형 사무공간으로써 배치되는 가구의 디자인과 구조는 단조롭고 슬림 하며 모듈을 기반으로 다양한 구성이 자유로운 형식이다. 이러한 선택적 다양성 속에 개인업무공간인 워크스테이션 내에서 그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미비한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워크스테이션 내에서 자유로운 액세서리 구성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변정리, 개성표현 및 공간효율 등을 이루어 궁극적으로 업무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거치대 디자인의 주요사항을 고정요소(Support)와 가변요소(Infill)로 구분하여 디자인에 반영하였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변요소는 실질적이고 내구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사용하기 편리해야 한다. 다수의 스케치와 구조 연구를 통해 가변적 속성이 내재되어 있어 사무공간에서 사용자의 의도와 업무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액세서리를 구성할 수 있는 알루미늄 압출 방식의 슬랫 레일형 거치대를 제안하였다. 액세서리의 종류나 장착 위치에 대한 제약을 없애기 위해 모듈이 내재된 6개의 홈을 구성하였고, 이 홈과 턱을 이용하여 기존의 운영제품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사무용 액세서리 거치대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확인한 것에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실내 분위기를 편안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와 한정된 실내 공간 활용이 높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산의 형태를 활용한 모듈러 가구는 네모난 박스형 실내구조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직선적 가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유기적 곡선형태의 모듈러 구조로도 충분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울러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임으로써 실내를 삭막한 느낌에서 보다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산의 형태를 단순화하기 위해서 상형문자(象形文字)의 변천 과정을 조사해서 참고하고, 산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디자인과 산의 유기적인 곡선이나 형태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한 가구를 국내 및 국외로 분류하여 연구 분석하였다. 최종 결과물은 부모와 한명의 자녀로 이루어진 3명의 핵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가구디자인 사례를 통해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산의 형태를 활용한 모듈러 가구디자인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서 오늘날의 실내공간에 산의 형태를 활용한 모듈러 가구디자인 제안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삭막하고 각박한 도심 속 생활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늘날 디자인 공모전은 기업의 수요와 맞물려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하여 궁극적으로 수익창출에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개최되고 있다. 본 연구는 현재의 국내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상황 진단을 통한 분석으로 지속 가능한 가구공모전의 방향성을 모색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2개의 국내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현황과 문제점을 조사하고, 이어 해외의 선행(先行) 사례로 이웃 일본의 성공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서 우리의 가구산업을 개선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국내 정서와 여건에 맞는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국내에서 10년 이상 개최된 대표적 가구디자인 공모전인 ‘경기가구 우수디자인 공모전’과 ‘GaGu 디자인 공모전’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또한 해외 사례로 일본 북해도의 아사히카와(旭川) 시에서 매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아사히카와 국제 가구디자인 공모전(IFDA)’을 분석하였다. IFDA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4회에 걸쳐 논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서 구체적으로 경험했던 내용으로 실증적인 사례 연구가 되었다. 이를 통해서 공모전의 수상작이 향후 가구업체와 연결되어 제품화가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한국 전통문화와 상품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 다양한 상품 개발은 아직 미흡한 실정에 있다. 전통공예 산업에 있어서도 사정은 이와 비슷하여 현실적으로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전통이미지를 재해석하여 전통문화가 현대적 이미지로 반영된 콘솔디자인 개발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범위는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기능적 측면과 함께 장식적인 요소로서도 역할을 하는 콘솔디자인을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연구의 핵심부분은 디자인 개발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사례개발 과정에 초점을 두었다. 콘솔디자인의 기본적 구조는 기존의 콘솔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도록 하였으며 시각적, 장식적 디자인은 한국 전통적인 이미지에 부합시켜 디자인의 방향을 결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전통이미지의 요소로서 첫째, 한국의 전통미 가운데 하나인 곡선미를 추출하여 콘솔의 상단부분에 부드럽고 단순한 곡선이미지를 적용하였다. 둘째, 건축적인 구조를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에 적용하였다. 한국 건축의 공포(기둥과 지붕을 연결하는 부분)이미지, 기둥 모양, 그리고 창살의 구조를 활용하여 한국의 전통이미지로 해석하고 콘솔디자인에 반영하였다. 셋째,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 가운데 구름문 문양을 세부 표현 요소로 하여 콘솔테이블의 장식요소로 활용하였다. 이와 같은 요소에서 전통이미지를 재해석하여 작품의 기본 요소로서 콘솔디자인에 적용하여 3종류의 콘솔가구를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전통적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이를 적용한 현대적인 상품을 개발하여 시작품을 제안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에 대한 연구 개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 특성화를 위한 포천지역의 자개가구디자인 개발을 통하여, 지역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한 당위성과 지역문화를 대변하는 이미지 개발에 의한 특성화의 제시로, 가구산업육성방안의 사례를 지역이미지디자인을 통하여 그 방 안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포천시의 가구사업의 현황 분석과, 신사고로서의 자개가구디자인을 대안으로, 포천시 를 대변할 수 있는 문화를 담은 현대적 가구디자인을 제시하고자한다. 이는 한국가구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 포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이미지 산업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기존의 보수적인 디자인과 소극적인 마 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 요구에 부흥하는 친환경적인 상품화 방법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 또한 가구가 새로운 기품과 엘리트 의식으로의 차별성을 담는 가치를 담고자 하였고 또한 전통가구디자인과 모던디자인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키워드 와 디자인을 정리하여 그 분석내용을 토대로 거실가구 중 벽걸이TV와 같이 사용 할 수 있는 장식장을 상품화 아이템으로 선정하였다. 따라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이미지 개발과 기업육성을 위한 제품디자인의 적극적인 제시는 지자체 산업 활 성화에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친환경과 관련한 소비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리디자인의 개념을 적용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대중 속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디자인가구 산업에서도 디자인 개발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구산업은 시대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제품의 특성상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산업 단계별로 매우 다양한 환경폐해물질들을 생산해 내고 있으나, 합리적인 재사용을 위한 노력은 매우 미비하다. 최근에 리디자인에 대한 의식들이 생기면서 한정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자인관련 산업에서 리디자인을 위한 연구와 이를 적용하는 브랜드들이 나타나고 있다. 가구 산업에서 리디자인을 실행하고 있는 앞선 사례를 연구함으로써,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성장 방향을 제시하며 그 영향력과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리디자인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한다. 본 연구는 가구제품에 나타난 리디자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관련 분야의 산업체의 발전과 학계의 연구에 기초가 되고자 한다.
동양과 서양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며 각자 발전을 추구 해왔다. 최근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문화적 경계의 구분이 완화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수세기동안 각자의 문화권에서 발전을 이루어 왔던 보이지 않는 차이는 존재 한다. 따라서 디자인의 원천적인 소스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 중의하나로 서양에서는 건축가가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서부터 현재 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가구는 가구디자이너가 건축은 건축가가 따로 디자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서양이 문화적, 경제적으로 교류가 활발해진 최근에도 이런 관행은 지속되어가고 있다. 이는 분명히 역사적으로 특별한 계기가 있었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 연구의 절차로는 문화형성과 디자인의 체계, 건축과 가구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었다. 연구하다 보면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동양과 서양의 오랜 관습과 문화를 바탕으로 디자인의 영역이 구분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현재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향후에는 가구디자인 분야가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와 조율되어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에 의한 디자인과 관계된 다른 사례도 많이 있을 것이지만,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추후 유사한 맥락에서 연구할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