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 A fog generated field test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 sizes of variable speed limit signs and the legibility distance under various fog density conditions. By using this study, appropriate sizes of signs can be selected depending on the density of fog. METHODS : An actual tunnel was selected as the area for this test, as other places cannot maintain the fog condition because of rapid air current. A total 121 subjects were recruited for this test, which took place over the course of four days. The test on the first day was conducted under normal weather conditions for comparison. Visibility-distance detecting sensor was used to measure the visibility distance due to the fog density time, simultaneously with the evaluation of legibility distance by subjects. RESULTS : The test results show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ifferent sizes of signs and the legibility distance corresponding to the visibility distance due to both non-fog and fog generated conditions. According to the technical test results, appreciable amount of reduction in legibility distance due to fog was resulted in all sizes of signs. Moreover, the legibility distance is reduced proportionately with the decrease in the visibility distance due to fog. CONCLUSIONS :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to select appropriate sizes of valuable speed signs under fog conditions. Hence, drivers can expect to have more room to respond to adverse weather conditions, thereby reducing the risk of accidents.
얼마 전에 영종대교에서 안개로 인한 106동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최고 추돌사고 기록을 새웠으 며, 살아 있는 안개로 인한 현재의 도로교통 시설 및 전략으로는 피할 수 없는 사고였다. 안개로 인한 사 고로서 잊을수 없는 것이 서해대교 사고로 사망자 10명을 낸 서해대교 사고를 들 수 있다. 과연 이러한 반복적인 안개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는 없는 것일까? 장담은 못하지만 선진 외국 교통시 스템을 도입하면 사고를 예방 또는 상당부분 감소시킬 방안은 있다. 선진외국에서는 가변속도제한시스템 을 1980년대부터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뿐만 아니라 사고건수도 30% 이상을 감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변제한속도시스템은 안개, 빙판, 횡풍 등에 제한속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전 방에 차량을 발견했을 때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도록 하는 제한속도를 가변적으로 제공 하는 시스템이다. 영종대교 안개로 인한 106종 추돌사고 이후로 경찰청에서도 영종대교에 구간단속을 포함한 가변속도제 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현황 분석을 한 결과 수도권 장대교량의 운영에도 통일 된 매뉴얼이 없고 위탁 받은 운영자가 안개 등 유고상황 발생시에 지체없이 전략을 실행하기는 합법적인 방안이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영종대교 사고시에 안개로 인한 적정 가시거리가 확보 되지 않으면, 1차로를 통행제한 시켜 2차로 를 운행하는 차량들이 전방에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1차로로 피항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확보했더라면 사고를 예방 또는 상당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일본 같은 경우에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 가 일정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통행을 아예 금지시킬 수 있는 매뉴얼이 확보되어 있다. 이러한 가변속도제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영종대교에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매우 고무적이라 볼 수 있다. 예전에 가변속도제한시스템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운 영 매뉴얼도 만들어 전국 경찰서에 배포하였다. 도로교통법에서도 가변속도제한시스템을 국내 도입 운영 하는데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기회에 늦었지만 안개로 인한 반복적인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선진 교통기법을 국내에 도입 하는데 의미가 크며, 관련부서 및 연구원은 국내에 적당한 능동형 교통기법을 도입하여 교통사고를 획기 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고, 자연 재해로 인한 반복적인 교통사고를 당하고만 있는 것이 아닌 능동적, 예방 적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고속도로 이용차량대수의 증가로 고속도로의 안전 및 운영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류 관리전략의 필요 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비, 눈, 안개 등 기상조건 악화시 통과교통량 감소, 평균속도의 저하 등 교통소통능력이 감소하고 사고 발생 개연성 및 사고심각도 증가로 인하여 운전자가 교통운영 및 안전상 적정 속도로 운행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강우조건에서 고속도로에 가변제한속도를 운영시 교통안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설치된 도로기상정보시스템에서 수집된 기상정보, 루프검지기에서 수집된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강우시 교통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강우강도가 증가할수록 Headway는 증가하고, 평균속도는 감소하는 특성을 나타냈다.
또한, 기존연구를 참고하여 강우시 교통특성을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관련 Paramater인 Headway와 속도분포를 강우조건에서 수집된 데이터에서 추출한 값으로 조정하여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분석대상 구간을 미시적 교통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VISSIM으로 구현하였다. VISSIM COM interface를 이용하여 가변 제한속도 운영여부 및 운전자 순응도(100%, 80%, 50%)에 따른 차량 주행궤적자료를 수집하고, SSAM을 이용하여 교통안전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SSM을 도출하여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변제한속도 적용시 미적용했을 때보다 총 상충건수가 평균 14.6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Rear-end의 경우 가변제한속도 적용시 평균 3.53건으로 미적용시보다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Lane changing의 경우에는 가변제한속도 적용시 1.2건으 로 미적용시의 10.2건보다 매우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이는 운전자의 순응도가 증가할수록 교통안전 효과도 증가하였다. 강우조건에서는 비강우시보다 속도의 표준편차가 증가하는 등 교통류가 불안정해진다. 이 때 가변제한속도 적용으로 운전자의 속도선택의 자유도를 감소시킴으로써 교통류의 특성, 즉 차량간 속도의 동 질성을 높인 결과 차량간 상충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교통류관리전략에 대한 운전자의 순응도가 증가할수록 그 효과는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