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일상생활재활 모델에 기초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에게 제공한 가정환경개선 서비스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 예비연구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는 정신장애인 가족 단체를 통해 모집된 만성 정신장애인 6명이 참여하였다. 각 대상 자별로 기초사정, 가정환경개선 및 일상생활 중재, 후속조치의 내용으로 총 3회기의 중재를 적용하였으며, 대면과 원격의 혼합 전달모형으로 제공되었다. 제공된 중재서비스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캐나다작업수행척도, 주거환경영향척도, 서비스 만족도 설문을 사용하였다. 중재 전후 참여자들의 작업수행 관련 변화 및 주거환경 영향인자의 변화를 평균값 비교 및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중재서비스 이후 모든 참가자들의 COPM 점수가 향상되었으며, 특히 대상자 중 2명이 보인 향상도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이었다. 가정환경개선 중재 전후 주거환경 영향인자의 전체 점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Z = -2.201, p = .028). 총 5가지 측면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조사한 서비스 만족도에서 참가자들이 응답한 평균 점수는, 위험환경 개선이 6.5점, 무질서환경 개선이 7.8점, 일상생활 수행 개선이 8.8점, 전반적 서비스 만족도가 9.1점, 서비스 지속 희망은 9.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정신장애인 대상 가정환경개선 작업치료 서비스는 클라이언트의 주거환경 영향인자를 변화시키고 작업수행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반 일상생활활동 중재를 병행한 가정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였을 때 일상생활 안전 및 낙상 예방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성질환 노인 9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4회기에 걸쳐 제공되었으며 가정을 방문하여 주거환경 평가 및 수정을 진행하고 수정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훈련을 진행하였다. 또한 대상자가 센터로 방문하여 가상현실 환경 내에서 일 상생활동작 훈련을 하였다. 아울러 일상생활활동 중재의 일환으로 운동 처방 및 코치를 제공하였다. 결과 : 중재 전·후 가정 내 안전 및 낙상 위험요소는 Home Falls and Accidents Screening Test(HOME-FAST) 평가 결과 평균 6.2(SD ± 3.9)에서 11.7(SD ± 3.7)로 개선되었다(p = .00). 낙상 관련 행동요인은 Falls Behavioural Scale(FaB) 평가 결과 97.8(SD ± 3.9)에서 103.1(SD ± 6.2)로 향상되었고(p = .02), 활동특이적 균형 자신감은 Activity-specific Balance Confidence Scale(ABC)평가결과 496.6(SD ± 303.7)에 서 742.2(SD ± 315.7)로 향상되었다(p = .02). HOME-FAST, FaB, ABC 모든 평가에서 서비스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냄으로써 본 프로그램이 가정 내 낙상 예방 및 낙상 위험 행동요인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낙상에 대한 균형 자신감의 향상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시행한 혼합형 중재 모델의 가정환경개선 서비스에 대하여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가상현실기반 일상생활활동 중재를 병행한 가정환경개선 서비스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낙상 예방과 일상생활에서의 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효율적인 작업치료 중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한국 주거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가정환경개선 평가항목을 개발 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문헌검색을 통해 기존 평가도구의 문항을 고찰하고, 전문가 그룹의 토의 및 서술식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초기 문항을 작성하였다. 수정된 델파이 기법을 적용하여 총2회기의 전문가 패널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가정환경개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13명의 작업치료사 및 작업치료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문항적합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1차 델파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문항 수정을 하였고, 2차 델파이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개발된 항목들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결과 : 평가문항은 주거양식에 따라 공동주택형과 단독주택형의 2가지의 다른 항목들을 개발하였다. 공동주 택형은 9개 영역의 56문항 이었고, 단독주택형은 10개 영역의 62 문항이 선정되었다. 공동주택형 문항의 내용타당도는 .99, 안정도 .12, 수렴도 .26, 합의도 .89이었고, 단독주택형 문항의 내용타당도는 1.00, 안정도 .11, 수렴도 .28, 합의도 .72이었다.
결론 : 본 연구는 한국의 주거환경 및 생활양식을 반영하여 노인의 가정환경을 평가하는 항목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한국형 가정환경개선 평가항목이 추후 지역사회 가정환경개선 서비스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내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환경 평가도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각 평가도구의 특성 및 평가항목의 세부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00년부터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Embase, NDSL, PubMed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가정환경 평가도구에 대한 논문을 검색하였으며, 1차 검색된 394편의 논문 중 선정기준 및 배제기준에 따라 11편의 논문을 최종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1편의 선정된 연구 중 근거수준 Ⅲ에 해당하는 단일 그룹 사전-사후 연구가 7편(63.6%)으로 가장 많았다. 총 11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가정환경 평가도구는 10개로 분석되었고, The Safety Assessment of Function and the Environment for Rehabilitation(SAFER-HOME)이 3편(23.1%)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환경 평가를 실시한 전문가는 작업치료사가 9편(81.8%)으로 가장 많았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대부분 의 가정환경 평가도구는 가정의 실외 및 실내 낙상위험환경, 안전 및 재난 대피환경, 약물관리환경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평가하며, 일부 평가도구에서는 환경 내에서 수행하는 작업수행도가 포함되었다.
결론 : 총 11편에서 분석한 10개 가정환경개선 평가도구는 대부분 가정 내외의 낙상, 안전 및 재난 대피 환경, 약물관리 환경 등을 평가하고 있었다. 특히 작업치료사에 의해 개발된 평가도구의 경우 환경요소 뿐만 아니라 환경 내 작업수행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평가도구의 평가항목은 서양식 주거생활양식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형 주거생활양식을 반영하는 평가도구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