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새만금 기본계획 중 녹화공간 계획 및 계획변화를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서 발생하는 녹화공간의 문제와 과제를 정리함으로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만금 기본계획에 나타난 녹화공간의 문제로, 공원녹지는 사업 대상지별 확보에 의해 거점공원의 조성 및 연속적 녹지대 조성의 어려움이, 방재림은 연접한 기반시설과 일체성이 확보되지 못해 초래된 사업비 증대 및 그 사업비의 미확보가, 환경생태용지는 높은 비매립율과 수상태양광 설치로 녹화시기의 장기화가 대두되었다. 진행 중인 사업에 나타난 녹화공간의 문제는, 동서·남북도로는 바다준설토로 매립되고 방수제 역할을 함으로 인한 녹지형성의 어려움, 새만금산업단지는 지속적인 공원녹지율 감소, 수변도시는 단지내 공원녹지율 20%에 방재림이 포함됨으로 인한 녹화면적의 감소 등이다. 이러한 문제로부터 새만금녹화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첫째, 거점공원 확충을 위해서는 도시지역권·광역권 근린공원을 새만금 기본계획 및 예산에 반영할 것을, 둘째, 녹지는 토지이용계획과 정합성을 도모한 확대를, 셋째, 방재림의 빠른 조성을 위해서는 인접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시 발생하는 준설토와 발전수익의 활용을, 넷째, 타 용도로 활용이 계획되어 있는 환경생태용지는 그 위치와 기능의 조정을, 마지 막으로 다양한 사업의 공원녹지를 총괄할 도시공간조성과의 신설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 과제 수행 시 21%의 산소 농도와 30%의 고농도 산소 공급이 변연계의 활성화에 어떠한 변화를 유발하는지 관찰하였다. 총 8명의 오른손잡이 남자 대학생을 본 연구의 실험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공간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3T MRI 를 이용하여 뇌기능 영상을 획득하였다. 실험은 21%의 일반 공기 중의 산소 농도와 30%의 고농도 산소를 각각 공급하면서 공간 인지 과제를 수행하는 두 개의 회기로 구성된다. 변연계를 대상이랑(cingulate gyrus), 시상(thalamus), 변연엽(limbic lobe), 시상하부(hypothalamus), 해마(hippocampus), 해마방회(parahippocampa gyrus), 편도(amygdala), 유두체(mammilary body)의 8 개의 영역으로 분리하여 뇌 활성화 영역을 비교하였다. 공간 과제 수행 시 두 가지 산소 농도에 따른 변연계의 활성화 영역은 거의 동일하였다. 그러나 21%의 산소 농도에 비해 30%의 고농도 산소 공급 시 대상이랑(cingulate gyrus)과 시상(thalamus) 영역에서 활성화가 증가하였다. 즉, 30%의 고농도 산소 공급 시 공간 인지 수행 능력의 증가는 공간 인지 처리와 관련이 있는 대뇌 피질 뿐만 아니라 시상(thalamus)과 대상이랑(cingulate gyrus) 같은 피질하 영역에서의 신경 활성화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 및 언어 과제를 수행하게 하면서 뇌 기능 영상을 획득하여, 각 인지 과제 수행에 따른 소뇌 활성화 영역을 알아보고, 소뇌 편측화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한다. 8명의 오른손잡이 남자 대학생(평균 21.5±2.3세)과 8명의 오른손잡이 남자 대학생(평균 23.3±0.5세)이 각각 공간 및 언어 과제 실험에 참여하였다. 3T MRI 에서 single-shot EPI 기법을 이용하여 뇌 기능 영상을 획득하였다. 뇌 기능 영상 데이터는 SPM-99 S/W 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은 네 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은 통제과제(1분), 인지 과제(1분)을 포함하며, 한 실험당 소요시간은 블록당 2분씩, 총 8분이었다. 감산법을 이용하여 공간 및 언어 과제에 대한 소뇌 활성화 영역을 알아보았고, 소뇌의 활성화 voxel 수를 이용하여 소뇌의 편측화 지수를 계산하였다. 두 인지 과제 수행 시 활성화된 소뇌 영역은 선행 연구와 비교하여 유사한 영역이었다. 두 인지 과제 모두 좌, 우소뇌 반구의 활성화 voxel 수가 비슷하여 소뇌 기능의 편측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탐구는 학교과학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다. 하지만 학교에서 주어지는 문제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부딪치는 문제들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이 문제에 대한 인지도식을 거의 갖고 있지 않을 때, 과제에 대한 태도와 사고력이 문제해결과정, 특히, 문제공간의 형성과 정교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는 미국의 한 영재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중 4-6학년 영재학생 대상 '레고 로봇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문제해결전략을 추적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과제의 선택과 파악방법, 작동자에 대한 인식의 차이 등 과제에 대한 태도는 서로 다른 문제공간을 형성하게 하였다. (2) 분석적 사고, 융통성, 효율적인 정교화 기술, 기존 인지도식의 적용 등의 사고력의 수준 차이는 문제공간의 정교화 차이와 문제해결의 성공여부로 이어졌다. (3) 초기의 문제공간의 차이는 문제해결전략의 형성 차이를 가져왔지만, 사고력 없이는 효과적인 문제해결전략의 정교화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탐구를 증진시킬 몇 가지 사항이 제안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시-공간적인 작업기억 과제 수행 시 국가대표, 선수, 비선수의 행동학적 특성과 전전두엽의 뇌 연결성을 파악하여 우수한 경기력을 지닌 선수가 가지는 작업기억 능력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법: 이를 위하여 라켓종목 선수 국가대표 선수 12명, 선수 12명, 비선수 12명씩 총 3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 과제는 시-공간적 N-back 과제를 난이도에 따라 1-back, 2-back으로 나눠서 60회씩 3회기 총 180회씩 총 360회를 수행하였고,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근적외선분광분석기(fNIRS)와 반응키를 활용하여 전전두엽의 연결성과 반응시 간을 측정하였다. 결과: 과제 수행에서 국가대표가 다른 두 집단보다 반응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전두엽의 연결성에서도 국가대표 집단이 강한 연결성을 나타냈다. 결론: 세계적인 경기력 수준을 가진 국가대표 선수들은 경기와 관련된 인지적 요소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작업기억 능력 또한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시각적 목표물을 손으로 추적하는 협응과제 수행 시, 안구와 손의 움직임 사이에 공간적 오차를 부여하고 이로 인한 수행 오차 변화를 관찰한 후, 경두개자기자극을 이용한 후두정엽 기능의 일시적인 상실이 공간적 오차로 야기되었던 추적과제 수행능력의 변화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안구와 손이 시, 공간적으로 협응 된 움직임을 수행 할 경우와 비교했을 때 시계 방향 혹은 시계 반대 방향의 공간적 오차가 주어진 경우 안구와 손의 협응 수준은 낮아졌으며 공간적 오차의 수준이 높을수록 수행오차 역시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통제조건에서의 수행 패턴과 경두개자기자극을 통해 후두정엽 기능 상실이 야기된 조건에서의 수행결과를 비교한 결과 후두정엽 기능이 상실된 피험자들의 경우 전체적으로 과제 수행 중 오차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모든 수준의 공간적 오차에서 유사한 정도의 오차 증가를 보였다. 공간적 오차의 변화가 안구와 손에 대한 감각의 기준틀 사이의 공간적 이동의 변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만 과제 수행 시 후두정엽의 기능 상실이 공간적 오차의 정도에 선택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전향모델(forward model)에서 주장하는 후두정엽의 예측적 제어 기능 수행을 지지하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