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s to describe the nature of planning as a cognitive writing process in L2 writing. It aims to examine how Korean EFL learners generate ideas and organize them. It also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lanning and the final product. Given a worksheet for planning, 39 university students were asked to write an argumentative essay during class. Based on their planning notes, five brainstorming types were identified: using the prompt/writing the position, mini-outlining, listing, mind mapping and free writing (in the order of frequency). In addition, the dominant use of L1 was found both in the brainstorming and the outlining. It was found tha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amount of brainstorming and the quantity and quality of L2 writing. Only the amount of brainstorming in L2 had a sta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quantity of L2 writing (but not with the quality of L2 writing). In the case of outlining,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its amount and the quantity of L2 writing.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the amount of outlining and the L2 writing quality.
본 연구는 탐구학습과 과정중심 쓰기 통합수업 모형을 적용하여 비판적·창의적 사고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널리 활용되어 온 기존의 읽기 지도 모형들은 쓰기 과정과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개발된 읽기 지도 모형 중 가장 학습자 중심의 읽기 교수·학습 모형이며, 읽기 과정과 쓰기 과정을 통합한 모형인 ‘Neo-SQ3R’ 모형을 적용하여, 실험반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학생 소감문을 통해 모형 투입 전후의 비판적·창의적 사고능력에 대한 학습자 체감 정도를 검증하였다. 모형 투입 전·후 텍스트 재구성 여부 및 창의적 재구성 여부를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능력 신장 정도를 검증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탐구학습과 과정중심쓰기 모형을 적용한 문학 수업을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능력이 신장되었다. 둘째, 읽기와 쓰기 과정을 통합한 교수․학습을 통해 총체적 국어사용능력이 신장되었다. 셋째, 학습자 중심의 읽기 교수․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독자가 되었다.
최근 교육과정에 있어서 의사소통능력이 강조됨에 따라서 듣기, 말하기가 특히 강조되는 반면, 읽기와 쓰기 즉, 문자언어에 관한 학습능력 역시 같이 향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고, 학교단위 수준에서 보면 오히려 부정적인 견해도 많았다. 이것은 알파벳, 단어, 문법, 구문, 독해로 이어지는 기존의 일반적인 상향식 학습의 폐해로 여겨지기 때문에, 문자언어에 미숙한 중학생이라 할지라도 텍스트 전체로부터 접근하는 하향식 읽기 방법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 글의 전체적인 구조와 전개방식에 대해 배경지식을 가진다면 읽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쓰기의 경우에도 빈칸 채우기나 문장 단위의 통제되거나 유도된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실생활에 필요한 자유 작문 형태의 쓰기 학습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 역시 영어교사들이 자유 작문을 시도해 볼 신뢰성 있는 틀이나 형식이 없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수업에서 적용키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학생과 교사 입장에서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 하에서 읽기와 쓰기를 체계적으로 연계시킨 좀 더 새로운 학습방법이 고안될 필요가 있었다. 본 논문은 비교적 최근의 이론인 과정-장르 중심 접근법에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장르별로 텍스트의 전체적인 구조와 언어적 특징을 구별하고, 이것을 쉽게 도식화한 스켈레톤 다이어그램을 그려 봄으로써, 읽기와 쓰기에 동시에 효과적인 새로운 접근법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는 영어 능력 초급 수준의 EFL 성인 학습자들의 글쓰기 불안이 과정 중심 쓰기 접근(process writing approach) 교수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였다. Daly and Miller(1975a)의 DM-WAT를 근거로 본 연구의 영어 글쓰기 학습자들을 위해 약간의 수정을 가미한 WAT (글쓰기 불안감 테스트)를 사용하여 과정중심 쓰기 접근 교수를 실시하기 전과 후의 학습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조사하여 글쓰기 불안의 네 가지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1) 영어 글쓰기를 좋아하는 정도(Enjoyment of writing in English, EOW); (2) 영어 글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Negative perception about writing in English, NPW); (3) 평가에 대한 두려움(Fear of evaluation, FOE); 그리고 (4) 영어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Self-confidence of writing in English, SCW). 결과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학습자들의 부정적인 영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과정 중심 글쓰기 교수 이후 네 가지 요인에 있어서 현저히 감소하였다. 특히 여성 학습자들의 사전 사후 부정적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의 차이가 남성 학습자들보다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학습자 모두가 두 가지 글쓰기 요인, 즉 NPW 와 FOE 요인에 있어서 과정 중심 글쓰기의 효과를 더욱 나타내었다. 이는 흔히 제 2 언어 학습자들의 글쓰기 불안은 언어적 지식 및 자신감의 부족에서 비롯되기에, 본 연구의 학습자들은 5단계의 과정 중심 글쓰기 활동들이 언어적 자신감을 높이는 스캐폴딩 글쓰기(scaffolded writing)와 같은 역할을 하여 그 결과 부정적 글쓰기 불안감이 현저히 낮아짐을 보여주고 있다. 즉 사전 쓰기(pre-writing) 활동에서의 브레인스토밍, 모델텍스트를 통한 구조, 어휘, 문법, 주제문 찾기 등의 언어적 요인 살펴보기 및 개인별 쓰기 완성(drafting), 그리고 수정단계(revising)에서의 교사의 피드백 및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피드백 등을 통해 그들의 영어사용에 대한 지식의 부족을 향상시키고 협력하는 학습 분위기의 영향으로 영어 글쓰기에 대한 부정적 태도 및 감정적인 면에서 훨씬 완화되고 편안해짐을 보여준 결과로 여겨진다.
Jae-Suk Suh. 2003. The process-based writing activity framed on CALL: Its effect on writing attitudes and writing proficiency of EFL learners. Studies in Modern Grammar 32, 169-203. The paper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he process-based writing activity designed with the frame of CALL on both EFL learners` attitudes toward writing in English and their writing proficiency. 52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a study in which they worked in pairs to write about a topic chosen by themselves by going through various stages of writing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for six weeks. Data were collected via two differing methods: questionnaires and writing samples (i. e., first and final drafts).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 process-oriented writing activity within CALL on subjects attitudes toward writing in English, two differing kinds of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subjects before and after the writing activity. To determine whether the writing activity plays a facilitating role in the improvement of subjects writing activity plays a facilitating role in the improvement of subjects writing ability, 26 sets of the first and final drafts were compared analytically to each other in five aspects of writing.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d that though there existed some aspects of writing remaining unchanged irrespective of the writing activity, overall, subjects showed more positive attitudes toward writing in English after the writing activity than they did prior to the activity. Similarly, though subjects were not able to fully succeed in improving their writing ability in all the five aspects of writing, they did show the promotion of writing skill in such aspects of writing, as fluency, organization, and mechanics. Based on the findings, some suggestions were given for the creation of positive writing attitude and for the improvement of writing ability in EFL classro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