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0일 출범한 바이든(Joe Biden)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Donald Trump) 하에서 추진된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 정책 에서 벗어나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외교·안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중국 및 북한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을 미연에 차단하려는 일본의 국익과 일치한다. 이런 점에서 스가(菅義偉) 정권은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정책과 북핵 문 제 해결에 적극 편승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인식 하에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대외정책이 일본 국가의 특수성과 미일안보체제의 제도적 규정력에 의해 미국에서의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일관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본 연구는 체육에 대한 태도와 성취정서가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 노력/지속성 및 유능감 지각과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검증하고 성별 간 경로 동일성을 비교하였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849명(남학생 420명, 여학생 429명)이며, 구조방정식모델과 다집단 분석이 실시되었다. 구조방정식모델 분석의 결과 체육에 대한 정서적 태도가 근접성과 긍정적 정서와의 관계를, 인지적 태도가 근접성과 부정적 정서와의 관계를, 긍정적 정서는 각각 근접성과 노력/지속성 및 유능감 지각과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체육에 대한인지적 태도는 영향력과 부정적 정서와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긍정적 정서는 각각 정서적 태도와 노력/지속성 및 유능감 지각과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부정적 정서는 인지적 태도와 노력/지속과의 관계에서, 긍정적 정서는 인지적 태도와 유능감 지각과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였다. 다집단 분석의 결과 성별간의 경로 동일성은 가정되었지만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긍정적 정서가 과제수행을 위한 노력과 지속에더 강한 영향을 미치고,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부정적 정서가 유능감 지각에 더 강한 영향을 주었다. 이 결과는 체육시간에 교사와의 상호작용이 중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정서, 성취행동, 그리고 유능감 발달에 기여하는 주요 결정인자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시간에 학생들의 과제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가치와 유능감 지각, 성취목표 및 정서간의 다중매개모형을 검증하는 것이다. 남녀 중학생 524명(남학생 230명, 여학생 299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자료분석을 위해 다집단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이 실시되었다.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의 결과 과제가치 지각은 숙달접근목표를 통해 긍정적 정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긍정적 정서, 숙달접근과 숙달회피목표를 통해 과제 지속성에 직간접 효과를 보였다. 지각된 유능감은 숙달회피목표와 긍정적 정서를 통해 과제 지속성에 직간접 효과를 주었고, 수행회피목표를 통해 부정적 정서에 직간접 효과를 주었다. 숙달접근목표는 긍정적 정서를 통해 과제 지속성에 직간접 효과를 주었다. 집단 간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한 결과 과제 지속성에 대한 과제가치 지각의 영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강하고, 과제지속성에 대한 숙달회피목표의 영향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체육시간에 학생들의 과제 지속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대-가치 이론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