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습학기제 도입에 따른 운영방안 을 탐색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 초등교원양성기 관의 교수들 중 교육실습 경험이 풍부한 교수 2명, 교육과정 담당자 2 명, 실습학교 교사 5명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실 시하여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 습학기제 운영에 대한 5개의 영역과 그에 대한 17개의 범주, 그리고 65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다.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습학기제 운영에 대한 5개의 영역은 ‘현 체제 진단’, ‘실습학기제에 대한 인식’, ‘현실적인 문제’,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 ‘운영방안’이다. 그리고 각 영 역별 논의를 통해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습학기제 운영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ways to enhance pre-service English teachers’ curriculum development competency through collaboration with in-service teachers. To this end, a course was designed to incorporate three key competencies of curriculum development (curriculum literacy, curriculum development competency, and curriculum evaluation competency) while adopting task-based language teaching and collaboration with inservice teachers as teaching methods. The designed course was implemented in a university for validation and revision. Ten pre-service English teachers participated in the course, where they developed English curricula in response to requests from three in-service middle school English teachers. A questionnaire survey conducted at the end of the semester with both pre-service and in-service teachers revealed that the proposed course model adequately worked to improve the three key competencies of English curriculum development among pre-service teachers. Further, collaboration with inservice teachers was found to enhance pre-service teachers’ responsibility and active engagement in curriculum development, while also providing practical assistance and creative teaching ideas to in-service teachers.
이 연구의 목적은 교원양성기관 다문화교육의 효과를 탐색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교사가 과거 직전 단계의 교원양성기관에서 경험한 다문화교육이 현재 이들의 다문화교육 수업준비도 및 다문화적 교사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OECD 주관의 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8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사 2,987명과 중학교 교사 2,677명을 대상으로 정량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사가 교원양성 교육단계에서 다문화교육을 경험한 경우 다문화교육 수업준비도와 다문화적 교사효능감이 유의미하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양성기관의 다문화교육 관련 교과목 및 교직과목 편성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 연구는 초·중등 교육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초등 및 중등 교원양성기관 교수의 연구 협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그들의 연구 협력 실태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 실적 중 ‘학술지 논문’으로 분석 대상의 범위를 한정하고 24개의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의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발표된 논문 총 3,058편 중에서 교대 및 사대 교수가 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 1,668편을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교대 및 사대 교수들은 단독 연구에 비해 협력 연구를 더 많이 수행하였고, 협력 연구의 경우 교수들 간 이루어지기보다 대학원생이나 교육공무원과 협력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교장(리더십), 연구동향, 학부모 및 지역사회 등 특정 연구주제에서 협력 연구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교대 및 사대 교수들은 주로 교육공무원이나 대학원생과 공동 연구를 하는 추세이며 추후 교대 및 사대 교수 상호 간 협력 연구가 더 장려될 필요가 있다. 둘째, 특정 주제에 관한 협력 연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연구자 개인 차원에서의 노력 뿐 아니라 기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 방식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기존의 선행 연구에서 대학 교수들의 연구 협력에 대한 실태 파악이 거의 이루어진 바 없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연구 성과 향상 방안 등 추후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의의가 크다. 이 연구 결과가 의미 있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단순 실태 분석을 넘어 그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심층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