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의 내부기생벌인 Aphidius transcaspicus는 산업화된 A. colemani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기생하 는 진딧물 종류가 서로 간에 다르다. 즉, A. colemani는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방제에 효과적인 반면 A. transcaspicus는 Hyalopterus, Melanaphis 그리고 Rhopalosiphum 속의 진딧물들을 기생하며 특히 H. pruni(복숭아가루진딧 물) 방제에 효과적인 천적으로 보고되어있다. 이 종은 지중해, 소아시아, 트랜스코카시아, 중앙아시아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는 보고된 바가 없다. 2016년 3월에 예천에서 채집한 기생벌을 형태적 및 유전자진단법으 로 비교하였다.
최근 GMO 작물의 재배, 생산이 날로 늘어나며 GMO 작물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많은 가능성들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GMO 작물과 야생종과의 자연교잡에 의한 유전자 전이로, 잡초화의 문제점이 제기되며 생태계의 변화 및 파괴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 본 실험에서는 GM벼와 야생 및 근연종 사이의 교잡가능성 및 유전자 전이율을 조사하기 위한 유전자 이동의 분석 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벼의 개화시기에 GM벼와 야생 및 근연종 간의 인공교배 후 수확한 교잡 추정 종자를 발아시켜서 제초제를 처리하여 교잡종자를 선별하였다. 또한 GM 벼 및 야생 근연종벼들 간의 RAPD PCR 분석을 통해 선별한 marker를 사용하여 낙동 교잡벼와 샤레 교잡벼가 GM 벼와 교배된 식물체임을 확인하였다. PCR 분석을 수행한 결과 GM벼에서 도입된 trehalose-6-phosphate phosphatase (TPP) 유전자와 선별marker로 사용된 bar유전자가 GM벼 뿐만 아니라 샤레 교잡벼에도 존재하였으며, 결과적으로 GM벼의 bar 및 tpp 유전자가 잡초성벼인 샤레 교잡벼에 전이되었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