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k, Kyungsook. 2016. “‘About the Author’ Texts as Promotional Genre in Korean Book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4(3). 191~222. This article is a genre analysis of ‘About the Author’ texts (ATAs) in Korean books. Without any previous investigation, the present study first argues that ATAs duly comprise an independent genre with a promotional communicative purpose shared by Korean discourse community. Then, to answer the question, ‘Why are the ATAs are written the way they are?’, this study identifies ‘moves’ and their ‘strategies’ as well as some stylistic features of those texts. The analysis of 158 ATAs from contemporary Korean books shows that the ATAs are composed with 4 moves; an obligatory ‘Establishing Credentials’ and 3 other optional moves, ‘Giving Personal Information’, ‘Promoting the Book’, and ‘Offering Contacts’, which are realized with different strategies respectively. It also reveals that the move structures of the texts vary but a couple of patterns explain the great majority of all the texts and that the distribution of the strategies within each move also varies across genres of the books. All these moves and strategies are found to serve the purpose of the ATAs; Establishing credentials of the author by presenting the author’s relevant selves. Finally, overall subject deletion, enumeration and frequently occurring adjective clauses were also identified as the distinctive stylistic features.
이 연구의 목적은 초 중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글의 구조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학생들이 상급 학교로 진학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과학 교과서 글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자료로 제 7차 교육 과정에 의해 개발된 초 중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화산과 지진' 관련 단원의 글을 선정하였으며, '텍스트 구성적 의미', '상호 관계적 의미', '내용과 논리 관계 의미'의 측면에서 글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 교과서의 글은 학교급에 따라 글의 구조를 비롯한 언어적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며, 학생들이 상급 학교로 진학하면서 이러한 글의 구조적 특징 차이에 의해서도 과학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생소하다고 인식할 수 있음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또한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과학의 언어가 지니는 구조적 특징에 대한 과학 교사의 중재자 역할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The essay attempts to rethink the widely acknowledged notion that the ecologial writing is a minium writing weapon to tackle the European writing and limit of modernity. Most of the intellectuals paying attention to decolonial theory have arrived in limited ideas about the recent decolonialism. As a result, the recent debates on decolonialism have been deployed under the assumptions that the so-called "troika of decolonial theory" advocated by Frentz Fanon, Edward Said, and Homi Bhabha. From the point of view, the essay thus purports to demonstrates that the unfamiliar theory ecology and ecological writing is widely helping to overcome the limit of established decolonial wiriting and interpretation of text. To do this, from a ecological viewpoint, the essay attempts to re-read the irish text and Irish decolonial poet Seamus Heaney's poem "Gifts of Rain," who was awarded a Nobel Prize for Literature in 1996.Heaney concentrates primarily on the origin and mother land of the conflict in "Gifts of Rain" through elegiac poems celebrating the identity, history, territory and tongue of his irish people. But his imagination and attitude of writing is based on not just a decolonial method and idea but a ecological preoccupation on his "Mother Land." He looks forward to finding out integrated moments in his land beyond the political, religious, and topological separations. From the viewpoint of the ecological attitude, he finally enters into the deterritorial region against its dichotomous and counter-discursive tendency in decolonialism. Roughly speaking, some say that this new writing and epistemological method is just a utopian thought, but his ecological writing suggests that this is the most effective and creative means of making a new writing code and poetics moving from silent spectator to speaking actor/actress in the world.
본 연구는 한국과 베트남의 장례식 조문 답례 담화에 대한 비교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그 결과 한국은 고인과 저자의 관계 지향 적인 성격을 지닌 반면 베트남은 고인의 죽음에 대한 사실 정보 전달 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한국 담화가 조문과 부 의라는 지원 요소에 감사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베트남 담화에서는 감사한 대상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감사를 표현하고 있었고, 양해 구하 기에 있어서도 한국은 찾아뵙지 못한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한 반면, 베 트남은 혹시 모를 부주의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글 유형에 따른 예비교사의 평가 특성을 분석하여 교원 양성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평가자 교육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5년, 2016년, 2017년, 2019년에 국내 사범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예비교사 133명으로부터 설명문 40편과 논설문 40편에 대한 평가 결과를 수집한 후 글 유형에 따른 평가자의 엄격성 및 일관성, 평가자와 글 유형 간 편향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교사의 엄격성은 글 유형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비교사의 일관성 수준은 글 유형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지만, 일부 예비교사는 글 유형에 관계없이 부적합이나 과적합 경향을 보이거나, 특정 글 유형에 부적합 혹은 과적합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예비교사 중 약 1/3은 특정 글 유형에 편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 양성 과정에서의 다루어야 할 평가자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교과서를 통해 쓰기가 실제적인 맥락에서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은 학생들의 쓰기 능력과 동기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연구는 교과서의 쓰기 활동이 실제적인 맥락에서 실현되는지 살펴보고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구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2015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12종에 나타난 설득하는 글쓰기 단원의 학습활동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국어교과서가 읽기와 연계해서 설득하는 글 쓰기를 지도하고 있어 쓰기ㅌ와 읽기의 소통성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연계하여 제시 하는 읽기 자료의 유형이 다양하여 설득하는 글 쓰기 활동이 다양한 측면으로 강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둘째, 학생들의 쓰기 동기를 높이기 위하여 실제적 맥락에서의 쓰기 가 중요하지만, 쓰기 맥락 요소 중 예상독자와 매체 분석 및 실제화는 다소 미흡한 양상을 보인다. 셋째, 쓰기 평가 단계를 제시하지 않는 국어교과서가 전체의 절반이었으며, 평가의 유형은 자기 평가와 동료 평가가 전부이다. 결국 교과서가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국어 교사의 보완이 발생할 것이며, 이는 국어 수업에서의 불필요한 편차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 얻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추후 개발할 국어 교과서에는 설득하는 글 쓰기 단원의 학습 활동 이 실제적인 맥락을 반영하고 구체적 평가 과정을 지원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