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 예배가 갖는 공동체적 차원과 이웃 섬김의 차원을 고찰한다. 통상 예배는 하나님을 향해 배타적으로 드려지는 시간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본고는 개혁주의 신학, 특히 종교개혁자 존 칼빈(1509-1564)의 신학을 매개로 하여 하나님에 대한 예배란 기본적으로 다른 신자들에 대한 관심과 섬김을 포함한다는 것 을 주장한다. 말하자면 예배란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이 일치되는 양상을 원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는 것이다. 특별히 본고는 초대교회에서부터 예배의 필수 요소로 여겨져 온 성찬이 교회로 하여금 이러한 이웃 사랑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케 하는 장이된다는 것 을 보인다. 이것은 예배란 신자들이 단순히 이웃사랑에 대한 가르침을 받을 뿐 아니라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 보이는 자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본고는 이러한 이해들에 입각하여 예배와 성찬이 보다 이상적으로 거행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신앙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이 우리를 보다 균형 잡힌 신앙으로 이끈다는 것을 주장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약자를 회복하는 기독교사회복지의 정체성에 관하여 규명하였다. 성경에 나타난 복지사상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은 어느 누구도 억압과 소외를 받지 않아야 한다. 즉 모든 인간은 그 가치에 있어서 평등과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으로 약자나 강자,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 모두가 평등,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고난당하는 자와 함께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마땅한 도리이다. 기독교사회복지의 신학적인 봉사의 의미는 예수의 교훈을 따라 가난하며 고난당하는 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디아코니아는 오랜 기독교 역사 속에서 복음의 핵심인 구원과 그리스도의 교훈에 따라 선한 구제사업을 하였다. 선교신학적 사회봉사에 관하여 전통적 선교관은 사회봉사를 격하시키며 교회의 본문을 저버리고 전도의 부수적인 결과로 치부해 버리고 있지만, 통전적 선교의 개념으로 재조명하여 보면, 선교는 개인 영혼구원 뿐 아니라 사회봉사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사회복지 활동에 개선방안에 있어 목회지의 의식수준과 개교회주의 인식전환을 위한 목회자의 올바른 신학적 이해와 개교회주의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기독교사회복지를 신약 성경 속에서 고찰하였다. 신약성경속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다. 따라서 먼저 신약성경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 하나님 나라에서 나타난 기독교사회복지를 고찰하였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온전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진정한 복지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사회복지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는 한다. 두 번째로 신약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웃사랑의 실천은 기독교사회복지의 실천 동기로 제시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이웃사랑은 하나님 사랑이 전제된 이웃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전제된 이웃사랑이 바로 기독교사회복지의 실천 동기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아코니아 사상은 기독교사회복지에서 다루는 중요한 핵심 개념인 ‘섬김, 봉사’의 정신의 근거가 된다. 따라서 기독교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바로 디아코니아를 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기독교사회복지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연구이다. 일반사회복지와 기독교사회복지가 그 차이점을 발견하면서 기독교사회복지의 정체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라 기독교사회복지가 실천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오늘날 기독교가 사회복지활동에 참여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사회복지가 기독교 신앙과 다른 입장에 놓여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가치 충돌이 기독교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독교사회복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시도한 것이다. 본 연구는 기독교사회복지가 무엇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 포커스그룹 인터뷰 연구 방법을 채택하였다. 연구 결과 사상(이념), 가치, 주체, 대상, 동기, 목표, 영역(범위), 방법, 재원 등 9가지 차원에서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상(이념)’ 차원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 중심의 사상인 ‘신본주의’ 입장을 취하고 있고, ‘가치’ 차원에서 ‘진리가 주는 자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평등’,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그 가치로 여겨 결국 성경이 제시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주체’ 차원에서 교회, 기독교기관, 기독교관련단체, 기독교공동체, 그리고 기독교신자개인이 주체가 되었다. ‘동기’ 차원에서 ‘이웃사랑’이 실천의 동기가 되었고, ‘목표’ 차원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목표가 된다는 것이 그 차이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범위)’ 차원에서 영적 차원도 포함시키는 영역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방법’ 차원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총체적 회개’가 중요한 방법으로 등장하고, 사회복지학과 인접학문의 이론과 실천 기술에 대한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적용이란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원’ 차원에서는 일반사회복지의 재원 모두와 특별히 교회 지원금 및 성도의 후원금이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독교사회복지 실천 실태 분석에서는 일반적으로 기독교사회복지의 정체성에 입각하여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This paper explores the function and the role of poverty in the theology of John Calvin. In recent years, Calvin scholarship has been concerned to the ministry of the Genevan Church to social welfare policy, especially the poor. The writer tries to reveal peculiarity of Calvin’s system with respect to social welfare, examining numerous studies on his social and economic ethics.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Calvin’s theology of poverty undercuts merit piety of medieval Roman Catholic Church, and that he relates the issue of poverty to his Christology, the nature of the Christian life, and the Church.
This study proceeds as follows. The introduction discusses the concept of the Church Fathers and understanding of medieval church on poverty. The second chapter describes Genevan context of the sixteenth century in regard to civil relief system. This chapter shows that before Calvin comes to Geneva, there has been social care system developed by Genevan citizens. The chapter sketches an historical context for Calvin’s theological view on poverty. This fact plays an important role in reconstruction of social welfare institutions by Calvin. He endeavors to reform relief system of the poor in coordination of the ecclesiastical system and civil magistrates. Chapter three will be divided into three parts. First part examines Calvin’s theology of the poverty in his writings and sermons. Calvin interprets multifariously the poverty of Christ and its significance for the Christian life and the church, investigating theological meanings of physical and spiritual poverty. Second part examines the right use of wealth, showing that Calvin is essentially primer among the Reformation theologians to wrestle with the interrelation of secular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material and moral welfare of the individual. Third part argu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cclesiastical system and civil system in Calvin’s social welfare. This part demonstrates that for Calvin, coterminous interaction between the church and civil government on charitable work was unique. Conclusion part says several remarks of Calvin’s theology of pove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