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사회복지사 자격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주장에서 멈추지 않고,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수요를 조절하고, 나아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다. 사회복지관련 교과목의 이수해야 할 의무교과목 수를 늘리고, 사회복지현장실습의 강화를 통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며, 사회복지사 1급· 2급 자격증을 국가시험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소위 ‘단일사회복지사자격제도’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의 움직임은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일이지만, 앞으로 닥쳐올 대학입시자원의 감소, 사회복지사 2급 자격제도의 시험제 전환, 보육교사 2급자격증관련 이수 의무 교과목 수의 증가,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교육정책 등은 2년제 전문대학에게는 큰 위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열고 전진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틀림없다. 따라서 2년제 전문대학은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이며, 자발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문대학의 장점인 단기성, 현장(업무)중심성, 전문성, 평생교육친화성 등을 살려, 다양한 사회복지분야의 복지업무특성을 파악하여 분야별, 업무별, 대상별로 전문화하고, 사회복지현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며, 현장중심의 맞춤교육의 실현에 중심을 두어 교육과정을 개선해 나간다면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분명히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경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한다. 고령사회는 의학이 발달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 생기는 선진국형 사회이지만, 많은 문제점을 가져올 수 있다. 그 중에서 노인 우울증 환자 증가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노인 우울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층 노인을 ‘65세 이상으로 입주 기준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인해 저소득층으로 판단되어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으로 정의하여, 저소득 노인들의 우울 실태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저소득층 노인의 우울증 예방에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65세 이상 남녀 노인으로 서울시 금천구, 경기도 광명시에 소재한 영구임대아파트 거주하고 있으며, 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2011년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연구자와 훈련된 면접원이 직접 대상자를 만나 면접 설문조사 및 자기기입식 설문조사가 가능한 대상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한글독해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연구자가 직접 개별 면접을 통하여 기록,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2.0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백분율 등의 빈도분석과 독립표본 T 검증 및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저소득 노인들의 사회적 지지와 우울의 기술통계의 결과 사회적 지지에서 정서적 지지는 3.13, 인지적 지지는 3.55, 물질적 지지는 3.91로 나타나 3개 하위 요인 모두 ‘보통’ 보다 높게 나왔다. 사회적 지지 전체의 평균도 3.53으로 ‘보통’ 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울은 전체 평균이 8.57로 나타나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 평균인 5.3(통계청, 2008)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둘째, 저소득층 노인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우울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성별과 학력 변인에서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셋째, 저소득층 노인들의 경제상태 및 건강상태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유급직, 경제상태, 건강상태 등의 변인에서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조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경제상태 및 건강상태 관련 특성, 그리고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에서는 성별, 자녀 수, 경제상태, 치료중인 질환의 수 등의 변인과 사회적 지지의 하위 요인 중에서 인지적 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저소득층 노인의 우울정도는 일반 노인들의 우울정도에 비해 매우 높았다. 특히 우울에 취약한 계층인 여자인 경우와 학력이 낮고, 동거자녀가 없는 경우 우울정도가 높았다. 그리고 경제상태가 어렵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 우울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의 하위 요인 중에서 인지적 지지가 높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므로 저소득층 노인들의 우울 요인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다가올 고령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어느 산업분야든지 우수한 인력의 확보는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 요소이다. 우수한 산업인력이 지속적으로 확보되기 위해서는 해당 직종에 대하여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적 매력이 존재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력양성체계는 물론 직종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복지제도 등이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어선어업은 3D직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만이 아니라 시간적 공간적으로 장기간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떨어져야 하는 문제까지 더하여져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기피 직업이 되어감으로써 충분한 인력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 어선어업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한국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여 왔으며 우수한 단백질 공급의 식량 산업이며 안보와 국력신장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으로써 앞으로도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천혜의 입지조건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선해기사의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어선해기사의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 그리고 근로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어선어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우수한 어선해기사의 인적자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형사고나 자연재난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겪는 위기를 이해하고, 이들이 지속되는 역경과 상실, 스트레스를 견디고 이전의 삶을 회복하도록 돕는 가족 레질리언스의 접근을 통해 우리나라 재난피해자와 가족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개입모형을 탐색해보았다. 가족 레질리언스 접근은 문제해결과 성장을 위한 가족의 잠재력을 확신하게 하고, 고통받는 문제있는 가족으로 보던 것으로부터 도전받고 있는 가족으로 보는 관점의 전환을 가져오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Walsh(1998)의 가족 레질리언스의 주요과정을 설명하는 은유로서 방패연을 활용하여 방패연의 주요 구조와 기능을 레질리언스의 핵심개념(신념체계, 사회적 지지, 의사소통, 연결성, 융통성)과 연결시킨 연(鳶)모델을 제시해 보았다. 방패연의 모든 구성요소가 상호작용해서 연을 더욱 높게 날게 한다는 점은 가족 레질리언스의 접근과 유사한 관점을 제공해준다. 또한 가족 레질리언스 접근은 외상과 상실로부터 살아남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과 지역사회가 협력을 통해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비전을 확장시키도록 돕는다.
본 연구는 4년제 대학교에 비해 열악할 수 있는 2년제 대학생들의 진로인식․탐색․준비를 기초로 졸업 후 취업을 향상하는데에 연구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문대학의 취업지도 및 진로지도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강화 대책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취업률을 향상시키고자 학교차원과 학과 차원으로 구분하여 아래와 같이 취업률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우선 학교차원으로의 방안으로 첫째, 취업정보센터의 원활한 운영이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한다. 취업정보센터의 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원이나 직원의 순환보직도 학교 내부의 효율성 측면을 보았을 때에는 생산적이겠지만, 전문적인 인력을 고용하여 학교취업을 극대화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둘째,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의 도입이다. 즉 최근에 정보공시제, 취업률 공개, 성과지표방식 적용,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의 대학 평가 및 재정지원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이에 학생 입장에서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진로탐색-진로설계-경력관리-진로상담-취업지원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지도교수는 담당학생들의 진로, 경력, 적응, 중도탈락 위험요인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 진로지도 및 상담을 지원하는 시스템 필요하고 대학에서는 중장기적인 학생 역량 인프라 구축,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핵심 서비스 필요, 진로/역량/취업 서비스의 통합적 관리 등 다양한 업무 지원 및 학생 관리 서비스 필요하다. 셋째, 정기적인 취업박람회 개최를 고려할 수 있다. 취업박람회는 후원 기관의 협조 및 세미나 행사(IT,전기전자업종협의회 MOU체결) 등과 연계하여 기업체 경영자 및 기관 일자리 담당자 방문으로 실질적인 협력체 관계를 마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음은 학과차원으로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첫째, 현장실습-직업체험(Job Shadowing)의 효율적 운영이 요구된다. “현장실습” 교과목의 강조이며, 지도교수의 업체 방문을 통해 현장교육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한다. 둘째, 취업교과목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 셋째, 상시 진로지도시스템(L.C.P.)으로서 지속적인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및 진로에 관련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주 1회 이상 진로 및 취업관련 상담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적 접근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본 연구는 심층심리학으로서의 정신분석학을 바탕으로 인간발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성의 변화는 정신분석학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육적 접근을 강조한다. 정신의학적 관점에서의 아들러의 교육에 관한 견해와 정신분석의 변천에 따른 마르쿠제의 견해는 발도르프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병리모델에서 성장모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정신건강의 방향이 정신질환으로부터 벗어나 삶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인문학으로 전환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정신분석학은 문학이나 예술 등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심층심리학의 변화 과정에 의해 창안된 발도르프 교육의 현대적 의미의 가능성과 교육의 효과성을 통해 정신건강교육학으로 재탄생 할 수 있는 교육적 배경은 충분하다고 본다. 특히 인간 본성에서 핵심은 의지인데 이 의지를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는 근원으로 보며, 사후에도 정신적 영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진정한 존재는 바로 인간을 통해서 새로운 힘이 끊임없이 형성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교육이 올바른 정신건강교육의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발달과정에서 인간의 내부에 성향으로만 존재하는 정신적인 것을 고려해야만 한다. 이것이 결국 인간은 도덕적으로 인격화한다고 가정할 수 있는 이유이고 인간 본성의 형성이 영적, 정신적 관점에서 그리고 신체적인 것의 관점들을 연결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온전한 조망을 얻은 후에야 외적인 신체성의 파악과 이해로 건너갈 수 있으며, 정신 ․신체 ․영혼은 인식 가능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인간의 성격발달이 균등하게 발전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고 Arnold Mindell의 과정지향 개념을 통해 인간의 문제와 번뇌,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정신질환 등을 지금 자각할 때 자기통찰적이고 자기치유적이며 동시에 예술교육적인 의미의 발도르프 교육은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대인의 정신건강 위기 대응으로서의 발도르프 교육은 영적 ․정신적 세계에 대한 인간의 신체적 본질의 관계이며,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통해 온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정신건강교육은 의지발달에 관한 교육이며 문화관습을 통한 새로운 예술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교육학은 예술이다”라고 하듯이 의지를 통해 지성을 깨우는 교육은 예술적인 것에서 지성적인 것으로 이해함으로써만 가능하다.
본 연구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도 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서비스 계획을 위한 기초자료를 필요로 하게 되어 2010년 3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중 어려움과 행복감 수준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남자보다 여자가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행복감 영역 중에서 유의미하게 어려움을 갖고 있었고, 행복감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일상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심각성이 낮을수록 행복감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사회화의 초기 단계인 유아의 정치의식에 대해 살펴보고 유아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봄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교육과 유아의 발달 수준에 알맞은 정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정치의식은 정치사회화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지며 유아기에 기본적인 정치적인 개념들을 습득한다. 유아기에 이미 권력의 근본적인 의미, 규칙의 의미, 정치 사회화를 시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권력으로서의 힘을 알고 또래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리더인 ‘대장’을 뽑기도 한다. 또한 유아들은 자신의 정치적 개념을 자신이 취하는 태도, 자신의 관점 표현, 발생한 사건에 관한 질문, 의사결정 과정 참여시 선택 상황 등을 통해 나타낸다. 정치사회화 과정은 일생을 통해 끊임없이 지속되는 발전적 과정이며 사회화의 초기단계인 유아기의 정치사회화는 이후 성인 생활의 정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정치의식 발달 이론은 정신분석학 이론, 사회학습이론, 인지발달 이론으로 분류되어진다. 정신분석학 이론은 정치 권위자에 대한 선호에 유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적 경험에 의한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사회학습 이론은 유아가 속한 환경 내에서 강화, 모방을 통하여 경험하는 다양한 학습의 결과로 정치사회화가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인지 발달 이론은 동화되고 조절되는 과정 속에서 유아는 질적으로 다른 정치인지 발달 단계들을 거친다는 것을 알려준다. 정치의식의 형성 즉, 정치 사회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으로 들 수 있다. 가정에서 유아는 자기와 부모를 동일시하고, 정치태도에 대한 부모의 견해를 받아들인다. 부모의 사회․정치적 태도 등의 가족요인은 유아가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행동양식을 습득하거나, 참여권을 행사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유아에게 가장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매개체는 유아교육기관이다. 교사는 사회적 대변자로서 성장기에 있는 유아가 어떤 정치성향을 형성하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유아들에게 의미 있는 정치적 주제들의 탐색활동에 관여하는 것은 유아들의 정치적 주체성을 수립하고 보여주는 것을 돕는다.
본 연구는 기독교사회복지를 신약 성경 속에서 고찰하였다. 신약성경속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다. 따라서 먼저 신약성경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 하나님 나라에서 나타난 기독교사회복지를 고찰하였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온전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진정한 복지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사회복지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는 한다. 두 번째로 신약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웃사랑의 실천은 기독교사회복지의 실천 동기로 제시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이웃사랑은 하나님 사랑이 전제된 이웃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전제된 이웃사랑이 바로 기독교사회복지의 실천 동기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아코니아 사상은 기독교사회복지에서 다루는 중요한 핵심 개념인 ‘섬김, 봉사’의 정신의 근거가 된다. 따라서 기독교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바로 디아코니아를 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뇌과학은 심리학이나 정신과학의 영역을 넘어 신체적 질병과 관련된 임상 영역에서도 중요한 분야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 심신통합치유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이론적 기반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몸의 질병은 더 이상 몸만의 질병이 아니며, 마음의 질병 또한 마음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심신의학이나 신경생리학을 통해 설명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통합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있는 것이다. 뉴로아트테라피(neuroart therapy)는 신경과학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심신의학적 개입법들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전인적 치유기법으로서, 다양한 표현 예술치료 활동과 첨단 뇌기능 훈련을 핵심적 치유 매체로 활용하여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유하고, 내적 잠재력과 정서를 계발하여 심신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치유 분야이다. 뉴로아트테라피는 인간 개개인의 개별성과 그를 둘러싼 환경과의 역동성, 그리고 심신상관성에 입각하여 개발된 치유적 접근법이다. 또한 내담자의 몸과 마음에 내재된 치유력의 회복과 신경계를 통한 적응적 반응의 생리학적 각인을 치유의 객관적 목표로 삼는다. 뇌의 통합적이고 조화로운 기능이 결국 심신의 건강을 결정한다는 전제에 기초하여, 모든 심신의 증상에 대한 치유에 있어서 뉴로아트테라피의 신경학적 최종 목표는 전뇌의 균형과 조화이다. 뇌의 신경망은 학습, 경험에 의해 지속적으로 새롭게 형성되고 강화 또는 소멸되는데, 그 신경망의 양상이 개인의 성격, 습관, 생리적 특성, 질병에 대한 취약성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뉴로아트테라피의 치유 과정은 신경계에서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하며 긍정적 경험으로 기억되며, 그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새로 형성된 신경망이 기존의 부적응적인 생리과정을 점차로 소거하고 대체하는 신경학적 과정이 수반된다. 뇌는 곧 전신의 생리적 기능과 심신의 상태를 조절하고 마음과 행동을 조형하는 곳이므로, 뇌의 변화를 추구하는 치유의 방식은 영속적이고 포괄적인 전인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은 모두 내담자 자신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된다는 점에서 치료자 중심의 접근 방식들과 다르다.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참여는 새로운 내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와 같은 효과가 체화되면 약물과 같은 외부의 치료적 개입이 지속하지 않아도 효과가 유지된다. 또한 이러한 치료는 잠재된 능력을 계발하고 삶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인치유의 기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