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의왕시 발달장애안 가족의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 발달장애인 가족 문제를 확인하고, 의왕시 발달장애인 가족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과 의왕시 발달장애인 가족에 대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의왕시 발달장애인 가족 157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장애인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의 정도를 살펴보면, 부담이 되는 편이다가 53.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매우 부담이 된다 28.3%, 부담되지 않는 편이다 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인으로 인한 가족 간 갈등 경험 정도를 살펴보면, 다소 있는 편이다가 53.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없는 편이다 22.7%, 자주 있는 편이다 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애인 출현으로 가족관계 변화를 살펴보면, 부부간, 가족 간 시간을 포기가 29.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갈등은 사라지고 돌봄, 양육, 보호에 더욱 협조적 17.4%, 가사와 양육문제 등 가족 모두 공동 해결 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장애인 출현으로 사회생활 변화를 살펴보면, 장애인 가족이라는 이유로 소외감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음이 42.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동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음 22.2%, 실제 도와주지는 못해도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줌 16.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 서비스 필요도를 살펴보면, 부모 사후 장애자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85.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장애인 성인 이후 제도적 보호 지원 81.0%, 장애인 지역사회 편의시설 지원 79.9%, 재활치료비 지원 79.3%, 장애인 취업 관련 상담 지원 75.9%, 의료비 및 교통비 지원 71.2%, 위탁시설 이용료 지원 7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 영유아 자녀의 스마트폰 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문헌 고찰을 실시하였다. 스마트폰 중독은 성인의 문제를 넘어 영유아에게 스마트폰 몰입이라는 문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성장기에 무분별하게 접한 스마트폰은 아이의 신체,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들은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다양한 이유로 영유아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유아의 스마트폰 몰입은 신체, 인지, 언어, 사회정서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 시기가 빠르고 사용시간이 길수록 유아의 우울과 불안, 공격성이 높았다. 부모가 경험하는 육아 스트레스가 부모 자신의 스마트폰 중독, 영유아 스마트폰 몰입과 관련 있다는 연구도 있다. 영유아들은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모델링하기 때문에 영유아 앞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이 스마트폰 몰입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영유아 스마트폰 몰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주기 보다는 부모 스스로 스마트폰을 의식적으로 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 구체적인 부모 교육의 내용으로는 스마트폰이 유아의 우울, 불안이나 공격성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아이가 어릴수록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또한 부모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스마트폰이 아니라 다른 건전한 놀이와 친근한 대상 등으로 자녀의 관심을 충분히 돌릴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무조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을 긍정적인 것으로 대체해 줘야 한다. 사회제도적 관심과 대응책 마련도 시급하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스마트폰 노출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한 연구도 시작단계이고 이에 따른 대책도 최근에야 마련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연령대별 과의존위험 예방을 위한 최적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고 민간 예방운동을 활성화 하는 등 바른 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육아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과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가 육아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야 한다. 심리적 부분에서 부모가 자신을 잘 세워야 하고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주양육자를 지지해 줘야 하며 전문가 상담, 육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신속히 마련돼야 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요인과 개인․심리적 요인이 미디어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6년 05월 15일부터 09월 25일까지 수도권의 3개 2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미디어 중독을 낮추는 사회적요인에서 친구지지가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대학생의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대면활동, 동아리 활동 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미디어 중독을 낮추는 개인․심리적 요인은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학업과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는 대학생의 미디어 중독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측정검사 등을 통하여 미디어 중독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개인․심리적요인 중 적극적 대처는 미디어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서 미디어 사용을 줄이려는 개인의 노력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보다 40년 앞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독일에서의 사회통합 정책과 상호문화교육에 대해 살펴보았고 2000년 PISA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연구 이후, 사회통합의 새로운 동력을 찾고 모든 아동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이루어진 취학 전 교육기관의 개혁,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상호문화교육 강화 정책 및 독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상호문화교육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목적은 독일의 취학 전 아동들을 위한 상호문화교육 정책과 상호문화교육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제 막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는 우리나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시사점들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시사점들 중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호문화교육을 실시하는 유아교육기관은 일반 아동과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공동의 교육장소로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사회통합을 위한 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되도록 한다.
둘째, 상호문화교육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개발 시 인위적으로 꾸며진 상황이 아니라 실제상황에서 삶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실제상황에서 핵심 주제를 찾고 실생활과의 연관성 하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편성한다.
셋째, 부모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부모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그들 자신의 상황과 자녀교육의 전문가로서 대우해 줌으로써 주체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또한 다문화 부모들이 우리나라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을 지역사회에 통합시키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모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한다.
넷째, 유아기관 종사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인 상호문화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단 기간의 연수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계속교육이 필요하다.
다섯째, 아동들이 불공정과 불평등 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에서 편견에 대한 의식화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반 편견교육을 실시한다.
사회복지는 촘촘한 날줄과 씨줄로 연결된 관계들의 망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매듭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매듭을 풀기 위해 가능한 여러 생각들을 하고 다양한 학문들을 보고 읽고 듣고 하면서 가능성의 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아도르노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론과 실천 사이에서 계기 찾기가 가능한지 그 의문에 응답할 수 있는 사회복지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여러 문제의식 속에서 사회문제들을 분석한 아도르노의 저서를 토대로 부정의 변증법이 지닌 사회복지적 함의에 주목하였다. 아도르노의 부정은 고정적이고 불변하는 폐쇄적 사고가 아닌 사고의 계기를 찾을 수 있는 개방적 사고이다. 사회복지는 변화무쌍하여 우연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무수히 많은 층을 이루고 있다. 사회복지는 사회에서 실현되기에 그 자체가 실천이고, 실천 속에서 작용하여 관계들의 망인 상호영향 속에서 이론이 생성된다. 생성된 짜임관계들을 풀어내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의문을 던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회복지에서 그의 비판이론을 통해 사회복지에서의 또 다른 실천 개입들을 이론과 실천의 접목이라는 차원에서 재구축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실천이 자명하지 않더라도 자명할 수 있는 것은 실천과 이론이 가지는 모순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우리는 모순의 현상을 직시하여 그 현상 속에서 여러 논의들을 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펼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부정의 사유에서 찾아보고자 하였다. 변화무쌍한 사회복지인 만큼 다양한 의미 속에서 그리고 다양한 층위에서 아도르노가 말하는 ‘부정사유’는 여러 함의를 우리에게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탐색효능감,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남녀 성별에 따라 직업탐색효능감과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진로탐색효능감과 취업준비행동간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 신념의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 수원지역의 대학생 271명으로, 남자 91명, 여자 180명이었다.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직업탐색효능감과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SPSS 20.0을 사용하여 Cronbach's α, t-검증, Pearson의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SPSS macro프로그램 PROCESS에서 Bootsrapping 방법을 통해 간접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탐색효능감,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간에 서로 정적인 상관이 있었다. 둘째, 성별에 따라 진로탐색효능감,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 수준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적응유연성신념은 진로탐색효능감이 취업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