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콘체르탄테는 고전시대의 전성기인 18세기 후반에 등장한 기악음악으로 두 명 이상의 독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다 악장 구성의 작품이다. 이 장르는 공공음악회가 활성화되어 있었던 프랑스의 파리를 중심으로 1770년경부터 발달하였으며, 초기 작곡가들은 프랑스의 작곡가들과 만하임 악파들이였다. 이 장르는 관현악 작품에서도 독주자들의 화려한 연주 기교를 보고 싶었던 당시 청중들의 취향이 반영되어진 것으로, 거의 대부분이 큰 음악회장에서 연주되었다. 따라서 당대 뛰어난 기술을 가진 연주자들과 활발한 활동을 하던 당대의 작곡가들은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작품을 출판하였다.본 논문에서는 고전의 협주곡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심포니 콘체르탄테에 관한 첫 번째 연구로, 먼저 18세기와 19세기의 이론서에서 나타나는 용어의 정의와 그 쓰임새에 관하여 살펴보고, 심포니 콘체르탄테 장르의 창시자로 알려진 프랑스 작곡가 다보의 작품과, 가장 많은 심포니 콘체르탄테를 남긴 작곡가 깜비니의 심포니 콘체르탄테 작품을 선정하여 그 첫 번째 악장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고, 또한 동 시대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심포니 콘체르탄테 작품도 분석하여 그 구조적 특징을 비교하여 본다. 이러한 분석적 비교를 통하여 고전을 대표하는 비엔나 악파 모차르트의 작품과 프랑스 작곡가들 작품 사이에서 발견되는 특징은 무엇이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하여 악곡 장르에 대한 보다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모자이크 모음곡≫은 이상근이 1960년대 초 미국연수 이후 작곡한 것으로 서양현대음악 기법 의 본격적인 시도들과 함께 12음기법의 체화를 위한 도전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그의 자평에서 출 발한 본 논고는 이상근의 12음기법 사용과 작품의 특징을 ‘양식의 혼합’이라는 맥락에서 설명한다. ≪모자이크 모음곡≫에서 나타나는 양식의 혼합은 12음기법과 선율에 내재된 한국 전통 음악의 요 소 그리고 바로크 양식의 혼합으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12음기법의 수용에서 나타나는 상대적으 로 자유로운 기법의 사용, 음렬에서 발견되는 이상근 특유의 음정작업과 화성 유형들 또한 이 작품 에 깊게 배어 있는 이상근식 음악 양식의 혼합으로 풀이하였으며, 동시에 서양의 새로운 기법을 독 자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던 노력의 산물로 평가하고 이를 이상근의 음악에 담겨 있는 한국음악 의 현대성으로 해석하였다.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국악수업은 가르치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도 국악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기를 갖추지 못하여 국악 가창이나 기악 등의 수업은 서양음악식 발성으로 하는 민요와 서양악보를 놓고 연주하는 단소수업 그리고 장구로 민요를 부를 때 반주하는 몇 가지의 장단이 대부분 주를 이룬다. 이렇듯 학교에서의 음악수업은 서양음악교육에 밀려 국악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본 연구자는 모든 음악활동의 시발이 되는 국악감상을 통하여 감상곡에 표현되고 있는 국악적 요소를 감지하고 그것을 표현하도록 하는 교수 - 학습 지도내용들을 연구하였다. 우선 제7차 교육과정의 음악과 교육내용체계의 이해와 활동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을 분석하고 여기에서 빠져 있는 내용들을 살펴본 뒤 첨가되어야 할 내용을 구안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가 제시한 교수-학습 지도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음악과 교육내용체계의 이해와 활동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요소 들 중 교과서나 교사용지도서에 빠져있는 내용이 많이 있었으며, 교육과정의 이해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도 국악의 내용체계와는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교과서나 교사용지도서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제7차 교육과정의 음악과 학습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고, 교육과정 내용체계에 따른 이해와 활동영역에서의 내용들과도 일치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각 악곡마다의 악기편성, 악곡의 특징을 통한 구체적인 감상방법, 장단 제시, 시김새의 표현, 신체 표현활동, 감상태도 및 평가, 생활과의 연계성 등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