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정도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 사회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경상북도 B군, 전라남도 N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머니 60명과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에게 문화적응 스트레스 검사, 자녀에게는 단축감각프로파일과 사회성숙도를 검사하였다. 결과 : 첫째, 다문화가정 어머니는 한국문화적응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 회성숙도에 지연을 보였다. 셋째,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지수의 관련성과 변인분 석에 대한 연구 결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두려움, 죄책감, 문화적응 스트레스 총점 항목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지수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부항목 변인 중에 지각된 차별감과 기타 항목이 사회지수 변동에 영향을 미쳤고, 지각된 차별감, 문화충격, 죄책감 항목이 감각처리능력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결론 : 이 연구결과를 통하여 다문화가정 외국인어머니의 한국문화적응에 어려움이 자녀들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성숙 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들에 대한 작업치료 중재 시 기 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한 부모-교사 간 동반자 관계 형성을 장기적 목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가 유아교육기관에서 경험하는 유아교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11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기관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소통의 네 가지 면담준거로 반구조적인 질문의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은 ‘어머니 입장을 배려하는 친절한 선생님’, ‘적극적 관심과 돌봄을 주는 고마운 선생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교육에 절대적인 신뢰감을 주는 선생님’, ‘특별함이나 편견을 갖지 않는 평등한 선생님’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반면, ‘봉사나 도울 기회를 적 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선생님’, ‘부모공동체 형성에는 소극적인 선생님’의 다소 부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교사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통한 유아교육공동체 실현 과 정착을 위하여 부모,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실제 교육 수행 정도를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직업유무, 한국어 능력, 최종학력과 같은 어머니의 배경정보에 따른 자녀교육의 수행 정도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은 다문화가정 어머니 64명이었으며, 설문을 실시하여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업 지도’와 ‘사회 성 지도’에 대한 관심도와 실제 수행 정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은 자녀의 학업지도와 사회성지도에서 모든 항목에서 관심도와 실 제 수행 정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다문화가정 어머니는 자녀지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실제 수행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직업유무에 따라 자녀 학업지도와 사회성지도의 모든 항목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에 따라 학업지도의 모든 항목에서 유 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성지도에서는 ‘친구에게 의사 표현 지도’에서 유 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한국어 능력이 높은 어머니들의 수행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학력에 따라 자녀 학업지도의 네 개 항목(‘과목별 성취도 인지’, ‘알림장 확인’, ‘학습태도 향상을 위한 별도의 노력’, ‘방과 후 시간 관리’)과 사회성지도의 두 개 항목(‘친구에게 의사표현 지도’와 ‘교과 외 학교활동 참여 지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최종학력이 낮은 어머니에 비해 최종학력이 높은 어머니들의 수행도가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한 논의와 후속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